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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애플리케이션

버리디티, 서버당 에너지 비용도 추적 가능한 솔루션 발표

2011.06.20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버리디티(Viridity)가 새로운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소프트웨어를 발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기업이 전력을 얼마나 사용하며 각 현업부서와 개별 애플리케이션에서 얼만큼의 전력이 소비되는지를 별도로 계산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DCIM툴은 기업이 데이터센터 전력비용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 사용을 관리하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지난해 가트너의 조사에 따르면, 1%의 데이터센터만이 DCIM툴을 사용하고 있으나 2014년까지는 이를 부분적으로나마 사용하겠다고 밝힌 센터가 무려 6%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DCIM이 앞으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현재 40여개 업체들이 하드웨어별로 전력량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툴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 전력 수요 계획을 수립하고 신규 하드웨어를 어디에 배치할 지를 결정하기 위해 이 툴들을 사용해 데이터를 분석한다.

버리디티의 DCIM 소프트웨어인 에너지센터(EnergyCenter)는 기업이 수만 대의 서버구성에 대한 정보를 축적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다. 이 정보에는 각각 구성된 서버가 조금이라도 증가할 경우 전력 소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에 대한 것도 포함한다.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장비 사용률을 모니터링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시스템이 너무 많은 전력을 사용하고 있거나 비효율적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유휴서버나 통합 대상이 될 수 있는 저활용 서버를 가려낼 수 있다.

7월1일에 정식 배포되는 에너지센터 버전 2는 기업이 특별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에너지 사용과 연동해 기업이 전력비를 지불하는 관련 서버 그룹을 파악하게 해준다. 또한 특정 부서가 데이터센터 내에서 얼마만큼의 전력을 사용하는지도 계산할 수 있게 해준다.

“우리의 대형 고객들 중 일부는 대규모 애플리케이션과 부분적으로 관련된 운영비를 추정하지 못한다”라고 버리디 사장이자 CEO인 애런 오버로이는 말했다. “고객들은 애플리케이션 개발, 서버 유지보수 등의 비용에 대해서는 대략 알고 있다. 그러나 전력이나 냉각비가 각각에서 얼마나 드는지는 모른다”라고 오버로이는 덧붙였다.

이러한 정보는 애플리케이션 운영비가 기업에 얼마나 중요한 지와 더불어 현재 적정한지를 결정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각각의 부서에 부과할 애플리케이션에 따른 전력사용료를 산정하는데도 기본 자료가 될 수 있다.

오버로이에 따르면, 버전2.0은 VM웨어의 v스피어(vSphere) 관리 소프트웨어와 연결된 가상 서버에서 전력을 얼마나 사용하는지 추적할 수 있다. 버리디티는 올해 차기 업데이트 버전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상화 플랫폼도 지원할 예정이다.

에너지센터 버전2.0은 온도 감지 기능도 추가돼 현재 어느 지점의 온도가 높으며 냉각이 필요한 지를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데이터센터 내 특정 지점에서 온도가 상승하면 이를 알려준다.

에너지센터는 에너지 및 열 사용 센서와 장비 모니터링을 측정하지는 못하지만 서버 사용률 98%를 기준으로 이를 계산할 수는 있다. 이밖에 설치가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에너지센터 버전2.0은 라이선스 구매와 SaaS 사용 모두 가능하다. 라이선스를 구매할 경우, 서버 랙 당 약 1,500달러며, SaaS로 이용할 경우, 1년 동안 서버 랙 당 500달러를 지불하면 된다.

버리디티는 북미 지역의 20개사를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이달 안으로 8개사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버리디티는 영국에서 협력사를 통해 영업하고 있으며 독일과 일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DCIM툴에 대한 관심은 기업들이 에너지 사용량을 보고해야 하는 관련 법이 있는 유럽에서 시작됐으며 현재 미국에서 성장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데이터센터 전력 및 냉각의 고비용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는 추세며 일본의 경우, 원자력발전소의 위험 때문에 데이터센터가 에너지 사용량을 20% 줄일 것을 요구 받고 있다”라고 오버로이는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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