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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미래의 업무'는 어떤 모습일까?

2014.08.11 Jonathan Hassell  |  CIO


워크플로가 중심이 된다
항공기의 조종석에서 병원의 수술실에 이르기까지 압박감이 심한 환경에서 실수와 모호함을 크게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 중 하나가 체크리스트다. 체크리스트의 개념은 간단하다. 점검하고 고려해야 할 세부 사항들이 많다. 이를 한 장소에 간략하게 정리해 몰아넣고 일관된 방식으로 성과 창출을 위한 경로를 밟아가는 것이다.

이를 통해 조종사나 의사는 여러 세부 사항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않은 상태에서 비행기 운항이나 암 제거 같이 보다 중요하면서도 가치 있는 일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미래의 업무 또한 이미 이런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사용자의 관점에서 보자면 IT의 세세한 업무 일체에서 멀어져 자신 앞에 높인 과업 완수에만 중점을 두는 것이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가 도입한 오피스 그래프(Office Graph)에서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의 동료, 메일, 현안인 업무를 조사해, 컴퓨터 분석과 머신 학습을 통해 자동으로 관련 문서와 대화를 한 장소에서 제시한다. 특정 업무와 관련된 자료의 위치, 해당 자료에 접근한 사람, 해당 업무와 관련된 대화 쓰레드의 위치를 계속 추적할 필요가 없다.

미래의 업무에서는 IT 시스템과 디바이스가 이런 세부적인 부분들을 대신 알아서 처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른 말로 설명하면, 워크플로를 책임져 주는 것이다.

즉 미래의 업무는 업무 수준의 격상이다. 지식 종사자들이 시스템, 네트워크, 조직에 대한 세부 사항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정말 중요한 사고, 개발, 비즈니스 원동력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업무다. 이런 과정을 통해 IT 업무에 있어 귀찮은 세부 업무들에서 해방이 된다. 이것이야말로 사용자가 원하는 것이다. 좋은 IT 서비스 부서인지 입증하는 시험대는 사용자에게 얼마나 투명성을 유지하는 지다. 미래의 업무에서는 이런 목표와 목적이 더 중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비스를 지향한다
IT 분야는 서비스 지향형 아키텍처를 개발해 전달하는 책임을 질 때 모든 '영예'와 '영광'을 누리게 된다. 다른 서비스에서 접근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즉 서비스가 서로, 그리고 소비자와 대화를 하고, 표준을 기반으로 연동하면서 제공되는 것을 소비하는 아키텍처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는 여전히 큰 장점을 갖는 부분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더 나아가기 위해 오늘날의 지형을 살펴보자. 우리는 대다수가 굳이 제품을 필요로 하지 않는 세상에 살고 있다. 우리는 경험에 더 큰 관심을 갖는다. 1회성 거래를 간청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지속적인 관계를 개발해야 한다. 스마트폰 사용을 예로 들어보자. 우리는 앱을 통해 인터넷의 서비스를 연결해 사용한다.

업무 추진과 완수도 이와 동일한 방향으로 발전을 하게 될 것이다. 업무를 위해서 여러 다른 서비스에 연결을 해야 한다. 우리는 방해 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기 기대한다. 우리는 시스템이 단 한 차례 아닌, 지속적으로 정보를 전달해주기 원한다.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는 시스템이 우리에게 유용할 정보를 예측해주기 원한다. 여기에는 정보가 유용할 시기에 대한 예측, 이를 침해 없이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도 포함된다.

* Jonathan Hassell은 컨설팅 기업 82 벤처스 경영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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