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베(Tiobe)가 2022년 한 해 동안 가장 큰 인기를 얻은 프로그래밍 언어로 ‘C++’을 선정했다. 뒤를 이어 C와 파이썬이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2년 12월 티오베 지수에서 ‘자바’를 추월한 ‘C++’이 2022년 가장 큰 [인기] 상승폭을 보인 언어라고 티오베가 발표했다. C++의 인기는 전년 대비 4.62%P 증가해 2022년 올해의 티오베 프로그래밍 언어로 선정됐다. 티오베 지수는 구글, 빙, 야후, 위키피디아 및 기타 검색엔진에서 프로그래밍 언어가 검색된 수치를 기반으로 인기도를 측정한다. 전 세계에서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교육과정,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수도 순위 산정에 반영한다.
올해의 프로그래밍 언어 후보로는 각각 3.82%P, 2.78%P 증가한 C와 파이썬도 있었다. 파이썬은 2021년 올해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꼽힌 바 있다.
티오베는 C++의 인기가 높은 수준의 객체 지향 언어이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C++을 사용하면] 개발자는 유지관리 악몽에 시달리지 않고 수백만 줄 이상의 코드로 방대한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국제표준 C++11과 C++20의 도입이 본격화되며 C++의 활용성이 높아졌다고 티오베는 진단했다.
한편 2022년 티오베 지수에서 러스트, 루아, F#, 코틀린, 줄리아, 다트도 상승세를 보였다. 2023년 1월 티오베 지수의 상위 10개 언어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