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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 클라우드

칼럼 | SAP 라이즈 평가에서 하이퍼스케일러와 논의하면 얻을 수 있는 이점 3가지

2023.07.26 Justin Parker  |  CIO
SAP 라이즈와 계약을 맺기 전, 조직은 AW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하이퍼스케일러와 직접 평가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 Getty Images Bank


SAP 라이즈를 출시한 이후 SAP의 목표는, 아직 확실히 검증되지 않고 덜 유연한 라이즈 모델을 조직이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데 있는 듯 보인다. 라이즈가 기존 영구 라이선스 모델보다 경제적으로 더 낫다고 강조하기 위해, 때로는 단점을 숨기기도 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을 써서 홍보하기도 한다.

SAP의 라이즈 홍보 방식에 대비해 조직은 클라우드 전략을 재점검해야 한다. SAP 애플리케이션용 인프라에 대한 장기 전략을 결정하는 것 외에도, SAP 워크로드의 클라우드 이전 문제, 특정 애플리케이션의 폐기 여부, 온프레미스 또는 호스팅 환경에 유지할 애플리케이션 등의 사항을 살펴봐야 한다.

여기에는 하이퍼스케일러인 AWS, 구글 클라우드(GCP),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평가도 수반될 만하다. 조직은 멀티클라우드 전략, 우선 협상 또는 차선 협상 벤더 모델의 수용 가능성을 파악하고, 장단기 비즈니스 요구 조건을 조율할 방법도 살펴봐야 한다.

조직은 라이즈 평가에서 더 나아가 하이퍼스케일러와 전략적으로 보조를 맞출 필요가 있다. SAP와 관계에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협상에서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과 SAP 라이즈 마케팅 자료의 부족한 점도 파악해야 한다. 라이즈 평가에 있어 AWS, GCP, 애저 등 하이퍼스케일러와 보조를 맞추면 다음과 같은 3가지 주요 이점이 있다.

비용 이점
하이퍼스케일러는 인프라 아키텍처와 특정 컴퓨팅 리소스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비용이 천차만별이다. 이는 하이퍼스케일러와 직접 관계를 맺든 라이즈를 이용하든 마찬가지다. 조직의 클라우드 벤더 의존도와 역량에 따라 투자 척도가 달라질 수 있다.

하이퍼스케일러는 현재 업무 환경, S/4 마이그레이션 로드맵, 아키텍처 목표에 대한 일부 정보만 있어도 여러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이러한 자료는 조직이 SAP 라이즈 제안과 비교하는 데 유용할 수 있다.

SAP 워크로드는 일반적으로 크고 안정적이며 시간이 흐를수록 규모가 커지는 경향이 있다. SAP 환경이 갖춰지고 나면, 많은 비 SAP 워크로드도 하이퍼스케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하이퍼스케일러는 이를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조직과 SAP 워크로드 계약을 확보하고 발을 맞추기 위해 할인, 투자, 크레딧 등 상당한 혜택을 기꺼이 제공할 것이다.

ㆍ기존 지출에 적용될 수 있는 갱신 보장형 할인율 인상
ㆍ상당한 규모의 투자 크레딧
ㆍ기존 계약 최적화(마이크로소프트 라이선싱 또는 통합 지원 등)

하이퍼스케일러가 조직의 향후 요구 사항에 따라 아키텍처 수정 지원 등 뛰어난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시간이 지난 뒤 비용을 예상할 수 있게 되면 유닛 단가를 낮출 수도 있다. 반면 SAP 비용은 계속 증가할 터다. 이러한 측면은 SAP의 라이즈 제안 평가시 주요 고려 사항이다.

인프라 투명성
SAP는 계약상 인프라 규모와 추정치를 정확하게 제공하기를 꺼리는 듯 보인다. 대신 예상 전체 사용자 수(FUE)를 기반으로 '티셔츠' 사이즈 수준의 대략적인 추정치를 제공한다. 조직은 SAP의 추정치가 맞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 오류가 발생하면 운영 및 재무 영향은 고스란히 조직의 몫이다.

조직은 SAP에 상세한 인프라 전망을 꼭 요구해야 한다. SAP 측은 이것이 내키지 않을 테지만, 그들에게는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라 세부 사항과 옵션을 제공할 능력이 충분하다.

하이퍼스케일러를 개입시키고 활용함으로써, 조직은 SAP가 적절한 투명성을 제공하고 제안된 인프라에 근거를 대도록 압박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SAP의 예상치를 조직의 목표에 부합시킬 수 있다.

추가 지원
조직이 직접적인 관계를 통해 하이퍼스케일러의 인프라 서비스를 활용하든 SAP 라이즈를 통하든, 선택한 하이퍼스케일러와 계약을 맺는 것은 결과적으로 동일하다. 자금의 흐름이 다를 뿐이다.

하이퍼스케일러는 조직과 SAP 워크로드를 직접적으로 계약하기를 대부분 원한다. 하이퍼스케일러가 기꺼이 나선다는 걸 감안할 때, 라이즈를 통할 때에도 그렇게 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라이즈를 통해 하이퍼스케일러를 선택한 조직도 워크로드 마이그레이션 크레딧과 기타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또 기존/미래 계약을 약속하면 추가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조직은 하이퍼스케일러와 직접 계약하더라도 라이즈를 통해서만큼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또한 하이퍼스케일러와 SAP 라이즈를 전체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하이퍼스케일러가 SAP 마이그레이션뿐만 아니라 비SAP 마이그레이션도 지원할 의향이 있는지 확인하고, 더 나아가 그에 대한 투자 계획을 확보해 내야 한다. 조직은 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더 나은 조건으로 계약을 협상할 수 있다.

* 저스틴 파커(Justin Parker)는 어퍼엣지(UpperEdge)의 IT 소싱 및 상업 자문 책임자다. 어퍼엣지 고객에게 IT 소싱, 협상 및 공급업체 관리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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