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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비즈니스|경제

'신기술 봇물에 정신 없을 때' 디지털 포트폴리오 성숙도를 측정하는 5가지 지표

2023.02.28 Nicholas D. Evans  |  CIO
첨단 기업 및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특성상 매우 디지털화되어 있다. 하지만 여러 산업 부문이 여전히 전환 여정을 거치고 있고, 여기에는 디지털 방식으로 지원하는 고객 대응 제품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가 포함된다.
 
ⓒGetty Images Bank

기업들은 고객 대응 제품과 솔루션을 디지털화하느라 분주하다. 회사 안팎에서 압박이 밀려온다. 안에서는 매출을 늘리고, 경쟁력을 확보하고 제품을 차별화하라 재촉하고, 밖에서는 AI/ML, AR/VR, 디지털 트윈 등의 최신 기술이 쉴새 없이 부상하면서 디지털화를 부추긴다. 

WGI와 콜럼비아대학교(Columbia Universities)의 GLCM(Global Leaders in Construction Management)이 570명 이상의 인프라 서비스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2023년 인프라 업계에 가장 큰 비즈니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는 전략적 기술 트렌드를 조사했을 때 AI&ML(32%), AR&VR(13%), 3D 인쇄(12%)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목표를 설정하고 진행 현황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먼저 현재 회사의 디지털 포트폴리오가 얼마나 디지털화 되어 있는지 평가해야 한다. 그다음 회사의 디지털화 목표에 따라 미래 비전을 세울 수 있다. 미래 비전은 꼭 100% 디지털화가 아니어도 된다. 실제 제공되는 제품과 서비스의 조합에 따라 알맞은 목표를 세우면 된다. 

AEC(아키텍처, 엔지니어링 및 건설) 산업의 경우 디지털화 수준은 사업부나 부서별로 다르다. 라이다(LiDAR), 사진 측량법 등의 기법으로 첨단 데이터를 획득하므로 예컨대 지형공간 사업부는 다른 사업부보다 더 높은 수준의 디지털화를 요구할 것이다. 

회사의 디지털 포트폴리오 전략과 포트폴리오의 성숙도를 평가하려는 고위 임원진은 다음과 같은 일반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다. 

1. 현재 포트폴리오 중 몇 %가 디지털 방식으로 지원되고 있는가? 
2. 회사가 얼마나 자주 포트폴리오를 갱신하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는가?
3. 포트폴리오 중 몇 %가 의사결정을 개선하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데이터 애널리틱스를 활용하고 있는가? 
4. 포트폴리오 중 몇 %가 시스템을 이용하고 정보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자동화와 AI&ML을 활용하고 있는가? 
5. 포트폴리오 중 몇 %가 연간 반복 매출을 낼 수 있는 SaaS 모델로 제공되고 있는가?

이 외에도 디지털 포트폴리오의 디지털화 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5가지 구체적인 지표가 있다: 

1. 디지털화 비율 - 포트폴리오의 디지털화 수준을 정의하는 방식은 회사마다 다를 수 있다. 일반적인 기준은 50%다. 전체 프로세스, 워크플로, 서비스 제공물 측면에서 50% 이상 디지털화되면 디지털화됐다고 여기는 방식이다. 여전히 수동적인 작업이 남아있더라도 반 이상은 자동화됐다. 

2. 리프레시 비율(Refresh Rate) - 이 지표는 지난 3~5년 안에 도입되었으며, 고객 활발도 지수로도 알려져 있다. 제품 포트폴리오가 잘 유지되어 있는지 보여주며, 제품이 시장의 수요에 잘 대응하고 있는지 알려준다. 특히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효과를 보이고 있는지 알려주기 때문에 유용하다. 

3. 데이터 애널리틱스 활용도 - 데이터 애널리틱스 활용률은 애널리틱스로 내부 프로세스와 의사결정을 개선하거나, 고객 관점에서 데이터를 더욱 수익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업 포트폴리오의 비율이다. 이는 데이터 전략을 강화하고, 비즈니스에 영향과 금전적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으므로 매우 유용하다. 

4. 자동화, AI, ML 활용도 - 자동화, AI, ML을 활용하는 제품 포트폴리오의 비율은 자동화, AI 및 ML을 활용하여 효율성을 개선하고 인사이트는 제공하는 기업 포트폴리오의 비율이다. AI와 ML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대다수에 내장됨에 따라 이 비율은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이다. 그러나 차별화를 위해서는 색다른 영역에서 자동화, AI 및 ML 기술을 활용할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5. SaaS화 비율 - SaaS 비율은 클라우드에서 제공되는 포트폴리오 비율을 의미하며, 클라이언트 제품의 경우 구독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수익화된다. 특히 대부분 작업이 여전히 프로젝트별로 제공되는 AEC와 같은 산업에서 SaaS 서비스 오퍼링은 직원당 평균 수익을 크게 높인다. 

처음 시작할 때는 사업부 및 부서와 함께 각 지표를 자체적으로 평가한 후 미래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다. 이 과정에서 각 항목을 세부적으로 평가하고, 각 서비스 라인 아래의 개별적인 서비스를 세심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치를 어떤 수준으로 정하느냐는 산업 및 사업부별로 다르며 시작점, 기업의 기존 디지털 역량 및 성숙도, 디지털 비전에 달려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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