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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알트먼, 오픈AI 이사회 재합류··· “내부 고발자 위한 핫라인 만들 것”

2024.03.11 이지현  |  CIO KR
오픈AI가 해고 사태로 퇴출 당하고 복귀한 샘 알트먼을 이사회 임원으로 재선임했다.
 

오픈AI는 새로운 이사회 구성원 명단을 8일 공개했다. 여기에는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전 CEO인 수 데스몬드 헬만, 소니의 전 부사장 겸 법률 고문인 니콜 셀리그만, 식료품 이커머스 기업 인스타카트의 CEO 겸 회장인 피지 시모, 그리고 오픈 AI의 CEO 샘 알트먼이 포함됐다.

언론의 주목을 받은 것은 단연 샘 알트먼의 이사회 재합류 소식이었다. 이사회 임원 선임을 검토한 특별 위원회는 로펌 윌머헤일(WilmerHale)과 함께 이전 이사회 임원, 오픈AI 경영진, 이사회 고문 등을 인터뷰하고, 3만 개 이상의 문서를 검토해 적절한 이사회 임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픈AI 이사회 의장인 브렛 테일러는 “(해고 사태에 휘말리면서 이사회에서 퇴출 당했던) 샘 알트먼과 오픈 AI 공동 설립자인 그렉 브록만이 오픈AI를 이끌 적임자라는 결론을 만장일치로 내렸다”라고 덧붙였다.

알트먼은 이사회 임원과 관련해 진행된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오픈AI의 이전 이사회 구성원의 조치로 오픈AI가 피해를 보았다”라고 짧게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같은 간담회에서 해고 사태를 주도한 인물로 알려진 오픈 AI 공동 설립자 일리야 수츠케버에 대해 “추가로 전달할 사항은 없다”라며 “일리야는 대단한 사람이며, 오픈AI의 남은 미래 여정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고 더버지는 9일 보도했다.

특별 위원회는 새 이사회 정보와 더불어 지난 해고 사태 원인을 공개했다. 특별 위원회가 로펌 윌머헤일에게 진상 조사를 의뢰한 결과 “이전의 이사회는 직접 행동에 나서면 내부 경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으며, 그러한 행동이 회사를 불안정하게 만들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이전 이사회의 결정은 제품 안전이나 보안, 개발 속도, 오픈AI의 재정, 투자자, 고객 또는 비즈니스 파트너에 대한 진술에 대한 우려에서 기반한 것이 아니었다. 대신 이전 이사회와 알트만 사이의 관계가 깨지고 신뢰가 없어져 생겨난 결과였다”라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새 이사회의 지원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업 거버넌스 가이드라인 채택하고, 오픈AI의 이해 상충 정책 강화하고, 모든 오픈AI 직원과 계약 업체를 위한 익명 보고 체계이자 내부 고발자 핫라인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jihyun_lee@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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