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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윤리·거버넌스 미흡'이 초래할 수 있는 비즈니스 위험 6가지

어떤 ‘터미네이터’ 영화를 봤느냐에 따라 악당 인공지능 스카이넷(Skynet)의 상황이 다를 터다. 이미 인간을 지배하고 있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지배하려 하는 상황도 있다. 하지만 SF작가들이 그리는 우려 상황에 ‘통제되지 않는 AI’(uncontrolled AI)가 포함되는 경우는 드물다. AI 조사 및 자문 기업 에머리(Emeri)가 실시한 ‘2019년 설문조사’에서 AI 전문가 중 14%는 AI가 인간에게 ‘실존적 위협’(existential threat)이라고 응답했다. 실제로 파멸까지는 아니더라도 AI 윤리 부족은 사회와 이 AI 시스템을 도입하는 기업에 큰 위험을 야기할 수 있다. 이런 위험은 흔히 ‘AI 설명가능성’과 관련된다. 또 편향된 데이터 세트에 대한 의존성 또는 적절한 거버넌스 없이 AI 배치하기 등도 현실적인 위험 요소다. IT 리더가 회사의 AI 배치 전략을 수립할 때 고려해야 할 상황을 살펴본다.   PR(Public Relation) 재난 지난달, 마더보드(Motherboard)가 입수한 페이스북(Facebook) 문서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자사의 사용자 데이터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 해당 문서에서 페이스북의 프라이버시 엔지니어들은 “시스템이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식에 대해 적절한 수준의 통제와 설명가능성이 우리에게는 없다”라고 밝혔다. 이 문서에 따르면 현재 페이스북은 수년간 인프라에 투자하지 않고 해결할 수 없는 ‘인바운드(Inbound) 규정의 쓰나미’에 직면하고 있다. “이것은 새로운 규제 영역이며 우리는 앞으로 몇 년 동안 낯선 요구사항을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는 우리의 솔루션이 충분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매우 부족하다”라고 문서에 기술돼 있다. 적절한 데이터 거버넌스 없이 AI를 배치한 기업에 어떤 문제가 있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 사건은 최근 AI 관련 PR 재난 중 하나에 불과하다. 2014년, 아마존은 압도적으로 남성 후보자를 선호하는 AI 기반 채용 소프트웨어를 개...

AI 윤리 AI 거버넌스 GDPR AI 재난 AI 규제 ESG 설명 가능한 AI

2022.05.19

어떤 ‘터미네이터’ 영화를 봤느냐에 따라 악당 인공지능 스카이넷(Skynet)의 상황이 다를 터다. 이미 인간을 지배하고 있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지배하려 하는 상황도 있다. 하지만 SF작가들이 그리는 우려 상황에 ‘통제되지 않는 AI’(uncontrolled AI)가 포함되는 경우는 드물다. AI 조사 및 자문 기업 에머리(Emeri)가 실시한 ‘2019년 설문조사’에서 AI 전문가 중 14%는 AI가 인간에게 ‘실존적 위협’(existential threat)이라고 응답했다. 실제로 파멸까지는 아니더라도 AI 윤리 부족은 사회와 이 AI 시스템을 도입하는 기업에 큰 위험을 야기할 수 있다. 이런 위험은 흔히 ‘AI 설명가능성’과 관련된다. 또 편향된 데이터 세트에 대한 의존성 또는 적절한 거버넌스 없이 AI 배치하기 등도 현실적인 위험 요소다. IT 리더가 회사의 AI 배치 전략을 수립할 때 고려해야 할 상황을 살펴본다.   PR(Public Relation) 재난 지난달, 마더보드(Motherboard)가 입수한 페이스북(Facebook) 문서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자사의 사용자 데이터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 해당 문서에서 페이스북의 프라이버시 엔지니어들은 “시스템이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식에 대해 적절한 수준의 통제와 설명가능성이 우리에게는 없다”라고 밝혔다. 이 문서에 따르면 현재 페이스북은 수년간 인프라에 투자하지 않고 해결할 수 없는 ‘인바운드(Inbound) 규정의 쓰나미’에 직면하고 있다. “이것은 새로운 규제 영역이며 우리는 앞으로 몇 년 동안 낯선 요구사항을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는 우리의 솔루션이 충분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매우 부족하다”라고 문서에 기술돼 있다. 적절한 데이터 거버넌스 없이 AI를 배치한 기업에 어떤 문제가 있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 사건은 최근 AI 관련 PR 재난 중 하나에 불과하다. 2014년, 아마존은 압도적으로 남성 후보자를 선호하는 AI 기반 채용 소프트웨어를 개...

