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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 / 비즈니스|경제 / 클라우드

“VM웨어 상황, 고객 이탈 가능성 있다” 포레스터 리서치 평가

2023.12.01 Andy Patrizio  |  Network World
브로드컴이 690억 달러 규모의 VM웨어 인수 작업을 마무리한 가운데, VM웨어가 안팎으로 불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요 임원을 잃었으며, 직원 해고가 예상된다. 그리고 많은 고객을 잃을 수도 있다.

일단 업무 중복으로 인해 감원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 사실상 이인자급의 임원을 잃었다: 2021년부터 이 회사의 사장이었던 수밋 다완은 회사를 떠나 사이버 보안 공급업체 프루프로인트의 새 CEO로 부임한다. 

회사 외부에서는 고객 유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수 과정이 길어지는 동안 VM웨어의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은 인수 이후 VM웨어의 혁신이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해 왔다. 브로드컴의 이전 인수 행보(2018년 CA 테크놀로지, 2019년 시만텍)도 우려에 힘을 보탰다.

이제 불안감이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새 보고서(유료)에 따르면, VM웨어의 기업 고객 중 최대 20%가 내년에 새로운 가상 머신 스택으로 전환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포스트의 저자 미셸 펠리노와 네이빈 크하브라는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가 임박하면서 VM웨어 고객 기반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많은 고객이 상당한 가격 인상, 지원 저하, NSX 및 아리아 스위트/v리얼라이즈 스위트와 같은 일부 모듈이 셸프웨어로 존재하는 소프트웨어 번들에 대한 강제 구독으로 인해 지쳐 있다"라고 기술했다. 

이어 "그 결과, VM웨어의 많은 기업 고객이 가상화, 클라우드 관리, 엔드유저 컴퓨팅,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제품군에서의 강점에도 불구하고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저자들은 덧붙였다.

한편 다완 CEO의 퇴사와 관련해 펀드-IT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찰스 킹은 "일반적으로 고위 경영진은 인수 후 회사를 떠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완의 퇴사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거래가 완료된 후에는 상당한 규모의 해고가 뒤따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팻 겔싱어 전 CEO가 인텔로 이직한 이후 문제가 불거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게 보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킹은 "겔싱어의 임무는 VM웨어를 독립형 회사로 만드는 것이었고, 그는 훌륭하게 해냈다. 실제로 이번 인수가격은 2004년에 EMC가 VM웨어에 지불한 6억 5,200만 달러보다 100배 이상 높은 금액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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