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비즈니스|경제

RFID 기술의 아버지 찰스 월튼, 향년 89세로 별세

2011.11.29 Bob Brown   |  Network World
창고, 마트 등에서 이제는 흔히 사용되는 RFID 기술. 이를 발명한 찰스 월튼(Charles Walton)이 향년 89세로 지난 11월 6일 별세했다. 추도식은 오는 12월 18일 로스 가토스에서 열린다.

찰스 월튼이 발명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술은 바코드를 밀어낸 주역이다. 또 NFC와 같은 최신 기술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기도 하다.

RFID 저널에 게재된 RFID 역사 이야기에 따르면, 재기록형 메모리를 탑재한 액티브 RFID에 대한 특허를 마리오 카둘로가 1973년 획득했다. 그리고 같은 해 기업가였던 찰스 월튼이 열쇠 없이 문을 여는데 사용되는 패시브 트랜스폰더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트랜스폰더가 삽입된 카드가 문에 내장된 리더와 신호를 소통할 수 있게 한다는 개념이었다. 리더가 RFID 태그에 내장된 암호를 ㅎ솩인하면 문의 잠금장치를 해제한다는 것이다. 월튼은 이 기술을 미국의 잠금장치 전문기업인 슐라게(Schlage)를 비롯한 여러 기업에 라이선스하게 된다.

여러 무선 기술 개척자와 마찬가지로 월튼은 군사적 용도로 이 기술을 연구했다. 그의 경우에는 ASC(Army Signal Corps)와 공조했다. 그는 이후 IBM에서 10년 간 근무했으며 그 이후에는 프락시미티 디바이스(Proximity Devices)라는 회사를 설립해 자신의 무선 특허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했다. RFID를 언급한 첫 특허는 1983년 프락시미티사가 획득했다.

칩 가격 하락과 함께 RFID 시장이 개화한 것은 최근 몇 년의 일이지만, 튼은 그의 발명을 통해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ABI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RFID 시장 규모는 지난 해 53억 달러에 달한다.

벤처비트 리포트에 따르면 월튼은 50개 이상의 특허를 취득했다. 여기에는 초기 패시브 모델을 개선시킨 RFID 디지털 버전에 대한 것도 포함돼 있다. 리포트는 그러나 그의 핵심 특허가 1990년 대 중반에 만료됨에 따라 RFID 기술이 방대하게 채택됐음에도 불구하고 큰 상업적 이득을 거두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