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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어리석은 해커 치욕의 전당 베스트 5

2011.10.28 JR Raphael   |  InfoWorld
어리석은 해커 5 : 본전도 못찾은 아이패드 계정 해킹
 
용의자 : 앤드류 언하이머, 다니엘 스피틀러
혐의 사실 : AT&T 데이터베이스 해킹과 아이패드 사용자 수천 명의 이메일 주소 노출
 
사건의 전말 : 언하이머와 시피틀러는 AT&T의 웹 사이트에서 ICCID 번호(각 아이패드의 SIM 카드와 연결되어 있는 고유의 식별자)를 연결해 아이패드 사용자들의 이메일 주소를 얻어낼 수 있는 공개 스크립트를 발견했다.
 
"고츠 시큐리티(Goatse Security)"를 운영한 두 사람은 "아이패드 3G 어카운트 슬러퍼(iPad 3G Account Slurper)"라는 자체적인 스크립트를 작성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 스크립트는 속사포처럼 연속적으로 무작위 ID 번호를 입력할 수 있다. 수사관들은 이 스크립트가 등록된 이메일 주소를 검색해 찾아낸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해가 없지 않은가? 꼭 그렇지는 않다. 이 스크립트는 10만 이상의 이메일 주소를 찾아냈고, 여기에는 뉴욕 시장 마이클 블룸버그와 전 백악관 참모장 람 엠마뉴엘 등 많은 주요 인물의 이메일 주소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은 그 정보를 확보하는데 그치지 않았다. 고츠 시큐리티는 해당 데이터를 뉴스(News Corp.)와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에 제공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이 뉴스를 공개해 AT&T와 애플 모두를 당황하게 만든 것은 고커(Gawker)였다.
 
체포 과정 : 일단 데이터 덤(Data Dump)이 공개되자 누구의 책임인지에 관심이 쏠렸다. 여기서 "입이 가벼우면 화를 당한다"는 격언이 무엇이 고츠 시큐리티의 몰락을 초래했는지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언하이머와 스피틀러에 대한 고소에서 검사들은 이 두 사람이 해당 해킹과 그 연루 여부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이는 다수의 이메일과 채팅 로그를 인용했다. 어떤 부분에서는 심지어 "아이패드 전용 스팸"의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클룰리는 "전문성이 부족한 사이버 범죄 사건에서 그들은 자신의 활동에 관한 자랑을 참지 못하거나 공격에 자신의 별명을 남겨둠으로써 추적을 용이하게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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