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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응용 능력!··· 기업 분야 AR 사용례 9가지

2018.08.20 Paul Heltzel  |  CIO

증강현실(AR)은 더 이상 꿈의 미래 기술이 아니다. 각종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게임 체인저 도구로 현실화됐다. 응용 분야 또한 엔지니어링 및 제조에서부터 건설과 헬스케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각종 작업 시 개별 업무에 계층 정보를 덧입힘으로써 여러 불가피한 오류를 해결할 수 있는 공상 과학적인 기술이 증강현실(AR)이다. 3차원 공간 안에서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게 되면 2차원에서는 보기 어려운 결함을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도면과 키보드를 번갈아 사용하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다.

일부 첨단산업과 몇몇 전통산업에서는 AR이 더 이상 미래 기술에 대한 꿈이 아니다. 한 때 다루기 힘들었던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시각화하기 위한 현실적이고 혁신적인 도구가 되었다.

AR기술은 기업들이 회의실, 연구소, 공장, 건축현장에서 데이터를 시각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과거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야 했던 문제들이 이제는 원격에서 지시사항을 직접 표시해 지시를 내림으로써 거의 동시에 처리되고 있다. 오늘날 원격 팀들 사이에서 협업을 개선하고 문제가 실제로 발생하기 전에 시각화하는 방식을 확인해본다.

파일럿 산소 마스크와 AR의 접목



항공기의 조종석에서 불길이 치솟고 연기가 난다. 조종사는 산소 마스크를 붙잡는다. 하지만 연기 때문에 제어 장치를 눈으로 확인할 수 없다. 그가 스위치를 올리면 비행기 제어 화면이 마스크 내부에 표시되어 다시 조종할 수 있다. 그는 곧 비행기를 착륙시켜 참사를 막는다.

이 AR 활용 사례는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페덱스(FedEx) 익스프레스 화물 항공사가 이를 계획하고 있다. 이 기업은 사고 시나리오에서 조종사를 정교하게 지원할 수 있는 스마트 글래스 내장 산소 마스크를 시험하고 있다.

스마트 글래스 제조사 ODG가 개발한 이 시스템은 SAVED(Smoke Assured Vision Enhanced Display)라 불린다. 안드로이드 구동 장치가 비행 제어 장치와 항공기 외부 카메라를 표시해 조종사가 제어 장치, 지형, 활주로를 모르는 상황에서도 비행기를 조종할 수 있도록 돕는다.

FAA에 따르면 기내 연기, 매연, 화재가 비상 착륙 및 지연의 주요 요인이며 이로 인해 매일 평균 1회의 비상 착륙이 발생하고 있다. 산소 제공 마스크가 조종사의 시야를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다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것이다.

IoT 통신



기업들이 IoT 장치로부터 수집하는 데이터 양은 엄청나다. 하지만 이 데이터를 실질적으로 유익한 방식으로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곤 한다. 이와 관련해 AR의 활용처 중 하나는 인간이 기계와 더욱 신속하게 상호작용하여 문제에 더욱 신속하게 도달하도록 돕는 것이다. 가령 시끄러운 공장에서 IoT 장치가 기계로부터 데이터를 조용히 수집하여 소프트웨어가 분석하고, 장치가 고장 날 시기와 장소에 대해 경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마존은 실시간 실행 가능 데이터를 수집, 분석, 현장에서 직원에게 직접 전달하는 툴을 개발하기 위해 가상 헤드셋 제조사인 뷰직스(Vuzix)와 협력하고 있다. 뷰직스의 M300 스마트 글래스는 IoT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AWS IoT 어낼리틱스와 짝을 이룬다.

뷰직스는 해당 시스템이 상황에 따라 수집한 IoT 데이터를 기초로 건축현장 또는 공장에서 직원들이 창고의 위치를 찾거나 재고를 관리하거나 원격 지원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뷰직스는 아마존의 알렉사 스마트 비서 지원이 내장된 구글 글래스와 유사한 블레이드(Blade) 글래스를 판매하고 있다.

복잡한 디자인을 한눈에



엔지니어링 기업 어코미스(Accomis)는 혼합현실(Mixed Reality) 기술이 설계자와 엔지니어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크고 복잡한 건축물 프로젝트의 모델을 시각화할 수 있도록 해준다.

원격지에 있는 팀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 기술을 이용해 사무실에서 3D 엔지니어링 모델을 홀로그램을 투사한다. 이를 통해 공동으로 의사를 결정하거나 잠재적인 문제를 지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엔지니어는 건축물의 시각화를 살펴보면서 빔의 위치가 이상하다는 사실을 감지할 수 있다. 동시에 부품 제작자는 자신이 제작하고 있는 부품이 잘 조립될지 살펴볼 수 있어 현장에서 실수가 발견되기 전에 오해와 실수를 바로잡을 수 있다.

이 기술은 건축 및 위치 기반 소프트웨어 제조사 트림블(Trimble)의 네트워킹 시스템 및 협업 소프트웨어와 짝을 이룬다.

애컴(Aecom)은 현재 덴버(Denver), 런던(London), 홍콩(Hong Kong) 사무소에서 혼합현실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그들은 해당 시스템을 활용하여 디트로이트에 있는 패커드 플랜트(Packard Plant) 설계와 런던에 있는 세르펜틴 갤러리즈(Serpentine Galleries)의 건축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복잡한 거대 공장에서 손쉽게 이동



폭스바겐(Volkswagen)의 직원들은 거대한 규모의 공장에서 길을 찾는데 증강현실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또 특정 기계에 도달하는 경로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작업에 필요한 정보를 덧씌울 수 있도록 돕는다.

폭스바겐은 370에이커(Acre)에 달하는 폭스바겐 츠비카우(Zwickau) 공장에서 기술자들에게 목적지를 알려주기 위한 용도로 당초 비콘(Beacon)을 사용하는 복잡한 내부 GPS시스템을 고려했었다. 하지만 이 아이디어의 비용이 너무 높게 추정됐다. 또 다른 장비와의 잠재적인 무선 간섭원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은 대신에 직원들이 공장에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인사이더 내비게이션(Insider Navigation)이라는 기업의 AR시스템으로 눈을 돌렸다. 회사는 현재 이 시스템이 점검 속도 증가 및 재고 추적에 도움이 되는지 시험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차후 해당 기술을 자율 실내 주행과 공장 내 방문자 안내 등의 다른 목적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택 수리 견적을 간편하게



주택(Home) 개조 분야 스타트업 포치(Porch)는 25만 곳의 사업자들과 수리 및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주택 소유자와 연결시킨다. 포치는 최근 AR 제공자 스트림(Streem)과 협력관계를 수립했다. 주택 사업자와의 계약에 앞서 수리 및 견적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스트림 앱은 여러 머신러닝(이미 수리했던 부분 찾기 등)과 컴퓨터 비전을 활용하여 수리를 돕는다. 이 앱을 통해 배관공, 전기 기술자, 잡부는 동영상을 촬영하고 주택 소유자와 화상 통화하여 작업을 개시하기 전에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책을 제안한 후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 또한 감독자는 현장에서 기술자의 업무를 확인하고 복잡한 수리 과정을 지시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스트림을 이용하는 계약자들은 이동 시간을 절약하고 매월 문제 확인 및 견적을 위한 약속 일정을 잡는 것보다 훨씬 신속하게 더 많은 견적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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