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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IT / 애플리케이션

서드파티 앱 및 협업 기능 강화··· 캔바, 개발자용 SDK·API출시

2023.06.15 이지현  |  CIO KR
디자인 플랫폼 기업 캔바가 서드파티 앱 생태계를 넓히기 위해 SDK와 API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 캔바

캔바는 다양한 템플릿을 기반으로 발표자료, 배너, 영상 등을 만드는 웹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 고객층은 디자인 지식이 없는 사용자다. 캔바는 이번에 ‘캔바 앱스 SDK(Canva Apps SDK)’와 ‘캔바 커넥티드 API(Canva Connect API)’를 출시하면서 개발자에게 서비스를 확대하고 외부 데이터와 디자인 자료를 쉽게 연동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식 버전이 나온 캔바 앱스 SDK는 캔바와 연동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누구나 SDK를 이용해 캔바용 앱을 만들고, 캔바 전용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할 수 있다. 가령 구글은 캔바용 구글 드라이브 앱을 만들어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된 데이터를 바로 캔바로 가져올 수 있게 만들었다. AI 휴먼을 생성해주는 D-ID도 캔바용 앱을 개발해, D-ID에서 제작한 AI 휴먼을 캔바에서 통합할 수 있게 지원했다. 앞으로 아마존, 비틀리 등도 캔바용 앱을 따로 공개할 예정이다.

캔바는 서드파티 앱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5,000만 달러(약 640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캔바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캔바용 서드파티 앱의 성장과 활용을 늘리기 위해 금전적 보조금과 전문가의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소외된 개발자에게 도우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캔바 커넥티드 API는 사용자간 협업을 높이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캔바 커넥티드 API로 이용하면, 내부 디자인 리소스를 캔바로 통합할 수 있다.

캔바는 “커넥티드 API로 파일 및 디자인 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API로 개발자는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디자인 자료를 캔바 폴더에 업로드하여 팀이 더 빠르게 디자인할 수 있고, 어디서든 완성된 캔바 디자인에 전급하고 게시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캔바 커넥티드 API는 올해 말 베타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미리 신청서를 제출한 사용자에게 우선 공개된다. 
jihyun_lee@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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