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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비즈니스|경제

데이터센터의 명백한 선택 기준 ‘TCO &위치’

2012.11.21 Vangie Beal  |  CIO


에너지 비용
전력은 만만히 볼 요인이 아니다. 리 테크놀로지스의 핵심 환경 서비스 사업부 선임 부사장 롭 울리는 에너지 비용이 지니는 중요성이 지난 10년 간 꾸준히 증대되어 왔다고 말했다.

울리는 “누구도 에너지 비용과 공공 서비스에의 접근성의 중요성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오늘날에는 외기 냉방과 같은 친환경적인 방식을 통한 ‘에너지 절약'이 주목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공공 비용 문제는 부지 선정 자체를 좌우할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리 테크놀로지 역시 클라이언트들을 위한 센터 부지 모색 과정에서 에너지 비용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 그들은 특히 수력 발전과 같은 방식을 통한 운영 비용 절감 방안 모색에 적극적이다.

울리는 “수력 발전은 훌륭한 전력 생산 방식이다. 이는 다른 방식들에 비해 저렴할 뿐 아니라 깨끗하다. 수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탄소량은 극히 적다”라고 강조했다.

아키비아의 아이혼 역시 그린 IT(green IT)를 산업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로 꼽는다. 그는 “지난 몇 해 간 이 트렌드는 데이터센터 산업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이혼은 전력 비용이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데 동의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린 IT 트렌드가 우리에게 전력 소비를 보다 잘 관리하는 문제에 관한 물음을 제기해주고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문제 의식에 힘입어 오늘날 시장에는 다양한 새로운 기술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아이혼은 “모두들 ‘그린'을 외치지만 여기에는 상반되는 이유가 존재한다. 누군가는 진짜 환경의 가치를 강조하는 것일 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군가는 이것이 가져다 주는 다른(금전적인) 가치에 관심을 가지는 것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백업 데이터센터는 너무 가까워서도, 너무 멀어서도 안 된다
아이혼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한 번에 한 곳의 데이터센터 계획 만을 세우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대부분의 기업들에게서는 기초 설비 이외에 비즈니스 연속성과 재난 복구 능력 담보를 위한 여분의 설비를 구축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아키비아 데이터센터 실행 그룹의 대표 데이빗 아이혼은 이러한 경향에서도 환경의 문제가 고려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한다.

아이혼이 설명하는 고민은 두 데이터센터 간의 거리 문제다. 자연은 우리에게 자원뿐 아니라 피해 역시 가져다 줄 수 있는 존재다. 그런데 주 데이터센터와 보조 설비가 같은 지역 내에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면, 허리케인이나 토네이도, 혹은 다른 어떤 거대한 자연 재해가 동시에 두 설비 모두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하지만 반대로 두 데이터센터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면, 응답 시간이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게 될 것이다. 또한 두 설비를 서로 다른 지역에 배치하는 것은 자본이나 노동력과 같은 전반적인 비용(과 복잡성)을 증대 시키게 될 것이다. 이는 특히 중소기업들에게 큰 타격을 입히게 되는 요인이다(이미 여러 지역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대기업들이라면 데이터센터 위치 선정에 있어서도 보다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람버트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건설에 적합한 부지의 기준이나 목록을 작성해두고 그 안에서 선택을 한다고 소개하며 지역의 선택권을 줄임으로써 각 지역의 장점을 분석하고 시설과 관련한 계획을 세우는 과정은 보다 수월해질 것이라 설명했다.

설비를 확장하거나 새로이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을 모색 중인 기업들에게 전할 반가운 소식은 오늘날의 산업이 보다 개방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 독점적이고 비밀스럽게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해오던 기업들이 이제는 보다 자유로운 자세로 다른 이들과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혼은 “우리 모두가 각자의 지식과 기술적 진보를 다른 이들과 나눈다면, 우리는 보다 개방적이고 깨끗한 환경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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