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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보안, 국제적 선제 사격 절실" 영국 보안센터장, 포괄적 규제 촉구

2022.10.25 Michael Hill  |  CSO
영국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 소장 린디 카메론은 이번주 개최된 싱가포르 국제 사이버 위크(International Cyber Week) 연설에서 사물 인터넷(IoT), 연결된 장치 및 스마트 시티의 사이버 보안을 확보하기 위해 명확하고 현실적인 국제 표준이 확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Shutterstock

린디 카메론은 보안 내재화(security by design)가 사물인터넷(IoT) 및 스마트 도시 보호에 필수라고 강조했다. 인터넷 연결 장치가 안전하게 설계, 구축, 배치 및 관리되도록 모든 국가가 신속하고 지속적인 조처를 할 것을 그는 요구했다. 카메론은 그래야만 악성 행위자를 예방하고, 국가 복원력을 향상하면서도 신흥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물인터넷은 곧 보안 지뢰밭 

카메론은 소비자, 기업 및 도시 수준의 IoT 규모가 지난 10년 동안 폭증했으며, 무선 기술에 더더욱 의존하게 되면서 보안 위협의 규모가 격증했다고 설명했다. "이 모든 인프라를 제대로 설계하고 만들고 있는지 확인해야 할 때"라고 그는 강조였다. 

그는 "수많은 인터넷 연결 장치가 중요한 운영 기술을 제어하고 중요한 데이터를 교환, 처리 및 저장하는 거대한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 실용적인 잠재력이 큰 만큼 해커들에게 매력적인 사냥감이 되리라는 점은 자명하다. 국가 차원 혹은 국가가 지원하는 해커 그룹의 공격은 특히 심각하게 위험하다"라고 설명했다. 

일부 국가는 영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의 민감한 상업 및 개인 데이터를 탈취하려 할 것이다. 카메론 소장은 "특정 국가의 정부는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고자 공급자에게 영향을 미치거나 해외 서비스에 지장을 줄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국가에 기반을 둔 기업 그룹의 공급업체는 자국 정부의 보안 및 정보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의 지시에 따라 인터넷 연결 장치 데이터에 접근 권한을 풀어줄 수 있다"라며 "이러한 공급업체들은 해외에서 필수적인 서비스를 중단하려는 시도의 매개체로도 사용될 수 있어 시스템이 중단되면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시민들을 큰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쾌속마' IoT, 국제적 표준이 '고삐'  

카메론 소장은 현실적인 규제와 국제 표준을 확립해야만 안전한 IoT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그는 보안 내재화(security by design) 원칙을 법에 내재화하려는 당국의 제품 보안 및 통신 인프라 법안(UK Product Security and Telecommunications Infrastructure Bill, 현재 영국 의회 심의 중)을 예로 들었다. 

법안은 시중에 나와 있는 인터넷 연결 장치의 보안을 보장하는 것과 함께 제조업체, 수입업체 및 유통업체에 새로운 사이버 보안 표준을 제정한다. 캐머런은 국제 차원의 IoT 표준이 확립되면 입법 절차를 앞당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계가 규제를 준수하기도 용이해질 것이라 말했다. 

"이런 규제가 제대로 힘을 발휘하려면 전 세계 정부와 제조업체 간의 논의가 필요하다. NCSC가 영국에만 집중하지 않은 이유이다. 다른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보안 내재화 제품 및 서비스 시장을 형성하는 데도 힘썼다"라고 카메론은 설명했다. 

각 국가별 문화와 가치를 기술 사용에 반영하면서도 서로 협업하고 협력한다면 국제적 IoT 보안을 확보할 수 있으리라고 그는 말했다. 카메론은 "모든 기술이 그렇지만 IoT와 보안은 특히 더 불가분한 존재다. 모든 사물(things)이 항상 연결된만큼 모든 사물이 항상 사이버 위협에 노출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 세계적 모든 국가가 신속하게 보안 정책을 수립하지 않는다면 또다시 기술에 끌려다니는 사태가 반복될 것이다. 지속할 수 있는 보안 대책을 다 같이 만들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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