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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티브 대신 포지티브' 마이크로소프트, 신규 캠페인 개시

2013.04.23 Brian Cheon  |  CIO KR
구글 때리기 광고를 진행했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에는 자사의 프라이버시 기능을 강조하는 신규 캠페인을 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프라이버시 강조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외부가 아닌 내부에 초점을 맞췄다. 구글의 '못한 점'를 비난하기보다는 자사의 '잘한 점'에 비중을 둔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

-> "스크루글드 캠페인, 구글 평판에 영향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장
-> 블로그 | 애플·MS의 네거티브 '구글 때문에 환장할 노릇?'

회사의 이번 캠페인은 "당신의 프라이버시가 우리의 우선순위"(your privacy is our priority)라는 모토의 것으로, 온라인, 출력물, TV를 통해 진행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캠페인을 소개하는 블로그 포스트에서 소비자 설문 결과를 거론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인의 85%가 자신의 온라인 프라이버시에 대해 우려하고 있었지만 "극소수"만이 행동을 취하고 있었다.

회사의 윈도우 제너럴 매니저 라이언 개빈은 "우리가 모든 해답을 가지고 있는 척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인식을 고취시키는 것이다. 웹을 탐색함에 있어 좀더 나은 선택을 어떻게 가질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통제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다"라고 말했다.

캠페인의 첫번째 동영상은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광고를 위한 쿠키를 차단하는 'Do Not Track' 보호기능을 기본값으로 설정했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한편 이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있어 다소 논쟁의 여지를 남긴다. 야후와 함께 DAA(Digital Advertising Alliance) 회원사 중 몇몇은 'Do Not Track setting' 기본값 설정에 유감의 뜻을 표했는데, 자신들만 소비자 눈에 '착하게' 보이도록 한다는 이유에서다.

구글 크롬 등의 브라우저도 유사한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기본값으로 설정돼 있지는 않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캠페인은 직접적으로 타사의 이름을 거론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누구를 노리고 있는지 짐작하기란 어렵지 않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점유율이 구글 크롬에 잠식당하고 있는 상태인데다, 미 상원위원회가 이번 주말께 'Do Not Track' 표준화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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