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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서버

“서버 시장, 출하량 줄었지만 매출은 늘었다··· AI 서버 활황” 옴디아

2024.03.12 andy_patrizio  |  Network World
서버 영역에서 GPU의 부상이 두드러진다. 하나의 선택 사항에서 필수 요소로 간주되어 가는 양상이다. 리서치 회사 옴디아는 기업들이 AI용 서버 클러스터에 우선순위를 두고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버 시장이 작년의 매출 침체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두드러지는 조짐이 있다. 현재 가장 많이 판매되는 서버는 AI 모델 실행을 위한 기종으로, 하이엔드 x86 프로세서와 GPU를 탑재하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인 옴디아가 발표한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시장 스냅샷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전 세계 서버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전 분기 대비 21.5% 증가한 310억 달러로 성장했다.

이러한 매출 성장은 물량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뤄졌다. 옴디아는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분기에 출하된 서버 수는 280~290만 대로 예상보다 약 50만 대 적었다.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에 해당한다. 2023년 서버 출하량은 1,100만 대 미만으로 2022년보다 22%, 2018년보다 5% 낮다.

보고서는 "이는 최종 사용자가 다른 프로젝트를 위한 구형 서버의 교체 시기를 늦추면서까지 고성능 AI용 서버 클러스터에 투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라고 말했다.

옴디아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 또는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에 있는 서버의 평균 유효 수명이 7.6년으로 늘어났다고 추정했다. 공격적인 교체율로 유명한 하이퍼스케일 서비스 제공업체들도 2023년에 서버의 평균 유효 수명을 6.6년으로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옴디아의 애널리스트들은 “서버 교체 시기를 늦춤으로써 AI 클러스터를 위한 자본 투자 자금을 확보하려 한다. 이미 상각이 완료된 장비를 사용하면 기업의 대차대조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동향으로 인한 수혜 기업은 단연 엔비디아다. 이 기업은 최근 분기 중 게이밍 카드 부문에서 28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데이터센터 부문에서는 18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제 엔터프라이즈 및 데이터센터 매출이 엔비디아 매출의 83%를 차지한다. 회사의 태동을 뒷받침했던 게임 분야는 거의 뒷전이다.

옴디아는 엔비디아에 대해 '킹메이커'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라고 평했다, 2024년 OEM 제조사들의 점유율 상승의 열쇠는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에 달렸다는 진단이다. 실제로 옴디아에 따르면 서버 공급업체인 슈퍼마이크로는 2023년 서버 시장 매출 점유율이 5%에서 10%로 증가하여 4분기에 HPE를 넘어섰다. 이는 슈퍼마이크로가 GPU를 수용하도록 특별히 설계된 여러 서버 구성을 통해 GPU 흐름에 빠르게 올라탔기 때문이다. 그 결과 지난 12개월 동안 주가가 240% 상승하기도 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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