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플래그십 IDE인 비주얼 스튜디오 2019의 버전 16.10 릴리즈를 25일(현지시간) 출시했다. C++ 20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한편, 같은 날 공개된 버전 16.11의 프리뷰 릴리즈는 핫 리로드(Hot Reload)와 .NET MAUI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비주얼 스튜디오 2019 버전 16.10은 캘린더 및 타임존 설정 그리고 <format> 텍스트 포맷 기능 등 C++ 20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16.10의 컴파일러와 표준 라이브러리는 현재 기능 완료(feature-complete) 단계에 있다.
C++ 11이나 C++ 14 환경에 있는 개발자는 /await:strict 스위치를 활성화해 C++ 20-스타일 코루틴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CMake 빌드 도구를 사용하는 이들은 CMakeSettings.json 대신 CMakePresets를 사용해 구성을 특정할 수 있다.
그 외 비주얼 스튜디오 2019 버전 16.10의 기능들은 다음과 같다.
깃 메뉴의 상태 표시줄에 새 브랜치 피커가 추가됐다. 이를 통해 로컬 및 원격 브랜치를 필터링하고, 마우스 우클릭 시 나오는 컨텍스트 메뉴에서 페치, 풀, 푸쉬 등 일반적인 행동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깃 > 설정을 보면 리포지토리 열기 및 전환을 관리할 수 있는 옵션이 일부 추가됐다.
도커 컨테이너 기반 서비스를 빌드하고 관리하는 기능이 개선됐다. 개발자는 컴포즈 파일에 정의된 서비스들을 조합해 실행해볼 수 있다. 또한 컨테이너 창에서 보이는 컨테이너 및 이미지 관리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사용되지 않는 레퍼런스 제거하기’ 명령이 추가됐다. 사용되지 않는 프로젝트 레퍼런스와 누겟 패키지를 정리하기 위해서다. 또한 코드 자동 완성 기능인 인텔리센스에 Enum 값도 추가됐다. 캐스트, 인덱서 및 연산자에 대한 자동완성 기능도 추가됐다. 나아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상속 체인의 탐색과 검사에 도움이 되는 시각화 기능도 제공한다. .NET의 WinForms과 XAML의 생산성도 개선됐다.
성능 프로파일러의 시작 페이지에는 개발자에게 온라인 문서를 안내하는 링크가 추가됐다. 그리고 성능 프로파일러의 .NET 객체 분배 도구는 속도와 기능이 증가한 새 분석 엔진으로 전환됐다.
함께 공개된 비주얼 스튜디오 2019 버전 16.11 프리뷰 1에서는, WPF, 윈도우 폼, ASP.NET 코어, 콘솔 같은 코드 파일을 편집할 수 있는 핫 리로드의 첫 번째 릴리즈가 제공된다. 개발자는 핫 리로드를 통해 실행 중인 앱을 중단하거나 중단점을 이용하지 않고도 소스 코드를 수정할 수 있다.
또한 버전 16.11 프리뷰에서는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맥용 크로스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에 필요한 프레임워크인 .NET MAUI(멀티 플랫폼 앱 UI)도 지원한다. 11월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NET 6 프리뷰 4는 .NET MAUI 함께 제공된다.
비주얼 스튜디오 2019 버전 16.10은 여기에서, 버전 16.11 프리뷰 1은 여기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올여름 비주얼 스튜디오의 차기 주요 릴리즈인 비주얼 스튜디오 2022을 사전 공개할 예정이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