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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데이터 ROI 연구 브리핑··· ‘금광은 따로 있다?’

2013.05.10 Thor Olavsrud  |  CIO

업종별 빅 데이터 프로젝트를 진행한 기업들이 성과에 대해 흥미로운 연구조사가 발표됐다.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사가 4개 지역(북미, 유럽, 아태, 남미) 9개국의 1,217곳의 대형 기업을 2013년 12월에서 올해 1월까지 조사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빅 데이터 계획과 관련해 대부분은 기업은 4가지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세일즈, 마케팅, 고객 서비스, 연구 개발 부문이었다. 그러나 일부 기업들은 물류나 파이낸스에서 더 큰 성과를 보이고 있었다고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의 모빌리티 및 차세대 솔루션 글로벌 대표 사탸 라마즈와미는 말했다.

설문에 참여한 기업의 53%는 2012년 빅 데이터 이니셔티브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43%의 기업에서는 25% 이상의 ROI를 기대하고 있었다. 또 전체의 1/4은 부정적인 성과 또는 성과가 무엇일지 예상하기 어렵다는 응답을 남겼다.

빅 데이터 이니셔티브를 수행한 경력이 있었던 643명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투자 규모는 광범위했다. 7%는 5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15%는 빅 데이터 이니셔티브에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약 1/4에 해당하는 24%는 240만 달러 이하를 투자했다고 응답했다.

산업 부문별로는, 무선통신, 관광, 하이테크, 금융 등에서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졌고, 생명과학, 유통, 에너지/자원 부문에서는 상대적으로 투자 금액이 적었다.

한편 그다지 놀라운 사실은 아니겠지만, 빅 데이터에 대한 투자의 55%는 4가지 사업분야에서 발생하고 있었다.

영업(15.2%), 마케팅(15%), 고객 서비스(13.3%), R&D/신제품 개발(11.3%)이 바로 그것이었다.

라마즈와미는 그러나 빅 데이터 추세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매출발생분야가 아닌 부문에도 빅 데이터 투자가 이뤄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IT(11.1%), 재무(7.7%), 인사(5%) 분야였다.

특히 영업과 마케팅 분야가 빅 데이터 관련 예산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는 있었음에도 불구하고(30.2%), 가장 많은 ROI 기대값은 물류와 재무분야에서 나오고 있었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두 분야를 합쳐 빅 데이터 전체 예산의 14.4%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물류관리자들과 재무관리자들은 자신들의 빅 데이터 이니셔티브가 각각 78%와 69%는 회수되어 돌아온다고 응답하고 있었다. 참고로 마케팅분야 임원들은 빅 데이터 이니셔티브에 대해 41%의 투자수익률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라마즈와미는 “이번 설문 데이터는 빅 데이터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분야가 기업들의 믿음과 달리 마케팅과 영업부문이 아닐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이는 다양한 부분에서 빅 데이터의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마케팅에서 빅테이터의 활용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의 이번 조사 결과, 마케터들이 빅 데이터 이니셔티브로 인해서 2가지 분야에서 큰 이득을 거두고 있다고 응답했다.

채널 및 캠페인의 효율성을 결정할 수 있게 된 것이 바로 그것이다. 마케터들은 또 맞춤 마케팅 활동과, 프로모션 제공, 그리고 잠재적 이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소비자 가치에 대해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응답했다.

TCS의 보고서(The Emerging Big Returns on Big Data)는 이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맞춤 마케팅 활동은 어떠한 목표치를 가지고 마케팅 활동을 해나갈 것이냐에 대한 물음에서부터 시작한다. 우리와 이야기를 나누었던 한 자동차 보험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다이렉트메일(DM)을 보냈던 10만 가구 중 80%이상이 보험상품을 필요로 하지 않는 연령대의 사람들이었다. 대부분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층이었다. 실제로 다이렉트 메일을 통해 전체의 1%만 보험에 가입했었다.”

“그러나 분석기법을 사용한 후에, 이 보험회사는 타깃층에 맞춰 다이렉트 메일을 발송할 수 있었고 이에 따라 반응을 보이는 잠재고객의 수는 10배로 늘어났다. 결과적으로 매출이 늘고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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