2022.05.19

유네스코, ‘AI 윤리’ 국제 표준 지침 발표 

유네스코(UNESCO)가 193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인공지능 윤리 권고’를 채택했다. 이번 권고는 AI의 건전한 발전을 보장하는 법적 인프라 구축을 안내할 공통 가치와 원칙을 정의한다.  유네스코는 공식 성명문을 통해 AI 사용에는 이점이 있지만 동시에 성별과 인종적 편견, 프라이버시, 존엄성 및 대리인에 관한 중대한 위협, 대량 감시의 위험, 법 집행 시 신뢰할 수 없는 인공지능 기술의 사용 증가를 포함한 여러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AI 윤리 권고’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데이터 보호. 개인 데이터에 관한 투명성, 대리인, 통제를 보장함으로써 개인 데이터 보호를 위해 기술 기업 및 정부가 수행하는 것 이상의 조치를 통하여 데이터를 보호한다. 권고는 개인 모두 자신의 개인 데이터 기록에 접근하거나 심지어 삭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데이터 보호와 개인 데이터에 관한 지식 및 제어 권한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도 포함된다.  사회적 신용 점수제(social scoring) 및 대중 감시(mass surveillance) 금지. 권고는 사회적 신용 점수제 및 대중 감시를 목적으로 한 AI 시스템 사용을 명시적으로 금지한다. 유네스코는 이러한 종류의 기술이 인권과 기본적인 자유를 침해하며,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고에 따르면 규제 프레임워크 개발 시 궁극적인 책임 및 의무는 항상 인간에게 있으며, AI 기술에 법적 인격을 부여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모니터링 및 평가 지원. 윤리적 영향 평가는 AI 시스템을 개발 및 배포하는 국가와 기업이 개인, 사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준비성 평가 방법론은 회원국이 법률 및 기술 인프라 측면에서 얼마나 준비됐는지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도구는 국가의 제도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윤리가 실제로 구현되도록 하기 위해 취해야 할 적절한 조치를 권장한다. 또한 감사와 지...

인공지능 머신러닝 딥러닝 인공지능 윤리 AI 윤리 유네스코

2021.11.30

유네스코(UNESCO)가 193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인공지능 윤리 권고’를 채택했다. 이번 권고는 AI의 건전한 발전을 보장하는 법적 인프라 구축을 안내할 공통 가치와 원칙을 정의한다.  유네스코는 공식 성명문을 통해 AI 사용에는 이점이 있지만 동시에 성별과 인종적 편견, 프라이버시, 존엄성 및 대리인에 관한 중대한 위협, 대량 감시의 위험, 법 집행 시 신뢰할 수 없는 인공지능 기술의 사용 증가를 포함한 여러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AI 윤리 권고’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데이터 보호. 개인 데이터에 관한 투명성, 대리인, 통제를 보장함으로써 개인 데이터 보호를 위해 기술 기업 및 정부가 수행하는 것 이상의 조치를 통하여 데이터를 보호한다. 권고는 개인 모두 자신의 개인 데이터 기록에 접근하거나 심지어 삭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데이터 보호와 개인 데이터에 관한 지식 및 제어 권한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도 포함된다.  사회적 신용 점수제(social scoring) 및 대중 감시(mass surveillance) 금지. 권고는 사회적 신용 점수제 및 대중 감시를 목적으로 한 AI 시스템 사용을 명시적으로 금지한다. 유네스코는 이러한 종류의 기술이 인권과 기본적인 자유를 침해하며,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고에 따르면 규제 프레임워크 개발 시 궁극적인 책임 및 의무는 항상 인간에게 있으며, AI 기술에 법적 인격을 부여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모니터링 및 평가 지원. 윤리적 영향 평가는 AI 시스템을 개발 및 배포하는 국가와 기업이 개인, 사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준비성 평가 방법론은 회원국이 법률 및 기술 인프라 측면에서 얼마나 준비됐는지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도구는 국가의 제도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윤리가 실제로 구현되도록 하기 위해 취해야 할 적절한 조치를 권장한다. 또한 감사와 지...

