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2에 충전기가 기본 제공되지 않을 수 있다는 또 하나의 힌트에 해당한다.
애플이
나인투파이브맥을 통해 아이폰 충전기 제공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설문에는 새 아이폰을 구매한 이후 구형 충전기를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대한 문항이 포함돼 있었다. 여러 충전기를 보유한 이들의 반응을 조사하기 위한 항목으로 풀이된다. 아이폰 12에 충전기를 기본 제공하지 않는 수 있다는 일각에 루머에 신빙성을 더해주는 셈이다.
여러 기존 아이폰 충전기를 어떻게 처리했는지에 대한 응답 문항은 다음과 같았다.
- 아이폰을 팔 때 함께 넘겼다.
- 잃어버렸다.
- 가족이나 친구에게 줬다.
- 집에서 여전히 사용 중이다.
- 직장이나 학교, 여타 장소에서 활용 중이다.
- 보유하고 있지만 사용하지 않는다.
애플은 아이폰 구매자 다수가 재구매자이며, 충전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라이트닝 케이블을 기본 제공하지만 충전기를 추가 옵션으로 판매하려 한다는 루머의 배경이다.
한편 애플이 충전기 뿐 아니라 이어팟까지 기본 제공하지 않을 수도 있다. 에어팟이 등장한 이후 애플은 무선 이어폰 이용을 독려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자 쓰레기를 줄이려는 행보의 일환에 해당한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