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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보람∙스트레스∙근속으로 본 미국 52개 IT회사

2017.08.02 Sharon Florentine   |  CIO
페이스케일이 미국의 52개 기술 회사 임직원의 경력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오늘날의 IT취업 시장에서 인재를 모으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냈다.


구직난에 시달리는 IT인재 시장에서 직원에게 잘하는 기업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기술 인재를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해 동기를 부여하고, 잘 보상함으로써 직원 복지에 중점을 둔 회사는 최고의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그렇지만, 이렇게 하는 회사가 구글이나 페이스북만 있는 게 아니다. 페이스케일은 ‘기술 회사의 급여, 임기, 기업 문화 비교’ 조사에서 52개 기술기업의 채용 및 직원 유지 정책을 파악했는데, 이는 CIO와 IT리더가 참고할 만한 효과적인 인재 유치 방법이다.

데이터로 보는 IT기업
페이스케일은 광범위한 데이터베이스를 조사해 보상, 근속, 경력 데이터뿐 아니라 직무 스트레스 강도, 6개월 이내 퇴사 가능성, 업무에 관한 보람 등에 관해 52개의 대형 IT기업의 특성을 파악했다. 페이스케일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재무 분석가, 마케팅 담당자에 이르기까지 다른 모든 직원을 설문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페이스케일의 콘텐츠 전략 담당 부사장인 리디아 프랭크는 "최고의 회사를 만드는 데에는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게 아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업무와 개인 생활을 중시하기도 한다. 각각의 개인에게 맞는 문화는 각 개인에게 고유하다”고 강조했다. 

프랭크는 "기술 회사는 다양하다. 구직자는 자신의 경력과 기술 영역이 무엇인지 그 순간에 중요하게 생각한다. 예를 들어, '아마존의 압박 문화에 대해서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싫어했다. 하지만 또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좋아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일할 때 집처럼 편안하게 느끼는 문화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최고의 인재를 보유한 기업이 되고자 평판을 올리고 싶어 하는 기업에게 프랭크는 모든 지원자에게 모든 질문을 던지기보다는 몇 가지 핵심 요소에 중점을 둘 것을 제안했다.

"직원이 당신에 대해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생각하라. 직원과 후보자가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의미 있는 일에 동기를 부여받은 사람들을 원하나? 급여? 일과 삶의 균형? 혜택? 동기부여? 정답은 없다"고 그녀는 말했다.

파일 공유 및 저장 회사인 박스닷컴(Box.com)을 예로 들자면, 고용주 만족도에서 91%의 평점을 받았지만 응답자의 36%만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프랭크는 그렇다고 해서 이 두 가지 조치가 맞지 않거나 모순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프랭크는 "박스닷컴에서 볼 수 있듯이 '최고의 회사'를 만드는 데 필요한 요소로 '의미 있는 일' 이외에 다른 무언가가 있다. 직원의 만족도일 수도 있고, 문화적인 것이나, 혜택 및 특혜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모든 회사마다 다르다는 점이다"고 이야기했다.

또 다른 예는 우버다. 이 회사는 최근 성희롱 의혹, 이에 대한 대응, 해고, 회사 기밀 도난 소송 등으로 CEO인 트래비스 칼라닉이 물러났다. 그런데도 페이스케일에 조사에 응한 직원 가운데 절반(56%) 이상이 회사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33%만이 6개월 이내에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랭크는 "솔직히 우버의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조금 놀랬다”며 “우버 직원 중 상당수는 만족스러워 한다. 그들은 회사를 나가려고 하지 않는다. 이게 무슨 뜻이냐 하면, 여전히 어떤 직원은 특정 부분에서 매력을 느끼는 요소가 있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순위로 보는 IT기업
페이스케일의 데이터에 따르면, 직원 만족도 측면에서 상위 5개 회사는 다음과 같다.
1. 박스닷컴(91%)
2. 젠데스크(89%)
3. 링크드인(82%)
4. 구글(81%)
5. 워크데이(75%).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를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상위 5대 기술 회사는 다음과 같다.
1. 스페이스X(90%)
2. 에어비앤비(82%)
3. 트위터(81%)
4. 스퀘어(80%)
5. 페이스북(79%)

스트레스 강도가 높은 상위 5대 기술 회사는 다음과 같다.
1. 스페이스X(86%)
2. 에어비앤비(75%)
3. 인사이드세일즈(7%)
4. 삼성(74%)
5. 테슬라 모터스(71%)

팔로알토 네트웍스, 스퀘어, 트일리오(Twilio), 스플렁크, 크레딧카르마(Credit Karma), 프로스퍼마켓플레이스(Prosper Marketplace), 핏비트(Fitbit), 우버, 뮬소프트(Mulesoft), 박스닷컴, 긱야(Gigya), 스프링클러(Sprinklr) 등 12개 회사 직원의 평균 재직기간은 1년이었다. 트위터, 링크드인, 구글, 에어비앤비, 이베이, 워크데이, 세일즈포스, 애플, 젠데스트, 아틀라시안, 드롭박스 등의 회사 직원 중 절반 이상이 2년 이상 근무하고 있다. 
 
이 조사에서 특히 소셜미디어 회사가 일하기 좋은 곳으로 나타났다. 트위터, 링크드인, 페이스북은 조기 취업자 급여 측면에서 3위를 차지했다. 그들은 또한 일자리가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는 직원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 회사 직원들은 상대적으로 스트레스 수준이 낮고, 고용주 만족도가 높았다.

높은 평균 임금과 긍정적인 직원 감정에도 불구하고 트위터는 6개월(70%) 이내에 퇴사할 것이라고 밝힌 직원이 두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에 비해 페이스북과 링크드인은 45%와 46%의 직원만이 퇴사하고 싶다고 답했다. 세 회사 모두 소셜미디어 기업이며 베이 지역에 있고 인구 통계학적으로 비슷하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는 매우 흥미롭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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