2017.01.11

주니퍼 기고 | 11가지 테마로 정리한 2017년 전망

주니퍼 네트웍스 | CIO KR
‘단순한 네트워크, 그 이상의 가치 실현(Build More Than a Network)’을 브랜드 가치로 내세워 온 주니퍼 네트웍스가 네트워크 및 가상화, 보안, IT 전반을 아우르는 2017년 전망을 제시했다.



프레너미(Frenemy: friend와 enemy의 합성어) 파트너십 확대.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생존을 위해 기업들이 서로 힘을 합치는 경향이 뚜렷해진다. 심지어 경쟁업체와도 손을 잡을 수 있다. 상호 경쟁관계인 기업들 간 파트너십이 미래 디지털 코히전(Digital Cohesion)의 기반을 다질 것이다.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IBM이 최근 체결한 AI 파트너십을 비롯하여, 이미 거대 기술 기업들 간의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보안, 복잡성 압박 받는 IoT. 오늘날 IoT는 예상보다 저조한 성능과 실적으로 장밋빛 미래를 기대했던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실제로 IoT가 사이버 공격의 새로운 통로가 되면서 어떤 측면에서는 일상이 오히려 더 복잡해지고 불안해지는 결과마저 낳고 있다. 소비자들의 IoT 도입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으며, 효과적인 IoT 보안 관리를 위한 턴키 오케스트레이션 툴은 아직 부족하다. IoT가 살아남아 장밋빛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보안과 통합에 대한 확실한 해답을 내놓아야 한다. 결국 자사 제품의 보안을 보장하는 자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진정한 “승리자”가 될 것이다.

보안 분야 협업 확대. 보안 업계에서는 경쟁업체들 간의 협업을 위한 노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나, 별다른 진전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기본적인 데이터 공유 외 차세대 위협 대응에 필요한 상호운용성이 여전히 부족한 상태이다. 이로 인해 펀딩 회사의 문을 두드리는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에 투입된 벤처캐피털 투자는 2010년 10억 달러 이하에서 2014년 25억 달러 규모로 증가했다.

산스 연구소(SANS Institute)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1%가 위협 인텔리전스 공유를 통해 위협에 대한 가시성이 향상됐다고 답했다. 하지만, 위협 인텔리전스 공유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말한 응답자는 40%에 불과했다. 이러한 현상은 모든 보안 조직이 서로 협력하고, 개방형 위협 인텔리전스를 공유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보안 업계가 공격자들보다 한 발 앞서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이다.

보안인력 부족 속 자동화 부상. 기업이 보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막대한 투자를 하지만, 정작 이러한 시스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보안 전문가는 부족하다. 예를 들어, 타겟(Target)과 홈디포(Home Depot)의 경우와 같은 보안 사고들은 위협이 내부 하이엔드 보안 시스템에 의해 탐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보안 운영 실무자들이 수천 개씩 쏟아져 나오는 보안 경보 중 가장 급박한 위협이 무엇인지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보안 솔루션이 자동화되면 보안 담당자는 관련성 높은 특정 경보만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홍수처럼 밀려드는 수많은 경보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확인하여 진짜 위협을 찾아내야 하는 부담도 줄게 될 것이다.

중소기업까지 위협하는 사이버 공격. 과거 해커들은 막대한 데이터와 자산을 보유한 기업을 타깃으로 삼았지만, 이제는 보다 손쉬운 먹잇감인 중소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공격자들에게 이러한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얻을 것은 적지만, 보다 쉽고 빠른 돈벌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소규모 조직이 입게 되는 피해는 막대하며, 파산까지 이를 수도 있다. 대기업들이 보안을 강화함에 따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격이 더욱 빈번해질 것이다.

보안 부문에서 각광받게 될 서비스 프로바이더. DDoS 등과 같이 IoT 디바이스를 이용한 공격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이 디바이스 보안을 직접 관리하기가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 전통적인 안티바이러스 및 엔드 포인트 관리 솔루션은 모바일 기기 분야에서는 효용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엔드 포인트 전반에 걸쳐 서비스 프로바이더가 제공하는 가상 보안 서비스가 미래 위협 방어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스마트시티 확대. IoT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는 교통 카메라에서부터 통합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스마트 그리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지능적으로 연결된 도시의 탄생이다.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이 보다 의미있는 방식으로 힘을 합쳐 관련 정책과 정보 교류를 위한 인프라를 개발할 필요가 있고, 이는 스마트 로드(smart road)와 자율 주행 자동차, 병원과 공공기업 간의 제휴를 통한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2017년에는 기술기업뿐 아니라 더 많은 기업의 참여로 진정한 미래를 위해 보다 다양한 분야를 하나로 모으는 움직임이 기대된다.