2021.11.30

기고ㅣAI 책임자 직급이 낮아졌다, 이유는?··· '2021 AI 현황 보고서' 요약

호주의 AI 학습용 데이터 전문 업체 ‘아펜(Appen)’에서 비즈니스 리더와 데이터 과학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AI 이니셔티브가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는 건 맞지만 과제도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은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로 기억될 것이다. 코로나19가 강타하고, 그 여파로 사회적 변화가 이뤄졌으며 그리고 미국의 경우 중대한 정치적 변화가 발생했다. 기술 업계에서도 2020년은 의미가 있다. ‘인공지능(AI)’이 SF 소설에서 비즈니스 현실로 탈바꿈한 해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위기가 닥치자 거의 모든 업종과 규모의 기업에서 AI 이니셔티브를 가속했다. 팬데믹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기업들은 이제 데이터를 파악하고 AI를 사용해 내부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몇 년 전에 ‘모든 기업은 기술 기업이다’라는 말이 있었다. 그 말은 이젠 한물갔다. 오늘날 모든 기업은 데이터 기업이다. 하지만 방대한 양의 정보 때문에 대대적인 자동화를 통해 핵심 인사이트를 찾아야 한다. AI가 바로 이 문제의 해결책이다. AI 관련 예산은 연간 50만 달러부터 500만 달러까지로 전년 대비 55% 이상 증가하면서 시장 성숙도가 더욱더 높아지고 있다.   AI 시스템 구축용 학습 데이터 전문 업체 ‘아펜 리미티드(Appen Limited)’는 시장조사기관 해리스 폴(Harris Poll)에 의뢰해 올해 3월 1일부터 19일 동안 총 501명의 비즈니스 리더와 데이터 과학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2021년 AI 및 머신러닝 현황 보고서(2021 State of AI and Machine Learning Report)’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응답자는 100명 이상의 직원을 둔 미국 기반 기업에 소속된 251명의 비즈니스 리더와 250명의 데이터 과학자, 데이터 엔지니어, 개발자로 구성됐다.  “AI 이니셔티...

인공지능 머신러닝 딥러닝 데이터 빅데이터 애널리틱스 AI 윤리 해석가능성

2021.06.29

호주의 AI 학습용 데이터 전문 업체 ‘아펜(Appen)’에서 비즈니스 리더와 데이터 과학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AI 이니셔티브가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는 건 맞지만 과제도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은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로 기억될 것이다. 코로나19가 강타하고, 그 여파로 사회적 변화가 이뤄졌으며 그리고 미국의 경우 중대한 정치적 변화가 발생했다. 기술 업계에서도 2020년은 의미가 있다. ‘인공지능(AI)’이 SF 소설에서 비즈니스 현실로 탈바꿈한 해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위기가 닥치자 거의 모든 업종과 규모의 기업에서 AI 이니셔티브를 가속했다. 팬데믹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기업들은 이제 데이터를 파악하고 AI를 사용해 내부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몇 년 전에 ‘모든 기업은 기술 기업이다’라는 말이 있었다. 그 말은 이젠 한물갔다. 오늘날 모든 기업은 데이터 기업이다. 하지만 방대한 양의 정보 때문에 대대적인 자동화를 통해 핵심 인사이트를 찾아야 한다. AI가 바로 이 문제의 해결책이다. AI 관련 예산은 연간 50만 달러부터 500만 달러까지로 전년 대비 55% 이상 증가하면서 시장 성숙도가 더욱더 높아지고 있다.   AI 시스템 구축용 학습 데이터 전문 업체 ‘아펜 리미티드(Appen Limited)’는 시장조사기관 해리스 폴(Harris Poll)에 의뢰해 올해 3월 1일부터 19일 동안 총 501명의 비즈니스 리더와 데이터 과학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2021년 AI 및 머신러닝 현황 보고서(2021 State of AI and Machine Learning Report)’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응답자는 100명 이상의 직원을 둔 미국 기반 기업에 소속된 251명의 비즈니스 리더와 250명의 데이터 과학자, 데이터 엔지니어, 개발자로 구성됐다.  “AI 이니셔티...

