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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ㅣ스타트업이 통제력을 유지하는 6가지 방법

2020.03.02 데이비드 머레이 헌들리  |  Techworld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의 창업자들이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는 6가지 방법을 알아본다. 

빠른 성장으로 문제를 겪었으면 좋겠다고 할 수도 있다. 필자는 많은 창업자들이 50명 규모에서 500명 규모로 사업을 확장시키고자 고군분투하는 것을 봐왔다. 일부는 사업 확장에 성공하더라도 성장 속도에 당황하기도 한다. 특히 필요한 자금이 부족한 경우다. 이러한 난관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빠른 성장에 압도당하지 않도록 확고한 계획이 필요하다. 

현재 필자는 곧 이러한 궤도에 오를 것처럼 보이는 한 스타트업과 일하고 있다. 오늘날의 비즈니스 환경 그리고 이사회, 이해관계자, 직원들을 고려할 때 지나치게 많은 경영 통제력을 넘기지 않을 수 있는 6가지 방법을 살펴본다. 
 
ⓒGetty Images

뚜렷한 목표 
스타트업의 끝을 말하는 건 아니지만, 시드 단계부터 확실한 출구 전략이 결국 중요하다. 출구 전략, 혹은 투자 회수(exit)는 창업자와 이사회가 3, 5, 10년마다 노리는 것이다. 여기에는 인수합병이나 상장(IPO) 등이 있다. 

필자는 많은 창업자를 만나봤다. 이를테면 10년 동안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창업자도 있었다. 외부 요인(개념증명이 다소 다르게 입증됐다든가 주변 환경이 달라지는 등) 때문에 회사에 더는 있고 싶지 않은 창업자들도 있었다.

진행 과정에 있어서 계속 의문을 던지고, 명확한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잘못된 길로 인해 낭비하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이사회의 간섭을 받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성장에 대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기대 수준을 분명히 할 수 있다.

독자적으로 성장할 것인가? 투자를 받을 것인가? 
생각해봐야 할 질문이 있다. 엄청난 인수 제안이라는 절호의 기회를 놓칠 위험을 감수하고 회사를 자체적으로 키울 것인가? 아니면 외부 간섭이나 가치 충돌을 감안한 채 투자를 받을 것인가? 

투자를 받는다면, 벤처 투자가 역시 창업자와 이해관계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투자자가 진입하면 개입이 있을 수밖에 없다. 사업 계획과 타임라인은 이를 반영해야 하지만, 모든 계획이 그렇듯 변경할 여지가 있어야 한다. 

자동차 경주대회처럼 팀을 구성해라 
필자가 한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자동차 경주대회처럼 팀을 짜야 한다"라고 조언했던 것이 생각난다. 그는 세계적인 전기차 경주대회인 포뮬로 포뮬러 E(Formula E)에서 컨스트럭터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팀의 주장이기도 했다.

이 말은 즉, 체계적이고 결집력있게 팀을 꾸려야 한다는 뜻이다. 일부 변동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첫 시작부터 출시까지 같은 팀으로 가는 것이 좋다. 인력이 너무 바뀌지 않아야 한다. 내부 조직뿐만 아니라 컨설턴트, 회계사, 변호사 등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궁극적으로 창업자는 해당 스타트업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도, 스타트업의 가치와 방향을 이해하고, 충분한 경력을 가진 인재가 필요하다. 

구조가 중요하다
초기 단계에서 잘못된 구조와 기반을 가지는 경우가 있다. 대게 구조를 주요 의제로 다루지 않거나, 낮은 우선순위로 두며, 잘못된 조언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유료 컨설팅도 잘못된 조언일 수 있다. 여기서 핵심은 운영과 자금 조달 방식이 올바른지 그리고 출구 전략에만 몰두해 직원들의 불신을 사는 구조가 아닌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점이다.

민첩해야 한다 
계획하고, 계획하고, 또 계획하라. 게리라는 이름의 친구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그 당시 필자는 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유용한 조언을 그냥 넘겨버렸었지만, 이내 그 중요성을 실감했다. 스타트업, 팀, 조직 문화는 매끄럽고 민첩해야 한다. 이제 백오피스가 거버넌스가 자동화될 수 있는 시대다. 엑시트에 성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지만, 일상적인 운영 및 관리 업무에 매몰된 창업자와 이사회가 많다. 

변화구를 구사하라
어떤 계획도 그대로 되진 않는다. 외부 투자자들은 사업 계획과 리스크를 검토하는 데 능숙하다. 그러나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이런 경영적 역량에 능숙하지 못해 인수 협상에 적절히 이끌어나가지 못할 수 있다. 우선, 협상에서 부정적인 측면이 거론되더라도 이를 침착하게 대처할 준비를 해라. 그리고 자사가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 명확히 밝히면서 노련하게 대응하라. 

데이비드 머레이 헌들리는 스타트업 컨설팅 업체 더 그럼피 앙트프러너의 대표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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