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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클라우드 게임 개척사 온라이브, 자산 매각 후 서비스 중지

2015.04.03 Mark Hachman   |  PCWorld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온라인(OnLive)가 소니 자회사에 자산 다수를 매각하고 오는 30일 영업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사용자는 '온라이브 게임 서비스', '온라이브 데스크톱 앤 SL Go', 회사의 '세컨드 라이프 브라우저' 등의 온라이브 서비스에 4월 30일까지만 접속할 수 있다. 이 밖에 가입 갱신은 2일부터 중지됐으며 3월 28일 이후 갱신한 가입자는 환불받게 될 예정이다.

온라이브는 클라우드 게임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기업이었다. 네트워크 기반 컴퓨터는 있었지만 이와 같은 개념을 게임에 도입한 기업은 없었다. 게이머는 기본적인 사양의 PC나 게임 콘솔로도 온라이브 네트워크에 접속해 고성능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온라이브 가입자들은 외부에서 구매한 게임를 온라이브 서버에서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온라이브 서비스의 돋보였던 점은 레이턴시 이슈가 없었다는 것이다. 플레이어와 온라이브 서버 사이에서 쾌적한 게이밍이 가능했기에 사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문제는 유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었다. 적자가 누적됐으며 2012년 온라이브는 설립자 스티브 펄만이 갑작스럽게 회사를 매각하고 구조조정함에 따라 서비스 중지됐었다.

이후 2013년 3월 온라이브는 부활했다. 설립자 펄만은 떠났지만 새로운 온라이브 서비스는 과거의 기능을 대부분 유지하고 있었다. 클라우드 게이밍 기술, 밸브의 스팀 서비스와 연결성, 플레이팩(PlayPack), 월간 요금제로 즐길 수 있는 250여 종의 게임 라이브러리와 구형 게임 등이 그것이었다.

한편 이번에 온라이브 자산을 인수한 곳은 소니가 2012년 인수한 가이카이(Gaikai)다. 온라이브의 클라우드 게이밍 경쟁사이기도 한 가이카이는 소니 플레이스 스테이션 4 사용자가 클라우드를 통해 플레이스케이션 3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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