네트워크 가상화에의 기대 증가.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실현의 성공, 그리고 완벽한 성능과 풍부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자들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사용자들은 보다 높은 수준의 유연성을 요구하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니즈에 맞춰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지원하는 “페이고(Pay as you go)” 및 BYOL(Bring Your Own License) 모델이 확대될 것이다.

머신 러닝으로 인한 네트워크의 부상. 머신 러닝 기능이 내장된 컴퓨팅 칩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지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 이러한 강력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할 것이며, 결과적으로 컴퓨팅 성능과 네트워크 리소스가 기업의 성공에 미치는 영향력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이다.

IT 부서 내 갈등 문제 해결을 위한 자동화. IT 팀이 혁신적인 계획에 집중하기보다는 상호 조정과 관리 업무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향후 수년 이내에 신규 솔루션 배포와 같은 기본적인 기술 작업들이 대부분 자동화될 것이며, 이에 따라 IT 부서 내부에 존재하는 마찰이 완화되고 IT 담당자는 더욱 중요한 업무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팀은 네트워킹 및 보안 팀에 비해 더욱 민첩하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데이터 센터 내에 자동화 및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이 도입됨에 따라, IT 팀 내에서 갈등의 요인이 되었던 작업들이 쉽게 처리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웰빙에 영향을 미칠 감정적 기계. 포브스의 버나드 마는 “감정을 지닌 기계(emotional machines)의 시대가 다가온다”고 전했다. 이는 주니퍼의 디지털 코히전(Digital Cohesion) 관련 비전과 일맥상통하는 개념으로, 기술이 의사 결정과 실행의 과정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가령 가족 피트니스/바이오 모니터링 서비스가 의료, 식품 분석, 냉장고 재고관리, 식료품 공급 서비스와 결합됨으로써 오늘 저녁에 무슨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결정하는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다.

기업이 정서적 컴퓨팅에 투자를 늘리기 시작하면서 교육 및 헬스케어 시장이 먼저 커넥티드 디바이스, 대규모 데이터세트, 머신 러닝, AI, AR/VR 등을 통해 진보하기 시작할 것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인간의 정신적, 감정적 웰빙을 도울 것으로 전망된다. ciokr@idg.co.kr 

2017.01.11

주니퍼 기고 | 11가지 테마로 정리한 2017년 전망

주니퍼 네트웍스 | CIO KR
‘단순한 네트워크, 그 이상의 가치 실현(Build More Than a Network)’을 브랜드 가치로 내세워 온 주니퍼 네트웍스가 네트워크 및 가상화, 보안, IT 전반을 아우르는 2017년 전망을 제시했다.



프레너미(Frenemy: friend와 enemy의 합성어) 파트너십 확대.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생존을 위해 기업들이 서로 힘을 합치는 경향이 뚜렷해진다. 심지어 경쟁업체와도 손을 잡을 수 있다. 상호 경쟁관계인 기업들 간 파트너십이 미래 디지털 코히전(Digital Cohesion)의 기반을 다질 것이다.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IBM이 최근 체결한 AI 파트너십을 비롯하여, 이미 거대 기술 기업들 간의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보안, 복잡성 압박 받는 IoT. 오늘날 IoT는 예상보다 저조한 성능과 실적으로 장밋빛 미래를 기대했던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실제로 IoT가 사이버 공격의 새로운 통로가 되면서 어떤 측면에서는 일상이 오히려 더 복잡해지고 불안해지는 결과마저 낳고 있다. 소비자들의 IoT 도입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으며, 효과적인 IoT 보안 관리를 위한 턴키 오케스트레이션 툴은 아직 부족하다. IoT가 살아남아 장밋빛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보안과 통합에 대한 확실한 해답을 내놓아야 한다. 결국 자사 제품의 보안을 보장하는 자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진정한 “승리자”가 될 것이다.

보안 분야 협업 확대. 보안 업계에서는 경쟁업체들 간의 협업을 위한 노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나, 별다른 진전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기본적인 데이터 공유 외 차세대 위협 대응에 필요한 상호운용성이 여전히 부족한 상태이다. 이로 인해 펀딩 회사의 문을 두드리는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에 투입된 벤처캐피털 투자는 2010년 10억 달러 이하에서 2014년 25억 달러 규모로 증가했다.

산스 연구소(SANS Institute)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1%가 위협 인텔리전스 공유를 통해 위협에 대한 가시성이 향상됐다고 답했다. 하지만, 위협 인텔리전스 공유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말한 응답자는 40%에 불과했다. 이러한 현상은 모든 보안 조직이 서로 협력하고, 개방형 위협 인텔리전스를 공유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보안 업계가 공격자들보다 한 발 앞서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이다.

