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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 / 데이터센터

가상화된 데이터센터의 전력, “가상머신 단위 관리 필요”

2011.06.17 Jon Brodkin  |  Network World
데이터센터 관리자들은 물리 서버에 효과적으로 전력을 배분하는 데는 숙련된 사람들이다. 하지만 가상화가 급격히 확산되고, 단일 하드웨어에서 여러 대의 가상머신과 여러 애플리케이션이 구동되면서 이런 전력 배분 작업이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듀크 대학의 연구원 해롤드 림은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와 손잡고 개별 가상머신이 필요로 하는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전력을 애플리케이션의 우선순위에 따라 배분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Usenix 컨퍼런스에서 밝혔다.
 
현재 IT 부서가 사용하는 전력 관리 툴들은 필요 이상의 전력을 구매해서 애플리케이션이 이론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보다 더 적게 배분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애플리케이션들이 보통은 최대 전력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가정하기 때문이다. 
 
이런 방법은 물리 서버에 대해서는 효과적으로 적용되는 편이지만, 가상머신에 대해서는 설득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체 서버의 총 사용 전력을 파악하는 것은 쉽지만, 각각의 가상머신에 대한 전력 사용량과 애플리케이션 간의 차이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다. 해롤드 림은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가상머신 계층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인지 전력 배분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의 아만 칸살, 지에 리우가 이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 연구팀은 VPS(virtualized power shifting) 시스템을 설계했는데, 바로 이런 전력 예산 문제를 염두에 둔 것이다. VPS는 전체적인 전력 비용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워크로드와 가용 전력에 맞춰 분산된 다양한 요소들 간에 동적으로 전력을 이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VPS가 기존 기술과 비교해 개별 가상머신을 점검하고 전력 분배 방법을 맞춤화하는 데 있어서 훨씬 더 세밀하다고 주장한다. 한 가지 과제는 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전력 조정이 다른 애플리케이션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것.
 
또 “기존의 기술이 주로 주파수 조정이라는 단일 전력 제어 방법을 사용하는 데 반해 VPS는 여러 가지 전력 제어 방법을 사용하며, 가용 전력 비용 내에서 최고의 성능을 얻을 수 있도록 최적의 전력 설정 조합을 선택한다”고 밝혔다.
 
VPS는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인 상태의 기술이다. 예를 들어 아직까지 자동으로 서버를 끄고 가상머신을 다른 서버로 이전할 것인가 하는 것도 의문이다. 하지만 이미 실시간 가상머신 마이그레이션 기능을 VM웨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하이퍼바이저 업체들이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VPS 기술은 향후 전력 관리 시스템에 통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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