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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데이터가 판매됐을까?··· 지메일로 알아내는 방법

2023.06.12 Dennis Steimels  |  PCWorld
새로운 웹사이트에 가입했을 뿐인데, 갑자기 들어본 적도 없는 업체의 이메일을 받기 시작한 적 있는가? 그렇다면 (사용자의) 데이터가 판매됐을 가능성이 높다. 오늘날 데이터는 가치 있는 상품이며, 기업은 데이터 브로커 및 기타 이해관계자에게 사용자 정보를 판매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원치 않는 스팸은 분명 성가시지만, 걱정하지 마라. 스팸과 신뢰할 수 없는 웹사이트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지메일이 아니더라도 아웃룩과 아이클라우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Getty Images Bank
 

누가 내 데이터를 판매하는지 알아내는 방법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지만, 개인 지메일 주소는 무수히 많은 변형이 가능하다. 자신의 메일 주소에 ‘+’를 추가하거나 ‘@gmail.com’ 앞에 단어 또는 숫자를 추가하면 주소를 변경할 수 있으며, 이 새로운 주소로 전송된 모든 이메일은 기존 주소 그대로 받은 편지함에 도착한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이제 내 데이터가 누구에게 어떻게 전달됐는지 추적하기가 매우 쉬워진다. 

온라인 서비스 또는 웹사이트에 가입할 때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야 한다. 이 팁을 사용해 원래 지메일 주소 대신, ‘+’와 서비스 업체 또는 웹사이트 이름을 추가한 이메일을 활용한다. 예를 들어 ‘dennis@gmail.com’ 대신 ‘dennis+firma1@gmail.com’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해당 서비스나 웹사이트에서 보낸 모든 이메일을 받은 편지함으로 계속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서비스나 웹사이트에서 내 데이터를 누구에게 전달했는지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회사 1’에 가입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등록한 적 없고 들어본 적도 없는 회사 2, 회사 3, 회사 4로부터 스팸 이메일을 받는 경우, 범인을 쉽게 식별할 수 있다. 받은 편지함에서 이런 스팸 이메일 중 하나를 열면 ‘받는 사람’ 아래에 메일 주소가 표시된다. 이때 ‘dennis+firma1@gmail.com’이라고 표시돼 있다면 해당 서비스가 사용자의 데이터를 판매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이 문제를 쉽게 해결하려면 받은 편지함에서 스팸 메일을 수신 거부하고 삭제하면 된다. 
 

데이터 거래는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기업은 엄격한 조건 하에서 특정 데이터를 판매할 수 있는데, 이메일 주소 거래는 특히 인기가 높다. 일반적으로 사용자는 서비스나 웹사이트의 개인정보 처리 방침에 동의함으로써 자신의 데이터가 제3자에게 전달되는 것에 알고서 또는 모르고서 동의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고지가 개인정보 처리 방침의 어딘가에 숨어 있고, 대부분 사용자가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세세하게 읽지 않기 때문에 이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위의 방법은 사용자의 동의 여부에 관계없이 어떤 서비스가 사용자의 이메일 주소 데이터를 제3자에게 전달하는지 확인하는 데 특히 유용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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