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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럭셔리 안경업체와 '스마트글래스 R&D 진행'

2014.12.05 Mark Hachman   |  PCWorld
인텔이 웨어러블 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구글 글래스에 임베디드 칩을 제공하는 것에 이어 세계적인 럭셔리 아이웨어 브랜드, 룩소티카(Luxottica)와도 파트너십을 채결해 2015년에 출시할 스마트글래스 R&D를 진행할 계획이다.



룩소티카는 아르마니, 버버리, 샤넬, 코치, 폴로 랄프 로렌 등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의 아이웨어 제품 라이선스를 소유하고 있다. 인텔은 “룩소티카와의 협력을 통해 유용하면서도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즉 스마트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며, “근본이 되는 기술은 인텔이 제공하는 ‘인텔 인사이드(Intel Inside)’ 전략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조금 더 디자인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텔은 기술과 패션을 접목시킨다는 목표의 일환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브랜드들의 디자인 역량을 활용해 스마트글래스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인텔은 올해 이미 패션 브랜드 오프닝 세레모니(Opening Ceremony)와 함께 패션 웨어러블 MICA를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스마트워치 개발에 있어서도 파슬(Fossil)과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베이시스(Basis) 피트니스 밴드를 인수했다.

인텔 CEO 인텔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3일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뉴욕 타임즈 국제 럭셔리 컨퍼런스 발표석상에서 "인텔이 룩소티카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배경에는 ‘인텔은 현존하는 거의 모든 기기 안에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플래그십 스토어도, 유통 채널도 갖추지 못한 인텔이 어떻게 스마트글래스라는 순수한 소비자 기기를 시장에 선보일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뉴욕 타임즈 CEO 마크 톰슨은 이에 “패션 브랜드가 IT 업체와 협력하게 되면 오히려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빼앗길 위험성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했다.

크르자니크는 MICA를 가리키며 “인텔의 목표는 제품을 직접 공급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목표는 인텔의 파트너 업체들이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MICA를 비롯해 사용자들이 착용하길 원하는 웨어러블의 주요 기능은 ‘기술’이 아니다. IT는 웨어러블을 구성하는 하나의 블록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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