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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성 높다, 한국기업들은 덜 낙관적"··· 노키아-언스트앤영, 산업용 메타버스 연구 결과 발표

2023.06.13 편집부  |  CIO KR
노키아와 언스트앤영이 발표한 연구 ‘메타버스 앳 워크(The metaverse at work)’에 따르면 이미 산업용 메타버스를 도입한 기업들은 아직 도입 계획 중인 기업들보다 더 많은 이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본적 지출 감소(15%), 지속가능성(10%), 안전성 개선(9%)에서 이익이 두드러졌다. 
 

이번 연구는 미국, 브라질, 영국, 독일, 일본, 한국의 4개 산업부문에 속한 기업 대표 860명의 의견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 4개 산업은 자동차, 산업용 제품 및 제조, 운송/교통/공급망과 물류, 전력과 유틸리티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은 메타버스의 힘을 신뢰하고 있으며 메타버스 기술이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직 응답자의 2%만이 메타버스를 일시적 유행으로 여기고 있으며, 향후 메타버스 계획을 가진 기업 중 58%는 이미 1건 이상의 도입 또는 시범 운영 사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메타버스를 도입하지 않은 기업의 대부분(94%)은 2년 내에 메타버스를 도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기업들은 산업용 메타버스가 상당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를 활용중인 기업의 80%가 사업 방식에 상당한 영향이나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거의 모든 응답자(96%)는 현실과 가상의 활용 사례를 종합해볼 때 메타버스가 4차 산업혁명을 수용하고 수익화를 가속화할 혁신 역량을 불러올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현재 미국(65%), 영국(64%) 및 브라질(63%)이 최소한 하나의 산업용 또는 기업용 메타버스 사례를 도입하거나 시범 운영하며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독일은 53%였으며 아태지역은 이에 못 미쳤다(일본: 49%, 한국: 49%).

조사에 응한 기업들은 메타버스의 어떤 활용 방식이 가장 큰 변화를 불러올지 예상하는 질문에 ‘인력 교육 및 역량 강화를 위한 확장현실 활용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보았다. 한편 산업군 4개 중 3개는 가상 연구개발의 활용으로 제품 디자인과 프로세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업들은 메타버스 도입 및 활용 시 충분한 인프라와 풍부한 분석적 역량이 필요하다고 명확히 인식했다. 응답자들은 메타버스 사용 사례의 요구에 충족하기 위해 근본적인 역할을 하는 주요 기술적 기반 요소에 가장 큰 중요성을 두었다. 이러한 요소들로는 클라우드 컴퓨팅 (72%), AI/ML(70%) 및 네트워크 연결성(68∼70%)이 포함된다. 기업내 기술적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야 하는 요구에 따라, 기업들은 현재 단계에서는 다양한 파트너들에 의존하여 역량 격차를 메우고 메타버스 도입을 하고 있다.

언스트앤영 비즈니스 컨설팅 및 비즈니스 혁신 담당 빈센트 더우인 이사는 “이 연구 결과를 통해 사업 목표 실현을 위한 확장현실과 디지털 트윈 등의 기술이 명확한 수요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미 다수의 기업이 메타버스 도입 구상 단계를 넘어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으며, 초기 단계에서부터 가시적 효익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기업들 역시 메타버스의 힘을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30%가 메타버스가 모든 것을 아우르는 기술이 될 것이라는 것을 신뢰하며(예: 모든 것을 아우르는 인터넷과 같은 다음 기술 주자), 조사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중으로 56%가 메타버스를 전반적 디지털화의 다음 단계로 인식했다. 2%만이 메타버스를 일시적 유행으로 인식했다. 

메타버스를 도입할 계획을 가진 한국 기업의 49%만이 1건 이상의 도입 또는 시범 운영 사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조사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 기업들은 다른 국가 대비 메타버스의 효익에 대해 약간 덜 낙관적으로 보았으며, 특히 서비스 및 CX 개선 효익이 있을 것으로 보는 기업이 다른 국가(평균 52%) 대비 한국(33%)은 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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