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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VR / 개발자 / 애플리케이션

포켓몬 고 AR 기술, 연말 개발자에게 공개된다

2018.02.07 Miriam Harris  |  Digital Arts Magazine
인기 AR 게임 포켓몬 고의 개발사 나이언틱(Niantic)이 자사의 AR 기술을 공개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올해 연말이면 개발자들이 포켓몬 고의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언틱은 AR 스타트업 '에셔 리얼리티'(Escher Reality)의 인수를 발표하며, 이 기업이 나이언틱의 게임 개발 조직으로 합류해 전세계 모바일 게이머를 위한 크로스 플랫폼 및 멀티유저 경험을 구축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목표는 여러 AR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전세계적인 규모로 게임 내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나이언틱 측은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개발자들이 관심을 끌만한 발표도 있었다. 포켓몬 고 배후의 실세계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이용해 독자적인 AR 캐릭터 및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는 것이다.

나이언틴 존 행크 CEO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크로스 플랫폼 AR 기술을 올해 하반기에 개발자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라며 "개발자 가용성에 대한 정보에 촉각을 곧두세워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수로 인해 에셔 리얼리티의 매핑 및 컴퓨터 비전 기술이 나이언틱의 콘텐츠 및 자세 AR 플랫폼에 통합될 예정이다. 에셔의 로스 핀만 CEO와 다이애나 휴 CTO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공유할 수 있으면서도 지속적인 AR 경험을 제공하고, 앞으로 AR의 가능성을 더 인식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전했다.

에셔는 포켓몬 고가 2016년 기록적인 성공을 거두기 전부터 AR 기술을 개발해온 기업이다. MIT 샌드박스에서 아이디어로 시작해 오토데스크를 비롯한 여러 투자자의 지원을 받아 성장해왔다. 현재는 모바일 분야의 AR 개발자를 위한 툴킷을 제작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 기업이 제공하는 차별적인 기능 중 하나로는 '지속적'(persistent) AR이다. 이는 가상 객체(포켓몬 등)의 위치를 실제 세계와 연관지어 여러 사용자가 해당 객체와 동시에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나이언틱 측은 자사의 실세계 게이밍 플랫폼이 수억 명의 이용자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면서도, 에셔의 다중 사용자 경험 분야의 전문 기술이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조만간 AR의 미래인 사용자간 상호 작용이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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