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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에 가까운 생태계 구축한 애플, 5대 경쟁 업체 분석

2012.01.20 Ian Paul  |  PCWorld
애플의 헌신적인 고객들은 애플의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사용자의 콘텐츠와 완벽에 가깝게 연계시킨 생태계를 사랑한다. 이 생태계 때문에 애플보다 매출과 시장 점유율이 더 높은 경쟁 기업들이 애플을 시기하고 있다.
 
독자들이 알고 있을는지 모르겠지만 월 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0월 삼성이 애플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등극했다. 또한 통계 조사기관 컴스코어(ComScore)에 따르면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는 현재 시장 점유율 47%로 미국의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국 PC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11% 수준이라고 시장조사 기관 가트너(Gartner)와 IDC 가 보도했으며, 세계 PC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너무 낮아 일반적으로 맥(Mac)의 비율은 "기타"에 포함되기 일쑤이다. (지난 2007년 애플은 단순한 PC 제조사가 아니라 소비자가 가전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 자사의 애플 컴퓨터 명에서 더 이상 "컴퓨터"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
 
하지만 애플은 특별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한가지 의문이 생긴다. 이런 생태계 싸움에서 애플에 대적할만한 기업이 있을까? 오늘은 애플이 왜 훨씬 앞서 있는지 살펴보고, 아마존(Amazon),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소니 등 상위 5개 경쟁 기업들이 무엇을 갖고 있는지, 무엇을 갖고 있지 않는지, 그리고 기술 업계에서 가장 앞날이 창창한 애플에 대항하여 어떻게 하면 성공할지 혹은 실패할지에 관해 검토해 보도록 하자.
 
우선은 애플이 왜 그렇게 앞서 있는지에 관해서 알아보자.
 
CES에서 확인한 애플의 그림자
애플은 매년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규모의 기술 박람회인 CES에 참석하지 않는다. 또한 다음 주말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되는 맥월드에도 참석하지 않는다. 하지만 에이서, 아수스, 레노버, 삼성, 소니 등의 기업들이 매년 CES에서 출품하는 제품들을 보면 애플의 영향력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이는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CES 2012는 또 다른 애플 워너비(Wannabe)들의 각축장이었다. 기업들은 태블릿 영역에서 새로운 아이패드의 대항마를 선보였으며, 초경량 휴대용 노트북 영역에서는 맥북 에어(MacBook Air)를 앞지르기 위한 울트라북(Ultrabook)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일부 기업들은 노골적으로 애플을 모방하기도 한다. 애플은 자사의 제품을 과도하게 모방한 삼성에 제품 제조에 있어 자사의 디자인을 도용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지난 11월 소니의 CEO 하워드 스트링거는 소니가 애플에 대항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5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한 바 있다.
 
지난 주 CES 2012 기간 동안에 에이서, 레노버, 삼성 등의 기업들은 애플의 생태계와 유사한 원활한 콘텐츠 및 개인 데이터 공유를 포함하는 기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도 했다. 심지어 레노버는 자사를 하찮은 PC 제조사 대신에 "개인용 클라우드(Cloud) 솔루션 제공업체"로 명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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