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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연봉 프리미엄, ‘AI 및 보안’ 역량이 최다··· 푸트 파트너스 보고서

2023.10.10 Peter Sayer  |  CIO
최근 IT 기술 시장에서는 AI 및 보안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 프리미엄의 변동성이 컸으며, 여러 IT 역량과 자격증의 평균 가치가 다소 하락했다. 푸트 파트너스의 2023년 2분기 데이터를 살펴본다. 
 
ⓒ Getty Images Bank

푸트 파트너스(Foote Partners)의 2023년 2분기(4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IT 역량 및 자격증 급여 지표 조사(IT Skills & Certifications Pay Index)에 따르면, 지난 분기는 IT 역량 및 자격증에 대한 임금 프리미엄 변동성이 최근 3년 중 가장 높았다. 

푸트 파트너스는 분석 중인 682개 비공인 IT 기술과 614개 자격증 중 거의 3분의 1의 가치가 변동했다고 밝혔다. 자격증의 가치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이러한 변동성으로 IT 종사자들은 경력 개발 노력을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결정하기 어려울 수 있다. 다만 시장에는 여전히 안정적인 영역이 있다. 다른 임금 프리미엄은 변동성이 높았지만, AI 기술 및 보안 자격증을 갖춘 종사자들은 계속해서 높은 보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기 가치가 높았던 AI 관련 기술은 AI옵스(AIops), ML옵스(MLops), 인공 지능, 자연어 처리, 처방을 위한 분석(prescriptive analytics), 딥러닝, 구글 텐서플로우 및 관련 케라스API(Keras API), 머신러닝, 신경망, 파이토치 머신러닝 프레임워크(PyTorch machine learning framework), H2O.ai, 애저 ML, 데이터로봇이었으며, 생성형 AI도 목록에 새로 추가됐다. 

자격증보다 AI 역량이 가치 높아
그중에서도 몇몇 역량에 주목해 볼 수 있다. 처방을 위한 분석, 즉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솔루션 추천(recommending solutions based on data analysis) 기술은 기본급의 18%에 달하는 급여 프리미엄을 기록했으며 지난 6개월 동안 가치가 29% 상승했다. 더 넓은 범주의 AI 기술도 유사한 프리미엄을 받고 있지만, 지난 6개월 간 6%의 가치 상승에 그쳤다. 다른 AI 관련 역량의 가치 역시 여전히 높으나 상승폭은 점차 줄고 있다. 데이터로봇 기술의 프리미엄은 생성형 AI 기술 프리미엄과 거의 같은 수준이었지만, 생성형 AI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데이터로봇 기술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2년 전 출범한 IBM 인증 자격증(IBM Certified Specialist)인 AI 엔터프라이즈 워크플로우 V1(AI Enterprise Workflow V1)은 추후 상위권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해당 자격증은 현재까지 급여 프리미엄이 10% 이상 오르며 AI 관련 자격증 중 상승세가 가장 빨랐다. 하지만 아직까지 AI 관련 자격증은 푸트 파트너스의 최고 연봉자 목록에 오르지 못했다.

통계를 분기별로 살펴보면 발견되는 특징이 있다. 자격증(과거의 특정 순간에 추후 필요하게 될 기술을 파악했다는 증거)보다, 비인증 기술(현재 필요한 업무에 맞게 진화 및 업데이트할 수 있는 역량)에 대한 프리미엄이 더 높았다는 점이다. 지난 2년간 IT 자격증의 평균 가치는 1% 이상 하락했으나 비인증 기술의 프리미엄은 그만큼 상승했다. 푸트 파트너스가 추적한 비인증 기술 프리미엄은 평균 기본급의 9.5%를 상회한 반면, IT 자격증의 급여 프리미엄은 6.5% 수준이었다.

보안 자격증은 고순위
보안은 자격증 가치가 높은 분야였다. 상위 25개 자격증 중 약 3분의 2가 보안 관련 기술이었다. GIAC 보안 리더십(GIAC Security Leadership, GSLC), GIAC 전략 계획·정책·리더십(GIAC Strategic Planning, Policy, Leadership, GSTRT), 클라우드 보안 지식 인증(Certificate of Cloud Security Knowledge, CCSK), OSEE(Offensive Security Exploitation Expert), OSDA(Offensive Security Defense Analyst)가 많은 보너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의 고소득 보안 자격증은 AWS 공인 CSFA(AWS Certified Security – CyberSecurity Forensic Analyst), GWAPT(GIAC Web Application Penetration Tester), 공인 포렌식 컴퓨터 시험관(Certified Forensic Computer Examiner, CFCE), 컴티아 고급 보안 수행자(CompTIA Advanced Security Practitioner, CASP), GIAC 공인 포렌식 시험관(GIAC Certified Forensics Examiner, GCFE), GIAC 익스플로잇 연구원 및 고급 침투 검사관(GIAC Exploit Researcher and Advanced Penetration Tester, GXPN), GIAC 보안 운영 관리자(GIAC Security Operations Manager, GSOM) 및 오펜시브 보안 웹 전문가(Offensive Security Web Expert, OSWE) 등이다. 

