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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스웨덴 데이터센터, 냉각 해수로 1년에 1백만 달러 절감

2013.05.22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코로케이션 공급자 인터시온은 데이터센터 냉각에 발트해에서 퍼온 물을 사용하고 있다.

스웨덴에 있는 데이터센터가 서버 냉각에 해수를 이용해 연간 에너지 비용을 100만 달러 절감했다고 밝혔다.

11개국에서 데이터센터 공간을 임대해 주는 네덜란드의 코로케이션 업체 인터시온(Interxion)은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데이터센터에서 IT장비를 냉각하기 위해 발트해의 물을 퍼올려 사용하고있다.

IT장비 냉각에 쓰이는 에너지는 데이터센터 운영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분야 중 하나다. 기업들은 전통적으로 대규모의 기계 냉각기를 사용하지만, 일부는 저가의 대안 냉각설비로서 외부 공기와 증발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

해수는 새로운 대안이며 분명 효과적이다. 인터시온 최고 엔지니어링 책임자 렉스 쿠어스는 지난 주 미국 캘래포니아 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업타임인스티튜트(Uptime Institute)의 데이터센터 컨퍼런스에서 “해수 장비 비용은 kw당 미화 0.03달러 수준이며 1년 후면 초기 투자를 회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냉각 해수를 공급하는 스톡홀름 주변에 이미 수도관망이 있다는 점은 인터시온에게 큰 이익을 제공했다. 이 회사는 약 10만 달러의 비용으로 해당 수도관망에 자사의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현지 현렵사와 함께 일했다.

그러나 물이 다른 시체 해수가 옵션이 아닌 데이터센터에 대한 감각을 만들 수도 있다. 취리히에 있는 데이터센터가 깊은 호수의 물을 사용하고, 대수층 그리고 광산이 또 다른 옵션이 있다, 쿠어스는 말했다.

이 스웨덴의 데이터센터만이 해수 냉각을 이용하는 유일한 시설은 아니다. 북유럽에 있는 몇몇 기업들은 이미 이 방법을 택했으며 대표적인 예가 핀란드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구글이다. 쿠어스에 따르면, 인터시온의 차별점은 몇몇 데이터센터에서 같은 해수를 재사용하기 때문에 좀더 비용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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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모듈 방식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며 쿠어스는 설명했다. 인터시온은 데이터센터 냉각에 한번 사용한 해수를 재사용해도 좋을만큼 차답다는 것을 알게 돼 해수의 유용성이 끝날 때까지 서버 홀을 더 많이 추가했다.

해수는 첫번째 데이터센터에 화씨 42.8도(섭씨 10도)로 유입되고 화씨 53.6도(섭씨 12도)가 돼서 배출된다. 두번째 데이터센터로 이동하고 여기서 나올 때의 수온은 화씨 64.4도(섭씨 18도)며 세번째 데이터센터에서는 화씨 75.2도(섭씨 24도)로 배출된다. 그런 다음 열 펌프로 이동해 현지 가정과 사무실의 난방에 사용된다.

인터시온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에너지 비용은 IT부하의 1mw 당 1년 냉각비는 260만 달러에 달했다. 현재 이 회사는 매년 에너지 시스템 비용에서 약 100만 달러를 절감하고 있다. 즉, IT부하의 5.5mw의 냉각비가 540만 달러라는 뜻이다.

인터시온은 자사 냉각 시스템을 통해 직접 해수를 퍼올리지 않는다. 대신, 해수는 정화수를 냉각시키는 데 쓰이는 열 교환기로 이동한다. 정화수 냉각기의 경우 정기적으로 교환기를 청소해 줘야 하지만, 자사 냉각 시스템은 간단하게 유지보수가 간단하다고 쿠어스는 전했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인터시온은 자사의 전력사용 효율비(PUE)를 1.95에서 1.09로 하향 조정했는데 이는 업계의 부러움을 살만큼 낮은 수치다.

인터시온은 해수를 써드파티에 의존하기 때문에 전원 공급이 차단되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 없다. 따라서 이 회사는 호스팅 고객들에게 어느 정도 수준의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센터 내에 냉각기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이 회사는 단지 몇 시간만 이 냉각기를 가동했다고 쿠어스는 밝혔다. 쿠어스에 따르면, 정부가 인터시온의 협력사들에게 해수 퍼올리기를 중단하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쿠어스는 왜 그랬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아마도 환경적인 이유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해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인 것 같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유럽의 다른 강과 호수의 물을 사용하고 싶지만, 일부 지역은 잠재적인 환경 영향에 때문에망설여진다고 전했다.

"런던은 템즈강이 있어 최적의 장소긴 하지만 영국 사람들이 좀 겁내는 것 같다"라고 쿠어스는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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