2021.06.29

강은성의 보안 아키텍트ㅣ이루다, 인공지능, 개인정보 

매주 개인정보 뉴스레터를 만드느라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이루다’와 ‘연애의 과학’ 사건을 알게 됐다. 목소리로 여성임을 밝힌 애플의 시리(Siri)나 아마존의 알렉사(Alexa)와 달리 명백하게 20살 여대생으로 캐릭터를 설정하고, 젊은 여성의 얼굴로 이미지를 형상화한 스캐터랩의 챗봇 ‘이루다’(성이 ‘이’, 이름이 ‘루다’이다) 서비스는 이미 비판이 제기된 대로 성희롱과 여성차별, 성소수자와 장애인 차별 등 많은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온라인 서비스의 문제는 오프라인 세계를 반영한 것이자 다시 오프라인의 경향을 강화하는 기제로 작동함으로써 우리 사회 디지털 원주민(Native)으로 자라온 어린이, 청소년, (소수자 차별에 대한 인식이 별로 없는) 청년들에게 상당히 악영향을 미칠 거라는 우려를 자아낸다. 이후 이 사건에 관한 웨비나와 토론회를 찾아봤는데, 인공지능 윤리나 기술의 발전, 관련 법적·제도적 규제를 주제로 한 학계·법조계·시민단체 토론의 장은 좀 있으나 정작 개발사가 ‘이루다’ 서비스를 중단한 계기가 된 개인정보 관련 토론은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 ‘이루다’를 학습시킨 데이터는 스캐터랩의 다른 서비스인 ‘연애의 과학’에서 이용자가 제공한 카톡 메시지다. “심리학 연애 팁과 심리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연애의 과학’ 개인정보 취급(처리)방침에는 “이용자가 주고받은 메시지 텍스트 파일”을 수집·이용하는 목적이 “메시지 텍스트 파일을 통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 “신규 서비스 개발 및 맞춤 서비스 제공” 등으로 되어 있다. 또한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가이드라인」(관계부처 합동, 2016)에 따라 비식별 조치 및 적정성 평가를 마친 ‘비식별 정보’를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제3자에게) 공유 및 제공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그림] 구글 플레이에 올라와 있는 ‘연애의 과학’ 앱 ‘이루다’는 ‘연애의 과학’과 완전히 별개의 서비스여서 ‘연애의 과학 개인정보 처리방침’에서 밝힌 신규 서비스에 포함...

인공지능 시리 알렉사 이루다 스캐터랩 챗봇 인공지능 윤리 연애의 과학 개인정보 개인정보보호 프라이버시 데이터 네이버 AI 윤리

2021.02.23

매주 개인정보 뉴스레터를 만드느라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이루다’와 ‘연애의 과학’ 사건을 알게 됐다. 목소리로 여성임을 밝힌 애플의 시리(Siri)나 아마존의 알렉사(Alexa)와 달리 명백하게 20살 여대생으로 캐릭터를 설정하고, 젊은 여성의 얼굴로 이미지를 형상화한 스캐터랩의 챗봇 ‘이루다’(성이 ‘이’, 이름이 ‘루다’이다) 서비스는 이미 비판이 제기된 대로 성희롱과 여성차별, 성소수자와 장애인 차별 등 많은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온라인 서비스의 문제는 오프라인 세계를 반영한 것이자 다시 오프라인의 경향을 강화하는 기제로 작동함으로써 우리 사회 디지털 원주민(Native)으로 자라온 어린이, 청소년, (소수자 차별에 대한 인식이 별로 없는) 청년들에게 상당히 악영향을 미칠 거라는 우려를 자아낸다. 이후 이 사건에 관한 웨비나와 토론회를 찾아봤는데, 인공지능 윤리나 기술의 발전, 관련 법적·제도적 규제를 주제로 한 학계·법조계·시민단체 토론의 장은 좀 있으나 정작 개발사가 ‘이루다’ 서비스를 중단한 계기가 된 개인정보 관련 토론은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 ‘이루다’를 학습시킨 데이터는 스캐터랩의 다른 서비스인 ‘연애의 과학’에서 이용자가 제공한 카톡 메시지다. “심리학 연애 팁과 심리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연애의 과학’ 개인정보 취급(처리)방침에는 “이용자가 주고받은 메시지 텍스트 파일”을 수집·이용하는 목적이 “메시지 텍스트 파일을 통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 “신규 서비스 개발 및 맞춤 서비스 제공” 등으로 되어 있다. 또한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가이드라인」(관계부처 합동, 2016)에 따라 비식별 조치 및 적정성 평가를 마친 ‘비식별 정보’를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제3자에게) 공유 및 제공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그림] 구글 플레이에 올라와 있는 ‘연애의 과학’ 앱 ‘이루다’는 ‘연애의 과학’과 완전히 별개의 서비스여서 ‘연애의 과학 개인정보 처리방침’에서 밝힌 신규 서비스에 포함...

