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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시스템의 속까지 보여주는 APM의 활용, 기업 경쟁력과 직결

2012.03.23 편집부  |  ITWorld KR
PCA생명이 제니퍼 APM을 도입한 것은 2007년으로, 올해로 5년째로 접어들었다. 시스템 구축에서 안정화까지 걸린 기간은 3개월, 이후 PCA 생명은 WAS로 적용된 기간계 시스템 전체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재 운영하고 있는 대 고객 시스템과 내부 운영 시스템 모니터링에 활용하고 있다. 
 
비즈니스 시대 기업은 치열한 비즈니스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용량 데이터를 사용자들이 원하는 시간 내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갖추고,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해야 했다. 그러나 대다수의 기업이 보유한 노후화된 정보시스템으로는 이런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기업은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통해 시장의 요구에 부분적으로 대응하거나, 차세대 시스템 형태의 새로운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대처했다. 시장의 역동성과 복잡성에 대한 대응책으로, 기업들은 전사 IT 표준을 통한 동질화, 효율성, 민첩성을 제공하고, 기존 투자된 자산에 대한 재사용성을 위해 SOA를 채택했다.

지난 몇 년간 금융권을 기점으로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활기를 띠며 붐을 이뤘던 것도 이에 대한 움직임이라 볼 수 있다.  
 
e비즈니스를 계기로 IT부서는 종래의 PC와 서버, 경영 데이터를 관리하던 단순한 비용 부서가 아니라 기업 이윤을 창출하고, 기업 경쟁력의 주요한 척도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그간 IT부서는 동시다발적인 구축 프로젝트와 기간 내 프로젝트를 끝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고군분투했지만, 결과는 오픈 당일부터 서비스 장애 또는 오픈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성능이 점차적으로 느려지면서 성능 장애로 치달았다. 
 
또한 SOA 환경에서는 애플리케이션 비즈니스 로직을 독립적인 서비스로 설계하고 노출되는 컴포넌트들을 분산 배치하는 형태를 띠게 되는데 이로 인해 아키텍처 구성은 매우 유연해졌지만, 시스템의 복잡도가 높아져 성능 장애 사항을 조기에 대응하거나 근본 원인(Root Cause)을 알아내기가 매우 어려워지게 됐다.
 
이런 시대적 상황에 힘입어 많은 기업들은 비즈니스 서비스와 연관된 애플리케이션 컴포넌트에 대한 상세 모니터링 요구사항을 제시하게 됐고,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APM 솔루션이 태동하게 됐다. 
 
APM을 통해 IT 운영 실무자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성능장애의 직접적인 원인 분석 등 보다 실질적인 결과를 요구했고, 개발자는 애플리케이션코드의 오류를 자동으로 검출해 주길 요구했으며, 관리자는 일일 방문자수, 동시 사용자수,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별 부하량 통계 등 서비스 관점의 통계성 집계를 원했다. 
 
그러나 초기 도입했던 기업에서 APM은 점차 실무자의 관심에서 벗어나 형식적인 모니터링 관제 PC의 화면으로만 남아있었다. WAS기반 시스템의 심각한 성능장애가 발생해도 이때까지의 APM은 제대로 된 역할을 해내고 있지 못했던 것이다.
 
제니퍼소프트 이원영 사장은 "APM의 필요성은 2000년부터 대두되기 시작했지만, 초기 APM이 사용자에게 외면당했던 이유는 이상에 비해 실질적인 효과가 없었으며, 이로 인해 기업들은 APM에 대해 고개를 돌렸다"고 말했다.  
 
PCA생명 정보운영팀 류형철 과장은 "기존에 도입했던 APM이 있었지만, 사실상 유명무실해 거의 인력으로 관리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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