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모바일 비디오 수요를 지원하고자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은 모바일 비디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입찰에서 자사의 핀란드 데이터센터에 미화 6억 800만 달러(4억 700만 파운드)를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이 투자는 데이터센터의 용량을 확장 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한다.
핀란드 헬싱키 외곽에서 150km 떨어진 하미나에 있는 이 센터는 구글이 핀란드 페이퍼 컴퍼니에게 1억 7,000만 파운드를 주고 시설을 사들인 후인 2년 전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구글이 현재 유럽에서 보유한 3군데의 데이터센터 중 하나다.
구글은 센터 증설로 800명의 엔지니어와 건축가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데이터센터 인력은 90며에서 125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데이터센터는 구글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으로 스웨덴 풍력 에너지로 전력을 공급받으며 냉각에는 핀란드만의 바닷물을 끌어다 쓰고 있다.
구글 데이터센터 관리자 디터 컨은 "구글이 핀란드에 오랜 기간 동안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뿌리를 깊이 내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에 있는 다들 구글의 데이터센터는 아일랜드 더블린과 벨기에 생 기슬랭에 있다.
구글 이외에 다른 IT회사들도 스칸디나비아반도에 있는 데이터센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9월 핀란드 데이터센터에 2억 1,100만 파운드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으며 페이스북은 올 여름 미국 이외 지역으로서는 처음으로 스웨덴 룰레아에서 데이터센터를 개관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