2021.02.23

세분화 시작됐다··· 미래의 AI 직종 9선

AI가 거의 모든 산업을 뒤흔들 준비를 갖췄다. 많은 직무에 상당한 변화가 나타날 것이 확실시된다. 조직 내의 많은 역할에서 앞으로 최소한 인공지능(AI) 기술 중 일부라도 사용해야 할 것이며, 이로 인해 전문 분야에 상관없이 AI에 능통한 사람들에게 엄청난 새로운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 특히 조직 AI 전략을 담당하는 새로운 일자리가 속출하고 있다. 머신러닝(ML) 엔지니어는 이미 AI팀의 필수 구성원으로서 입지가 굳어져 인디드(Indeed)의 지난해 최고의 일자리 목록에서 1위를 차지했다. AI 전문가도 링크드인의 2020년 신규 일자리 보고서에서 지난 4년 동안 74%의 연 성장률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로봇 엔지니어와 데이터 과학자가 그 뒤를 이었다. IDC 애널리스트 리투 자이오트는 팬데믹 중에도 AI 관련 일자리의 수는 전 세계적으로 13~16% 증가할 것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그녀는 “팬데믹으로 인해 IDC는 의료 제공자, 교육, 보험, 제약기업과 연방 정부의 AI 지출 및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여러 IT리더, AI전문가, 산업 분석가와 함께 새롭게 등장하는 AI직무의 종류를 파악해 보았다. 일부 첨단 기업들은 이미 이런 직위를 충원하고 있다.   최고 AI 책임자(Chief AI Office) AI를 책임지는 임원의 명칭은 다양하다. AI 및 머신러닝 부사장, 최고 혁신경영자, 최고 디지털경영자 등이 대표적이다.  이름에 상관없이 ‘최고 AI 경영자’는 인지 기술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기업의 AI 전략을 수립하며 이를 이사회, 회사 임원, 직원, 고객에게 설명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은 비즈니스 및 모든 이해관계자의 니즈를 잘 충족시키기 위해 CIO와 협력하여 이 전략을 이행한다. 사이버 보안 기업 다크트레이스(Darktrace)의 최고 AI경영자 니콜 이건은 자신의 시간을 쪼개어 내부 기술팀과 협력하고 고객들과 대화하여 해당 기업의 AI 전략을 전파하고 있다. 그의...

AI 아키텍트 최고 AI 책임자 AI 윤리 데이터 제조 아키텍트 AI 품질 확보 관리자 최고 데이터 과학자

2020.07.06

AI가 거의 모든 산업을 뒤흔들 준비를 갖췄다. 많은 직무에 상당한 변화가 나타날 것이 확실시된다. 조직 내의 많은 역할에서 앞으로 최소한 인공지능(AI) 기술 중 일부라도 사용해야 할 것이며, 이로 인해 전문 분야에 상관없이 AI에 능통한 사람들에게 엄청난 새로운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 특히 조직 AI 전략을 담당하는 새로운 일자리가 속출하고 있다. 머신러닝(ML) 엔지니어는 이미 AI팀의 필수 구성원으로서 입지가 굳어져 인디드(Indeed)의 지난해 최고의 일자리 목록에서 1위를 차지했다. AI 전문가도 링크드인의 2020년 신규 일자리 보고서에서 지난 4년 동안 74%의 연 성장률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로봇 엔지니어와 데이터 과학자가 그 뒤를 이었다. IDC 애널리스트 리투 자이오트는 팬데믹 중에도 AI 관련 일자리의 수는 전 세계적으로 13~16% 증가할 것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그녀는 “팬데믹으로 인해 IDC는 의료 제공자, 교육, 보험, 제약기업과 연방 정부의 AI 지출 및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여러 IT리더, AI전문가, 산업 분석가와 함께 새롭게 등장하는 AI직무의 종류를 파악해 보았다. 일부 첨단 기업들은 이미 이런 직위를 충원하고 있다.   최고 AI 책임자(Chief AI Office) AI를 책임지는 임원의 명칭은 다양하다. AI 및 머신러닝 부사장, 최고 혁신경영자, 최고 디지털경영자 등이 대표적이다.  이름에 상관없이 ‘최고 AI 경영자’는 인지 기술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기업의 AI 전략을 수립하며 이를 이사회, 회사 임원, 직원, 고객에게 설명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은 비즈니스 및 모든 이해관계자의 니즈를 잘 충족시키기 위해 CIO와 협력하여 이 전략을 이행한다. 사이버 보안 기업 다크트레이스(Darktrace)의 최고 AI경영자 니콜 이건은 자신의 시간을 쪼개어 내부 기술팀과 협력하고 고객들과 대화하여 해당 기업의 AI 전략을 전파하고 있다. 그의...

