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 마케팅 활동을 본격 개시했다. 회사는 7월 29일 윈도우 10 최종 버전 배포가 개시될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기존 윈도우 7 및 윈도우 8.1 사용자를 대상으로 업그레이드 촉진 캠페인을 시작했다.
회사에 따르면 윈도우 7 및 윈도우 8.1 이용자는 윈도우 10에 대해 1년 동안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 촉진 캠페인은 'Get Windows 10'이라는 올해 초 등장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뤄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앱을 지난 달 '추천' 업데이트로 지정한 바 있다.
'Get Windows 10' 앱은 작업표시줄 알림 영역의 소형 윈도우 로고 아이콘을 클릭함으로써 활성화되는 형태다. 이후 사용자는 윈도우 10 카피를 '다운로드 예약'(reserve)할 수 있게 된다.
작업표시줄에서 이 아이콘을 없애고 싶다면 알림 영역에서 'Customize'를 선택한 후, 'GWX'를 선택하고 '아이콘 및 알림 숨김'으로 설정하면 된다. 앱을 제거하고 싶다면 윈도우 업데이트 창에서 'KB3035583' 업데이트를 제거하면 된다.
윈도우 10 중 어떤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될 지는 기존 윈도우 종류에 달려있다. 윈도우 7 스타터, 윈도우 7 홈 베이직, 윈도우 7 홈 프리미엄, 윈도우 8.1 사용자는 윈도우 10 홈을 받게 된다.
윈도우 7 프로페셔널, 윈도우 7 얼티밋, 윈도우 8.1 프로 포 스튜던트, 윈도우 8.1 프로 사용자는 윈도우 10 프로를 받게 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정품 사용자도 윈도우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 때 밝힌 바 있지만, 이 정책은 지난 달 후퇴됐던 바 있다. 이들 사용자에게는 알림창에 다운로드 예약을 알리는 소형 윈도우가 나타나지 않는다.
* 본 기사는 컴퓨터월드 Gregg Keizer의 글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