GSLC의 평균 급여 프리미엄은 지난 6개월 동안 17% 상승해 기본급의 14%를 기록했고, OSEE는 18% 상승해 기본급의 13%에 달하는 급여 프리미엄을 기록했다.

급여 프리미엄이 여전히 높으나 감소세에 접어든 자격증도 있었다. 국제 공인 정보보호관리자(Certified Information Security Manager, CISM), 공인 안전 보안 소프트웨어 라이프사이클 전문가(Certified Secure Software Lifecycle Professional, CSSLP), 인포시스 보안 엔지니어링 전문가(Infosys Security Engineering Professional, ISSEP/CISSP), 오펜시브 보안 웹 평가자(Offensive Security Web Assessor, OSWA), EC-카운슬 공인 암호 전문가(EC-Council Certified Encryption Specialist v2, ECES), GIAC 침투 테스터(GIAC Penetration tester, GPEN), 인포시스 보안 관리 전문가(Infosys Security Management Professional, ISSMP/CISSP) 등이다.

비인증 보안 기술의 수요도 높았다. 데브섹옵스(DevSecOps), 보안 아키텍처 및 모델, 보안 테스트, 위협 탐지, 모델링, 관리 등 기술이 최고 수준의 급여 프리미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 높은 기타 역량 및 자격증
데이터에 따르면 블록체인 관련 기술 클러스터에 대한 급여 프리미엄은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이더리움, 스마트 계약 및 블록체인에 대한 지식이 일반적으로 기본급의 거의 20%에 달하는 보너스를 받았다.

프로젝트 관리, 거버넌스 및 아키텍처 분야의 일부 자격증도 큰 보너스를 받았다. 공인 IT 거버넌스 전문가(Certified in the Governance of Enterprise IT, CGEIT)는 6개월 전과 비교해 27% 상승한 14%의 급여 프리미엄을, TOGAF 9(The Open Group’s Enterprise Architecture Framework certification)은 9% 상승한 12%의 프리미엄을 받았다. 

또한 국제 공인정보시스템 감사사(Certified Information Systems Auditor, CISA), PMI 프로그램, 포트폴리오 및 리스크 관리 전문가(PgMP, PfMP and PMI-RMP), 6시그마 블랙 벨트 및 마스터 블랙 벨트(Six Sigma Black Belt and Master Black Belt), ISC2(Certified in Governance, Risk, and Compliance), CRISC(Certified in Risk and Information Systems Control)도 높은 프리미엄을 받았다. 

컴티아 클라우드+ 및 프로젝트+ 인증(CompTIA Cloud Essentials, Cloud+ and Project+), 프린스2 파운데이션 및 프랙티셔너 인증(Prince2 Foundation and Practitioner), ITIL 중급(Intermediate) 과정 모두 지난 6개월 동안 가치가 10% 이상 상승했다. 

변동성 커진 IT 시장 
푸트 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시장 가치가 변동한 기술 및 자격증은 28%에 달했다. 이는 지난 24개월의 분기별 평균인 19%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159개의 가치가 상승한 반면 205개는 하락했다. 전 분기에는 상승 124개, 하락 159개 수준이었다.

변동성은 자격 인증 기술(분기 중 24% 가치 변동)보다 비인증 기술(32% 가치 변동)에서 더 컸다. 그러나 자격증은 가치가 하락한 경우가 상승한 경우보다 2배 더 많았다. 반면 비인증 기술은 가치 상승과 하락이 동일하게 나타났다. 

푸트 파트너스 분석가들은 이러한 변동성의 원인으로, IT 리더들이 급변하는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더 높은 민첩성(agility)을 찾는다는 점을 꼽았다. 

비인증 기술에서 시장 변동성이 큰 세그먼트는 데이터 및 데이터베이스(56%의 기술 가치 변동), 운영체제(53%), 애플리케이션 개발 도구 및 플랫폼(39%)이었다. 이러한 패턴은 자격증에서도 발견됐다. 자격증에서는 데이터 및 데이터베이스(38%의 기술 가치 변동),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프로그래밍 언어(35%) 순으로 변동성이 컸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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