2020.07.06

2024년 아시아태평양의 AI 플랫폼 매출 293억 달러 전망

데이터 및 분석 회사인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정부가 인공지능(AI) 정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으로 2024년 이 지역의 AI 플랫폼 매출 합계가 미화 29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글로벌데이터는 AI에 대한 시장 기회 예측 모델(Market Opportunity Forecasts Model for AI) 보고서에서 아시아태평양의 AI 플랫폼 매출이 2019년에서 2024년 사이 연평균 26.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5년 동안 연평균성장률(CAGR)이 높은 국가로는 일본(29.6%), 한국(29.5%), 싱가포르(29.3%), 호주(29.3%), 뉴질랜드(28.4%)가 꼽혔다.   글로벌데이터의 선임 기술 애널리스트인 로힛 샤르마는 “아시아태평양의 정부는 인텔리전트 프로세스를 만들어 정부 당국과 국민에게 권한을 부여하고자 AI를 계속 도입하고 있다. AI의 구현이나 AI 사용 증가가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에는 의료, 교육, 법 집행이 있다”라고 말했다.   2024년에 예상되는 글로벌데이터 시장 기회 예를 들어, 글로벌데이터는 2019년 호주 정부가 AI 분야 및 기타 신흥 기술을 개선하고 개발하기 위해 2,990만 달러를 따로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호주 정부는 업계 전반에 걸친 토론 보고서와 광범위한 상담을 포함하는 AI 윤리 프레임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텔스트라는 프레임워크의 일부로 AI와 관련된 8가지 원칙을 시험해 보도록 한 기술 업체다. 정부는 AI가 국가의 경제와 사회가 번영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 개발 및 채택을 지원하기 위한 지침을 개발 중이다. AI 윤리 프레임워크는 호주에서 AI를 설계, 개발 및 구현하고자 하는 기업과 정부를 안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작년 11월 뉴질랜드 정부와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은 AI 규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후원했다...

정부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 아시아태평양 APAC 챗봇 AI 플랫폼 AI 윤리 글로벌데이터

2020.04.16

데이터 및 분석 회사인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정부가 인공지능(AI) 정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으로 2024년 이 지역의 AI 플랫폼 매출 합계가 미화 29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글로벌데이터는 AI에 대한 시장 기회 예측 모델(Market Opportunity Forecasts Model for AI) 보고서에서 아시아태평양의 AI 플랫폼 매출이 2019년에서 2024년 사이 연평균 26.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5년 동안 연평균성장률(CAGR)이 높은 국가로는 일본(29.6%), 한국(29.5%), 싱가포르(29.3%), 호주(29.3%), 뉴질랜드(28.4%)가 꼽혔다.   글로벌데이터의 선임 기술 애널리스트인 로힛 샤르마는 “아시아태평양의 정부는 인텔리전트 프로세스를 만들어 정부 당국과 국민에게 권한을 부여하고자 AI를 계속 도입하고 있다. AI의 구현이나 AI 사용 증가가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에는 의료, 교육, 법 집행이 있다”라고 말했다.   2024년에 예상되는 글로벌데이터 시장 기회 예를 들어, 글로벌데이터는 2019년 호주 정부가 AI 분야 및 기타 신흥 기술을 개선하고 개발하기 위해 2,990만 달러를 따로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호주 정부는 업계 전반에 걸친 토론 보고서와 광범위한 상담을 포함하는 AI 윤리 프레임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텔스트라는 프레임워크의 일부로 AI와 관련된 8가지 원칙을 시험해 보도록 한 기술 업체다. 정부는 AI가 국가의 경제와 사회가 번영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 개발 및 채택을 지원하기 위한 지침을 개발 중이다. AI 윤리 프레임워크는 호주에서 AI를 설계, 개발 및 구현하고자 하는 기업과 정부를 안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작년 11월 뉴질랜드 정부와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은 AI 규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후원했다...

