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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 데이터센터 / 신기술|미래

데이터센터 확장성을 올려주는 신기술 4종

2013.12.12 John Brandon  |  CIO
비즈니스에서 ‘성장’이라는 용어는 대개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전자상거래 사이트가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면(그리고 더 많은 신용 카드 거래가 이뤄지면) 서버는 더 빨리 돌아간다. 어떤 기업에서 문서 처리 업무가 급증해 새로운 스토리지가 필요하게 된다면, 임원진이 서로서로 하이파이브하는 상황일 것이다.

하지만 빠른 성장이 언제나 좋은 것만은 아니다. 확장에는, 돈이 꽤 든다. 하지만 다행히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확장에 일조해 데이터센터 확충의 필요성을 낮춰주는 신기술들이 소개되고 있다. 수익 그래프의 경사를 깎아내릴 대규모 자본 지출을 무작정 받아들이는 대신, 데이터센터 확장의 충격을 감소시켜 줄 이들 혁신에 주목해보자.

1. 모듈을 추가하지 않는 모듈형 데이터센터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자신들이 마이크로소프트나 HP 등의 업체로부터 완성형 데이터센터 모듈을 구매할 수 있음을 알고 있다. 이는 빠른 확장을 가능케 하는 옵션이지만, 동시에 비용 역시 비싸다.

영국에 본사를 둔 베른 글로벌(Verne Global)의 CTO 테이트 칸트렐은 아이슬란드에 모듈형(modular) 접근법을 활용하는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수 백의 서버를 갖춘 모듈을 추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추가는 복수(최소 30개)의 랙(rack) 단위로 이뤄질 수 있으며, 그 조립은 원격으로 이뤄질 수 있다. 때문에 냉각 시스템, 전력, 그리고 서버는 랙의 설치 이후 즉각적으로 적용이 가능하게 된다(최대 1만 개의 서버를 갖춘 랙을 설치할 수 있어 대기업들에 대한 지원 역시 가능하다).

칸트렐은 “모듈 추가를 위한 유연성을 제공하는 핵심 요소는 전력 버스(power busway)다. 지멘스(Siemens)나 스나이더(Snyder), PDI, 유니버셜 일렉트릭(Universal Electric) 등 주요 전자기기 제조업체들이 전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우리의 경우에는 추적 기록 및 모니터링 옵션 특성을 반영해 유니버셜 일렉트릭의 스타라인(Starline) 인프라스트럭처를 모듈형 데이터센터의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 파워 엔터프라이즈 풀스: ‘탄력적 용량(Capacity)'
데이터센터 확장의 어려움 중 하나는 언제 서버에 투자하고, 그 규모는 얼마나 되야 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이따금씩 수요 폭증이 일어나는 것은 확실하지만, 언제 그것이 일어날지를 예측하고 여분이 없는 상황에서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를 계획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 해결책 중 하나로 주목할 만한 것이 엔터프라이즈 풀스(Enterprise Pools)다. IBM이 제공하는 이 조정 인프라스트럭처는 IBM 파워 서버들과 함께 동작한다. IBM 파워 시스템즈 디렉터 스티브 시블리는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로 클라이언트들의 지속적 가용성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다. 새로운 앱이 출시되면, 클라이언트들은 이를 신속하게 조정할, 혹은 IT 자원을 복구하고 축소할 수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낀다. 이 때에는 클라우드와 유사한 탄력적 수용력에 대한 필요성과 설비에 대한 초과 지불을 방지할 필요성이 제기된다”라고 설명했다.

관리의 초점을 프로세서 수준으로 끌어내린다는 아이디어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새로운 점은 데이터센터들이 이용 혹은 유지에 필요한 자원의 급증 시 가상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추가, 제거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클라이언트는 추가 용적에 돈을 쓸 필요가 없고, 그저 필요한 서버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그들은 또한 전체 프로세서 및 서버 비용의 일부분만을 선불로 지불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IBM 측이 일간 프로세서 및 메모리 배치 금액에 기초해 계산한 이들 풀의 시간 당 금액은 0.67 달러다.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은 원할 때면 언제던 서비스 수준을 수동으로 조정할 수 있고, 이후에는 이 서비스 수준을 자동화에 이용할 수 있다.

3. 오브젝트 스토리지: 블록 놀이는 이제 그만
전통적 파일 스토리지 시스템은 데이터센터 규모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어떤 신흥 소셜 네트워크를 한 번 떠올려보자. 사용자 수가 수 백에 불과할 때에는 그들이 포스트하는 이미지와 비디오를 스토리지 시스템이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새 사용자 수는 수백 만으로 늘어나게 되면, 관리가 새로운 부담으로 다가오게 된다. 데이터센터 매니저가 다수의 볼륨을 관리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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