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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 애플리케이션 / 운영체제

기고 | 윈도우 8, 섣부른 도입 삼가야 할 8가지 이유

2011.12.08 Aaron Suzuki  |  CIO

윈도우 8에는 많은 신기능들이 있다. 일부 기능은 사실 꽤나 매혹적으로 들린다. 그러나 CIO는 기능 외에도 비용과 테스트, 호환성, 훈련 등을 감안해야 한다.

윈도우 XP는 이제 그 수명이 다하고 있고 윈도우 8 프리뷰가 공개된 현재, 많은 기업들이 두 윈도우 버전을 건너뛰고 바로 윈도우 8을 채택하는 것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윈도우 8의 채택은 2012년 매우 열띤 주제가 될 것이다.

모든 종류의 전략적 IT 결정에서, 기업들은 요구되는 자원, 비용, 테스팅, 호환성, 그리고 훈련 등의 여러 서로 다른 요소에 대해 고심할 필요가 있다. 윈도우 8은 여러 새로운 기능을 무장하고 있지만 사용자들이 기존에 익숙해진 기능들 더 이상 제공하지 않고 윈도우 8을 사용하기 위해 사용자들은 추가적인 학습을 필요로 한다. 윈도우 8으로 갈아타기 전, CIO들이 윈도우 8을 성급하게 채택하지 말아야 할 8가지 이유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1. 새로운 운영체제 출시에 따라 다른 기기에 대한 OS 호환성이 제공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 윈도우 8은 차세대 윈도우 운영체제 그 이상이다. 윈도우 8은 완전히 새로운 기기와 새로운 터치 지향 컴퓨팅 경험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와 근본적인 연관성을 갖는 다른 태블릿과 다르게, 마이크로소프트는 서로 다른 하드웨어 벤더들이 윈도우를 기반으로 하는 기기들 개발할 수 있는 기반 모델을 제공했다.

윈도우 8으로 인한 패러다임의 변화는 커다란 것이기 때문에, 벤더들이 윈도우 8에 대해 파악하고 윈도우 하드웨어의 터치 기능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전에 미리 윈도우 8을 채택하는 것의 위험하다고 볼 수 있다. CIO들이 이러한 혼란에 대해 많은 불평을 하고 있다는 것이 그러한 위험을 잘 보여준다.

그러나 실제로, 마우스와 키보드의 호환성에 대해 두 번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터치가 주류를 이루게 됨에 따라,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모든 기기들이 변하게 됨을 인지해야 한다. 그리고 하드웨어 구매를 위해서는 적지 않은 예산이 할당되어야 한다. 1세대 모델들은 2세대 또는 3세대 모델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신뢰성과 내구성은 낮기 마련이다.

2. 새로운 종류의 하드웨어에는 새로운 드라이버가 함께 제공된다 – 새로운 기기의 출시에 따라 완전히 새로운 기기 드라이버가 출시되어야 하고 IT 부서는 드라이버 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과거에 사용자들은 실제로는 OEM 드라이버가 아니지만 그 기능을 발휘하는 UPnP 인-박스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새로운 기기에서는 광학기기는 말할 것도 없이 터치와 새로운 종류의 무선 주변 기기들이 함께 제공될 것이다 (윈도우 8 기반 기기에서는 DVD 드라이버가 점점 사라지게 되기 않을까하는 것이 필자의 우려이다). 이러한 경우 드라이버 관리와 스마트 설치가 매우 중요하다.

윈도우 8 기기의 새로운 호환성이 대두됨에 따라, 현재는 단지 귀찮은 것으로 여겨지는 드라이버 문제로 인해 직원들의 생산성은 크게 떨어질 것이다. 잠재적으로 이것은 단지 직원들의 생산성뿐만 아니라 데스크톱 지원을 위한 IT지원 요청에도 커다란 혼란을 가져올 것이다.

3. 그에 따른 윈도우 애플리케이션도 제공되어야 한다 – 소프트웨어 산업은 많은 것을 파악한 후 여러 가지 작업을 해야 한다. 그러므로 윈도우 8의 판매 시점과 윈도우 8의 새로운 기능을 지원하도록 잘 개발된 소프트웨어가 출시되는 데는 꽤 큰 시간차가 나타나게 될 것이다.

소프트웨어 제작업체들은 완전히 새로운 개념인 메트로에 대해 파악해야 한다. 메트로 기반 앱 혹은 기존 앱의 일부분이 적절하게 개발되어야 한다.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이 메트로에 대해 성숙해질 때까지, 메트로의 남용과 오용의 관점에서 커다란 혼란이 나타날 것이고, 그로 인해 잠재적인 신뢰성과 생산성의 문제가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다.

ISV는 비스타/7 플랫폼에 적응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좋은 소식은 기존의 비스타/7 플랫폼 기반 앱들이 윈도우 8에서도 실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앱들은 메트로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기존의 윈도우 데스크톱 기능만을 제공할 것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왜 윈도우 8으로 갈아타야 할까?

4. “고객센터 담당자님, 컴퓨터를 어떻게 꺼야 하죠?” – 사용자 훈련과 학습도 크게 고려되어야 한다. 만약 사용자가 OS를 설치할 기기, 기기 실행을 위한 적절한 드라이버, 그리고 OS 실행을 위한 앱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본 주제는 별 문제가 되기 않기 때문에 필자는 이 주제를 4위로 선정했다.

윈도우 95에서 XP, 비스타, 그리고 7으로의 이동과는 달리, 윈도우 8의 시작 메뉴는 완전히 달라졌다. 시작 메뉴가 아예 없어져 버렸다. 사용자들은 컴퓨터 종료를 위해 시작 메뉴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사실, 사용자가 로그인 하면 UI에 컴퓨터 종료를 위한 옵션이 나타난다. 그러나 얼핏 보기에 사소한 이러한 작은 것들이 커다란 어려움으로 느껴질 수 있다. 심지어 기술에 밝은 최종 사용자에게도 그렇다. 좀 더 좋은 방법은 몇 년 동안 사용자들이 집에서 기기를 사용하며 스스로 학습하게 하여 익숙해 진후 회사에 도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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