2020.04.16

2020년 동남아시아 CIO, 개인정보 처리에 신뢰 입증해야 <포레스터>

동남아시아에서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대두돼 이 지역 CIO가 규제되지 않은 AI를 멀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포레스터의 전망에 따르면 2020년은 CIO에게 ‘사람 관리의 한 해’가 될 것이다. 포레스터는 2020년에 지속적인 경제 변동성과 글로벌 성장 둔화가 CIO의 혁신 아젠다에 영향을 미치며 비용 절감 계획 및 인력 수요 감소 계획에 영향을 미친다고 내다봤다. 애널리스트들은 CIO가 IT 작업의 10%를 자동화하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임직원의 기술력을 개선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기대했다. 선도적인 CIO는 자신을 ‘비즈니스 리더’로 생각하고 기술 중심 혁신, 생태계 구축 기술, 인력 관리를 선보일 기회로 활용할 것이다. 포레스터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아킴 그랜젠은 “동남아 국가 연합(ASEAN, 아세안) CIO는 기존 기술 영역을 뛰어넘어 기술 기반 혁신을 통해 조직의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랜젠은 “여기에는 기술을 활용하는 바른 문화를 확립하는 측면이 포함된다. 적절한 기술을 도입하고 구축하며 유지하고 조직 구조와 작업 방식을 변경한다”라며 "CIO는 직원경험에 더 집중하는 등 기술 혁신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세안 CIO는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포레스터는 알리바바가 아시아에서 구글을 위협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높은 경제 성장에 힘입어 기술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랜젠은 아세안 소비자 시장에서 오류를 허용할 여지가 훨씬 적기 때문에 동남아시아 CIO는 소비자 시장 내에서 고객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 선택이 완벽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 추세는 특정 인구 통계에 따라 규모와 속도 면에서 일반적으로 아세안에서 증폭된다. 소비자들은 빨리, 그리고 대량으로 선택한다”라고 그렌젠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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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4

동남아시아에서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대두돼 이 지역 CIO가 규제되지 않은 AI를 멀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포레스터의 전망에 따르면 2020년은 CIO에게 ‘사람 관리의 한 해’가 될 것이다. 포레스터는 2020년에 지속적인 경제 변동성과 글로벌 성장 둔화가 CIO의 혁신 아젠다에 영향을 미치며 비용 절감 계획 및 인력 수요 감소 계획에 영향을 미친다고 내다봤다. 애널리스트들은 CIO가 IT 작업의 10%를 자동화하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임직원의 기술력을 개선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기대했다. 선도적인 CIO는 자신을 ‘비즈니스 리더’로 생각하고 기술 중심 혁신, 생태계 구축 기술, 인력 관리를 선보일 기회로 활용할 것이다. 포레스터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아킴 그랜젠은 “동남아 국가 연합(ASEAN, 아세안) CIO는 기존 기술 영역을 뛰어넘어 기술 기반 혁신을 통해 조직의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랜젠은 “여기에는 기술을 활용하는 바른 문화를 확립하는 측면이 포함된다. 적절한 기술을 도입하고 구축하며 유지하고 조직 구조와 작업 방식을 변경한다”라며 "CIO는 직원경험에 더 집중하는 등 기술 혁신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세안 CIO는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포레스터는 알리바바가 아시아에서 구글을 위협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높은 경제 성장에 힘입어 기술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랜젠은 아세안 소비자 시장에서 오류를 허용할 여지가 훨씬 적기 때문에 동남아시아 CIO는 소비자 시장 내에서 고객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 선택이 완벽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 추세는 특정 인구 통계에 따라 규모와 속도 면에서 일반적으로 아세안에서 증폭된다. 소비자들은 빨리, 그리고 대량으로 선택한다”라고 그렌젠은 말했다...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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