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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의 접근성" 월드컵 2014 시청가능 기기 수는?

2014.06.19 Brian Karlovsky  |  ARN
피파 월드컵 2014가 역대 최고의 접근 수준을 보유했다는 조사 결과다. 총 59억 대의 기기 화면에서 시청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으로는 당연하게 들리는 이번 수치는 시장조사기관 오범이 제시한 것이다. 이 시장조사기관은 또 전통적인 TV 외에 PC와 태블릿, 스마트폰 등이 57%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오범은 그러나 축구 팬들이 선호하는 것은 고해상도 대형 화면이라면서, 지상파와 위성, IPTV와 같은 전통적 방송이 관련 업계에게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 연결 기기들이 시청 습관의 변화에 있어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범 선임 애널리스트 테드 할은 스트리밍 중계 및 주문형 동영상을 처리할 수 있는 기기들이 거실 외부에서의 시청 기회를 창출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태블릿 류의 기기들이 콘텐츠 소비에 있어 편리함과 유연성을 제공함에 따라 월드컵을 시청할 기회가 과거 어느 때보다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할은 또 여러 플랫폼으로 월드컵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송사/통신사들에게는 기술적 끊김을 최소화하는 것이 주요 과제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비자 기대치를 TV에 맞춰야 한다. 실패한다면 나쁜 평판과 분노한 팬을 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범은 이 밖에 이번 월드컵에 기술적 혁신 요소가 다소 부족한 측면도 있다고 진단했다. 4K 울트라 HD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것이 한 예다.

피파의 기술 파트너 소니는 3개의 경기를 4K로 촬영했지만 이 해상도로 시청한 이는 극소에 불과했다. 리오데자네이루에 이를 지원하는 스크린이 극히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할은 4K 기술이 가정에서는 상당 부분 성숙했지만 생태계 나머지 부분에 구멍이 있는 형식이라고 진단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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