보안인력 부족 속 자동화 부상. 기업이 보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막대한 투자를 하지만, 정작 이러한 시스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보안 전문가는 부족하다. 예를 들어, 타겟(Target)과 홈디포(Home Depot)의 경우와 같은 보안 사고들은 위협이 내부 하이엔드 보안 시스템에 의해 탐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보안 운영 실무자들이 수천 개씩 쏟아져 나오는 보안 경보 중 가장 급박한 위협이 무엇인지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보안 솔루션이 자동화되면 보안 담당자는 관련성 높은 특정 경보만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홍수처럼 밀려드는 수많은 경보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확인하여 진짜 위협을 찾아내야 하는 부담도 줄게 될 것이다.

중소기업까지 위협하는 사이버 공격. 과거 해커들은 막대한 데이터와 자산을 보유한 기업을 타깃으로 삼았지만, 이제는 보다 손쉬운 먹잇감인 중소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공격자들에게 이러한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얻을 것은 적지만, 보다 쉽고 빠른 돈벌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소규모 조직이 입게 되는 피해는 막대하며, 파산까지 이를 수도 있다. 대기업들이 보안을 강화함에 따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격이 더욱 빈번해질 것이다.

보안 부문에서 각광받게 될 서비스 프로바이더. DDoS 등과 같이 IoT 디바이스를 이용한 공격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이 디바이스 보안을 직접 관리하기가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 전통적인 안티바이러스 및 엔드 포인트 관리 솔루션은 모바일 기기 분야에서는 효용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엔드 포인트 전반에 걸쳐 서비스 프로바이더가 제공하는 가상 보안 서비스가 미래 위협 방어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스마트시티 확대. IoT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는 교통 카메라에서부터 통합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스마트 그리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지능적으로 연결된 도시의 탄생이다.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이 보다 의미있는 방식으로 힘을 합쳐 관련 정책과 정보 교류를 위한 인프라를 개발할 필요가 있고, 이는 스마트 로드(smart road)와 자율 주행 자동차, 병원과 공공기업 간의 제휴를 통한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2017년에는 기술기업뿐 아니라 더 많은 기업의 참여로 진정한 미래를 위해 보다 다양한 분야를 하나로 모으는 움직임이 기대된다.

네트워크 가상화에의 기대 증가.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실현의 성공, 그리고 완벽한 성능과 풍부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자들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사용자들은 보다 높은 수준의 유연성을 요구하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니즈에 맞춰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지원하는 “페이고(Pay as you go)” 및 BYOL(Bring Your Own License) 모델이 확대될 것이다.

머신 러닝으로 인한 네트워크의 부상. 머신 러닝 기능이 내장된 컴퓨팅 칩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지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 이러한 강력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할 것이며, 결과적으로 컴퓨팅 성능과 네트워크 리소스가 기업의 성공에 미치는 영향력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이다.

IT 부서 내 갈등 문제 해결을 위한 자동화. IT 팀이 혁신적인 계획에 집중하기보다는 상호 조정과 관리 업무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향후 수년 이내에 신규 솔루션 배포와 같은 기본적인 기술 작업들이 대부분 자동화될 것이며, 이에 따라 IT 부서 내부에 존재하는 마찰이 완화되고 IT 담당자는 더욱 중요한 업무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팀은 네트워킹 및 보안 팀에 비해 더욱 민첩하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데이터 센터 내에 자동화 및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이 도입됨에 따라, IT 팀 내에서 갈등의 요인이 되었던 작업들이 쉽게 처리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웰빙에 영향을 미칠 감정적 기계. 포브스의 버나드 마는 “감정을 지닌 기계(emotional machines)의 시대가 다가온다”고 전했다. 이는 주니퍼의 디지털 코히전(Digital Cohesion) 관련 비전과 일맥상통하는 개념으로, 기술이 의사 결정과 실행의 과정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가령 가족 피트니스/바이오 모니터링 서비스가 의료, 식품 분석, 냉장고 재고관리, 식료품 공급 서비스와 결합됨으로써 오늘 저녁에 무슨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결정하는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다.

기업이 정서적 컴퓨팅에 투자를 늘리기 시작하면서 교육 및 헬스케어 시장이 먼저 커넥티드 디바이스, 대규모 데이터세트, 머신 러닝, AI, AR/VR 등을 통해 진보하기 시작할 것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인간의 정신적, 감정적 웰빙을 도울 것으로 전망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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