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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N 당면과제는 추상화··· 신기능 추가 신중해야"

2016.03.17 Jim Duffy   |  Network World

이미지 출처 : Thinkstock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은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방법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 이제 데이터베이스와 분산 시스템이 네트워킹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확장성을 고려해 워크로드를 분할할 수 있게 됐다.

2016 ONS(Open Networking Summit) 행사장에 모인 전문가들은 SDN을 통해 네트워크 관리가 간소화되고 애플리케이션 상호작용은 더 직관적이고 네트워크 친화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플럼그리드(PLUMgrid)의 공동 창업자이자 CTO인 페리 몬클러스는 컨퍼런스 토론에 참석해 "네트워킹은 연결 이상의 개념이 됐다"고 말했다.

이베이의 사례도 소개됐다. 업체는 2011년부터 확장성을 위해 워크로드를 나누는 방법으로 SDN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온라인 옥션 참여자가 각 애플리케이션이 자체 세그먼트를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는 단계까지 발전했다. 이베이의 기술 서비스 수석 직원 애쉬윈 라빈드렌은 "SDN은 애초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베이는 오픈스택을 이용해 자체 클라우드를 운영하고 있다. 라빈드렌은 오픈소스 오케스트레이션 프레임워크는 여러 상용 솔루션을 결합하는 데 상당한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행사에서 많은 발표자와 패널 토론자가 업체에 종속적이지 않은 SDN의 가치를 구현하는 핵심 툴로 오픈소스를 지목했다.

VM웨어의 네트워크와 보안사업 담당 수석 부사장인 마틴 카사도는 "오픈소스는 혁신과 융합돼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스타트업인 스타이라(Styra)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티무 카포넨도 "오픈소스는 문제를 파악하고 근본원인과 이 이면에 있는 이벤트를 이해하는 매우 훌륭한 방법"이라며 "특히 솔루션 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곧바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렌즈"라고 말했다.

패널 토론자들은 SDN 분야에서 앞으로 더 많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SDN 기술이 점점 가벼워지고, 동시에 애플리케이션은 더 많은 정책 기반 네트워크 설정 기능을 지원하고 물리 인프라를 추상화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라빈드렌은 "애플리케이션이 어떤 곳으로든 이동할 수 있으려면 새로운 추상화가 필요하다"며 "이렇게 되면 물리 인프라를 고려하지 않고도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포넨은 정책을 코드로 바꾸는 방법의 하나로 OSC(OpenStack Congress)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SDN을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 사이에 더 간소화된 추상화 레이어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몬클러스는 "수명주기 정책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로 전환하는 것은 SDN 추상화를 더 단순하고 가볍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전문가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기능을 무분별하게 추가해 SDN이 더 복잡해지는 것이다. 카포넨은 "네트워크 설정 기능을 더 많이 욱여넣을 수록 SDN의 더 많은 부분이 망가질 것"이라며 "SDN은 처음부터 인프라를 간소하기 위해 탄생한 만큼 만약 이를 망각한다면 SDN 전체가 비참하게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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