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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윈도우 8.1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정정 능력

2013.07.04 Mark Hachman  |  PCWorld


추가적인 '고급 사용자(Power User)' 기능
대부분의 윈도우 사용자들은 데스크톱 내에서 윈도우+X 단축키를 누르면 전원 옵션부터 디스크 관리와 장치 관리자(Device Manager)에 이르기까지 "고급 사용자" 명령 목록이 표시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것은 어떤 면에서 고급 사용자들을 위한 시작(Start) 메뉴와도 같으며 윈도우 사용자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단축키이기도 하다.

윈도우 8.1에서 데스크톱의 작업표시줄을 클릭하고 속성(Properties)을 선택한 후에 내비게이션(Navigation) 탭을 선택하면 데스크톱으로 부팅, 시작화면의 기본 앱 보기화면, 앱 보기에서 데스크톱 앱 우선표시 등의 유용한 옵션 목록이 표시된다.

이런 옵션들 덕분에 윈도우 8.1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디자인을 엄격히 준수하는 시스템이 아닌 ‘사용자의 운영체제’가 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여기서 실수를 한 것이 있다면 일반 사용자들도 이런 새로운 "고급" 기능들을 원한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PC 설정(Settings) 메뉴 등 다른 곳에서 이런 옵션을 강조하지 않아 대박의 기회를 놓쳤다. 그리고 이것들을 현재의 메뉴에 묻어두는 것은 다소 수동적인 자세로 보이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런 결정 덕분에 PC월드 등의 사이트는 이런 것들을 윈도우 8.1의 "숨겨진 기능" 목록에 추가할 수 있었다.

약점을 강점으로 승화
윈도우 8의 모던(Modern) 앱에서 낭비되는 공간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리고 윈도우 8의 오리지널 "스냅(Snap)" 기능이 형편없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제 아래와 같이 윈도우 8.1의 모던 인터페이스에서 복수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 창들을 나란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점수를 얻었다.

많은 사용자들이 Alt-Tab 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전환하는 것에 익숙하겠지만, 4개의 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은 매우 유용하리라 생각한다. 필자는 데스크톱을 선호하며, 여전히 복수의 앱을 통한 멀티태스킹(Multitasking)이 가장 생산적이라 믿는다. 하지만 트위터 앱, 인터넷 익스플로러, 앞으로 출시될 메이저리그 야구(Major League Baseball) 앱을 한 화면에 배치할 수 있다면 게임 관전이 더욱 흥미로워질 수도 있을 것이라라고 생각한다.

스크린 스내핑(Snapping)은 유용한 데스크톱 공간을 최대화시켜 준다. 빠르고 쉽다.



앱 모멘텀
많은 윈도우 8 앱들이 여전히 무용지물에 가깝다는 점은 사실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어찌됐건 약 10만개의 앱을 보유하고 있으며, 점차 많은 개발자들이 윈도우 8에 합류하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페이스북과 트위터도 빌드 2013이 열린 시기와 맞물려 합류 의사를 발표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1의 앱 대부분을 다시 개발해 자체 앱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기업은 윈도우 8용 인스터페이퍼(Instapaper)처럼 추후에 광고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자신에게 기사를 전송하는 읽기 목록(Reading List) 등의 앱을 추가하기도 했다.

또한 필자는 소셜 네트워킹 업데이트와 뉴스레터를 자체 폴더에 분류하는 새로워진 메일(Mail) 앱을 기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들에게 수백만 대의 PC가 윈도우와 윈도우 8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킬 필요가 있었고 이를 해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라는 소셜 플랫폼 계의 양대 산맥을 윈도우 8에 끌어들인 것은 괄목할 만한 결과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8.1용 앱을 재작업하는데 그치지 않았다. 새로운 앱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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