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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미니 윈8 태블릿의 유용성 '놀랍지만 양호하다'

2013.07.02 Mark Hachman  |  PCWorld


한편, 미니 HDMI 커넥터와 SD 카드 슬롯 모두 서피스 태블릿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확장 옵션이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에이서는 적절한 라이선스 키를 입력할 때 불러올 수 있는 CTR(Click To Run) 버전의 오피스 홈 & 학생 2013(Office Home and Student 2013)을 탑재했다.

느린 프로세서와 메모리 부족으로 인해 설치 과정이 일반적인 수준보다 더 느리다. 설치를 완료하고 마이크로소프트 ID를 입력하면 공유된 설정, 사진, 연락처 등을 가져온다.

수직 확장
지난 몇 년 동안, 컴퓨터는 동영상 분야의 흐름의 굴복하는 양상이었다. HD 영상에 대응하기 위해 점점 좌우로 넓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해왔다. 하지만 포트레이트 모드가 전자책과 긴 웹 문서를 보기에 적합하다는 것을 고려할 때, 아이코니아 W3 등의 태블릿은 장족의 발전이라 할 수 있다. 윈도우 태블릿을 포트레이트 모드로 사용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들고 있기가 불편하다.

아이코니아 W3는 손에 꼭 들어 맞는다. 폭이 5.3인치로 구글 넥서스 7의 4.7인치 보다는 넓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다. 반면에 W3의 무게는 500g 정도다.

많이 무거운 것 같지는 않지만 300g 대 무게의 넥서스 7보다는 무겁게 느껴진다. 즉 W3는 편안히 쉴 때 사용하는 기기에 가깝다.

킨들(Kindle)과 누크(Nook) 등의 전자책 앱은 포트레이트 모드에서 가장 잘 작동한다. 열차를 타고 통근하는 필자가 경험한 바로는 앉아서 전자책과 태블릿을 사용하는 사람은 많지만 서서 이 기기를 이용하는 사람은 드물었다. 아마도 무게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피곤해지기 때문일 것이다.

W3의 화면 또한 한 손으로 들기에는 너무 무겁지만, 태블릿과 비교했을 때 장단점이 있는 듯 하다. 부자연스럽게 한 손으로 쥔 상태로 페이지를 넘길 수도 있겠지만,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생산성
이런 작은 크기의 태블릿이 생산적일 수 있느냐의 문제는 주관적인 부분이라 생각한다.

에이서는 아이코니아 W3 전용으로 설계된 클래비어(Clavier) 블루투스 키보드를 공급하고 있으며, 성능 또한 괜찮다. 키는 서피스 키보드에 대해 약간 좁지만 키 간격이 더 넓으며 이동이 편리하다. 태블릿을 충전하는 기능은 탑재되어 있지 않으며, 단지 모서리에 W3를 끼워 세워둘 수는 있다.

키보드 덮개에 부착된 서피스와 클래비어에 결합되는 W3 모두 충격을 받으면 떨어져 버린다. 하지만 에이서 콤보는 작은 크기 덕분에 무릎에 얹어 두었을 때 훨씬 안정적이며, 비행기로 이동 시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실, 아이코니아 W3는 키보드 반대쪽의 구멍에 직접 꽂을 수 있기 때문에 휴대용 가방에 손쉽게 보관할 수 있다. 작업을 위해 대형 화면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W3가 꼭 나쁜 선택은 아닐 것이다. 단, 반드시 사무실 PC에서 접속할 수 있는 스카이드라이브에 문서를 보관하는 것이 좋다.

블루투스 키보드는 꽤나 잘 동작한다. 사용자에 따라 불편할 수는 있다.


잠재적 가능성
강력한 CPU의 부재 때문에 일부 잠재적인 구매자들이 포기하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성공을 기대하는 것 같다. 차세대 "베이 트레일(Bay Trail)" 아톰 칩은 같은 가격에 성능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1을 열심히 개발하고 있다. 에이서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아이코니아 W3가 윈도우 태블릿 엔지니어링의 정수는 아니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설정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앱 개발자들에게는 설득력 있는 근거가 되고 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결국 발전하게 될 것이다. 이제 다음 문제는, 소형 폼 팩터 서피스 태블릿이 활발히 등장할지 여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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