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통합 프로젝트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렇게 오래 걸리는 이유는 프로젝트 대부분이 엑셀 스프레드시트 형태로 되어 있는 기업의 설계서를 통해 시작되기 때문이다.”
데이터 통합 전문업체 인포메티카(Informatica)의 기업 데이터 통합 및 데이터 퀄리티 제네럴 매니저 및 부 대표인 토드 골드먼은 이렇게 말했다.
마치 ‘말 전하기 게임’과 같은 기존의 데이터 통합 과정
기업이 이 스프레드시트를 개발자들에게 건네 주면 개발자들은 비준을 받기 전까지 엄청난 양의 작업을 한다. 마치 아이들의 말 전하기 게임과 같다. 설계서를 건네 받은 사람이 약간 살을 붙여 다음 사람에게 전달하고, 그러면 또 그 사람이 여기에 살을 붙여 전달하는 식이다. 전체 작업의 결과물은 마지막 사람에 가서야 확인하는데, 처음에 의도한 것과는 다른 결과물이 나오기 십상이다. 비효율의 극치라 할 수 있다.
“의사 결정을 위해 정보를 요구할 때마다 직원들이 직접 가서 데이터를 모아오는 것”이라고 데이터 관리 전문 IT 서비스 업체 인트리시티(Intricity)의 EIM 디렉터 자레드 힐램은 표현했다.
그는 “즉 데이터를 요청할 때마다 데이터 수집 및 롤업(roll-up) 로직을 다시 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의 단점은 실수가 생기기 쉽고 진행 속도가 느린데다가 애초에 찾던 데이터가 아닌 다른 데이터를 찾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힐램는 이어 “데이터 웨어하우스 도입을 전문으로 하는 우리 회사에서는 이보다 더 나은 방법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요청 수집(requirements gathering)에서부터 요청 허가(requirements validation), 솔루션 프로토타이핑, 애널리시스, 프로파일링, 그리고 테스팅에 이르기까지 프로세스 전반에 비즈니스 유저가 참여하는 애자일한 데이터 통합 플랫폼이다. IT는 최종적인 디플로이먼트(deployment)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면 된다. IT와 비즈니스가 모두 만족할 수 있으니 윈-윈 게임이다”라고 말했다.
데이터 통합, ‘애자일’해지다
요점만 얘기하자면, 앞서 설명한 것이 바로 인포메티카 9.6 플랫폼의 기본 아이디어다. 애자일 개발 프로세스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해 와 데이터 통합에 적용시켜 기존보다 5배 빠른 데이터 통합 프로젝트를 가능케 했다”고 골드먼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