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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글로벌 칼럼 | 보안 업계는 스티브 잡스를 필요로 한다

2011.10.20 Kenneth van Wyk  |  Computerworld
아이폰과 아이팟을 만들어낸 스티브 잡스의 아이디어를 IT 보안 산업에 적용할 수는 없을까? 
 
하지만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IT 보안 시장에서는 스티브 잡스가 생전 보여준 것과 같은 엄청난 성공 사례를 발견할 수 없었다. 그간 우리가 이룩해 온 성공 가운데 어느 것도 아이팟이나 아이폰의 그것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어떻게 해야 우리도 이와 같이 아이코닉(iconic)한 기기들을 창조해낸 그 아이디어를 IT 보안 시장에 끌어올 수 있을까?
 
잡스의 생전 실적에 견줄만한 비즈니스 리더를 찾아내는 일은 꽤나 어려울 것이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이 남자는 단순한 애플의 공동 창업주가 아닌, 위기에 빠져있던 기업에 되돌아와 기업의 회생을, 그리고 모두의 입을 다물 수 없게 만든 거대한 성공을 이뤄낸 장본인이다. 

타협하지 않은 인터페이스도 잡스의 업적
이를 어떻게 IT 보안에 적용시킬 수 있을까? 문제의 해답을 찾기 위해, 잡스가 일궈낸 성공 사례들을 좀더 살펴보자. 
 
몇 가지 사례만을 소개하자면, 우선 잡스는 아이팟과 아이폰, 아이패드, 그리고 맥북 에어를 세상에 소개했다. 이들 가운데 완전히 새로운 상품은 하나도 없었다. 이들이 출시되기 전 이미 시장엔 MP3 플레이어가 있었고, 스마트폰이 있었으며, 태블릿 PC도, 초경량 랩탑도 있었다. 
 
그러나 잡스는, 그리고 그가 이끄는 애플은, 언제나 시장의 여타 경쟁자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고객들을 매혹시켰다. 예를 들어, 시장의 많은 소비자들은, 그들이 원하는 것은 태블릿 PC가 아닌, 아이패드라 외치고 있고, MP3 시장에서의 경우도, 아이팟은 여타 MP3 플레이어들과는 구별되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 아이-상품들(iThingies)에 숨겨진 어떤 특별 소스가 그토록 대중들을 매혹시키는 것일까? 스티브의 놀라운 키노트 연설 때문일까? ‘다르게 생각하라’라는 광고 문구 때문일까? 아니면, 스티브의 패션 센스 때문일까? 
 
이들 모두 일리있는 의견들이지만, 그들의 매력은 이 뿐만이 아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애플 제품들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그들의 유저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다. 애플의 명성은 그들의 제품들이 잘 작동하기 때문에 생겨난 것 아닌가? 동의하지 않을 지도 모르지만, 많은 이들에게 이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필자의 경험을 예로 들어보자, 필자가 몸담고 있는 기업은 내부의 모든 인프라를 애플로 바꾼 적이 있었다. 당시 필자는 윈도우와 리눅스 시스템에 길들여져 있었지만, 전환 과정에서 IT와 관련한 어려움은 별로 없었다. 
 
대부분의 영역에서, 이는 매우 직관적이었다. 필자는 애플의 제품들이 완벽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들은 타협하지 않는 유저 인터페이스를 통해, 필자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바꿔놓았다.
 
이것이 필지가 잡스의 사망에 관한 비보를 접한 뒤 IT 보안 업계가 잡스의 유산으로부터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된 이유이다. 여기 그 고민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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