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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인텔, 2분기 실적 하락하며 올해 매출 전망도 하향 조정

2013.07.18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인텔은 2분기에도 수익 하락을 기록하면서 올해 매출 전망도 낮췄다. PC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인텔의 주력 사업이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텔은 지난 6월 29일 마무리된 자사의 2분기 수익이 2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매출은 5% 하락한 128억 달러를 기록했다. 사업부 별로는 PC용 프로세서를 생산하는 PC 클라이언트 그룹의 매출은 7.5%가 하락했고, 그리고 서버용 칩을 생산하는 데이터센터 그룹의 매출은 현상을 유지했다.

경기 침체와 PC 수요의 감퇴로 인텔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특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태블릿 시장의 경우 ARM 기반 칩이 장악하고 있다는 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텔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시장에서는 다양한 컴퓨팅 제품이 지속적으로 구매될 것”이라고 장기적인 가능성을 강조했다.

인텔은 올해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는데, 이전의 한 자리수 성장 전망에서 이제는 작년과 동일한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크르자니크는 “인텔 아톰 및 코어 프로세서와 성장하고 있는 SOC가 인텔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모든 컴퓨팅 시장의 가능성에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트너에 따르면, 인텔은 여전히 세계 최대의 반도체 업체로, 작년 기준으로 전세계 시장의 16.4%를 점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인텔 지배력의 핵심은 PC 시장으로, 이 시장이 최근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IDC에 따르면 2분기 PC 출하 대수는 1분기의 13.9% 하락에 이어 또 다시 11.4% 하락을 기록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1분기의 태블릿 출하 대수는 2배 이상의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 5월 폴 오텔리니의 뒤를 이어 인텔 CEO를 맡은 크르자니크의 임무 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영역의 사업 확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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