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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 꺽인 데이터센터 전력소비량··· 이제는 정체 수준" 미 에너지부 보고서

2016.06.28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10여 년 전 데이터센터가 소비하는 전력은 그야말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었다. 2005년에서 2010년까지 24%나 증가했다.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그러나 가상화,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센터 관리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데이터센터 에너지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에너지 사용량은 2014년에서 2020년 사이 불과 4%가 늘어날 전망이다. 연간성장률로 환산하면 정체에 가까운 수준이다.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기기 및 여타 지원 인프라스트럭처가 이용하는 전기 사용량은 2014년 700억kWh로, 미국 총 전기소비량의 1.8% 수준이다.

미 에너지부 로렌즈 버클리 국립 연구소가 진행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2020년 이 수치는 730억 kWh 수준으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친다. 보고서에는 "데이터센터 전략 증가세가 지난 10년과 비교해 급격히 둔화된다. 컴퓨팅 능력 및 데이터센터 생산성 요구치는 연속적인 성장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그렇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효율성 개선은 물리 서버량 증가세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2000~2005년 사이 서버 출하량은 매년 15%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데이터센터 내 서버량은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2005~2010년 연간 서버 출하량 증가율은 5%로 감소했다.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경제 위기였다. 2020년까지의 서버 출하량은 약 3%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서버 출하량이 줄어든 주요 원인은 가상화 기술 및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인해 서버 활용 수준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3만 7,000제곱미터 이상의 면적을 이용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서 처리되는 워크로드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구글 인프라스트럭처 선임 부사장 우르스 회즐은 이번 연구 보고서를 언급한 블로그 포스트에서 "개인적으로 좀더 낙관적인 입장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이 증가할 것임에 따라 총 에너지 사용량이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본다.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는 최상급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건물 뿐 아니라 통합 및 엘라스틱 스케일링을 통해 애플리케이션당 에너지 소비를 더욱 줄여낼 수 있다"라고 기술했다. 그는 또 데스크톱 인프라보다 에너지를 적게 소비하는 모바일 기기로의 전환도 에너지 절감 추세에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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