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관리자에게 있어서 서버리스 컴퓨팅의 매력
서버리스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뿐 아니라 시스템 운영 직원에게도 매우 매력적이라고 딜로이트 컨설팅의 클라우드 운영 수석 켄 코어리스가 진단했다. 그에 따르면 대형 클라우드 제공자가 제공하든, 시중의 솔루션을 통해 구내에서 실행하든 서버리스 컴퓨팅의 목표는 같다. "소프트웨어 개발 라이프사이클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가차없이 추진되는 자동화 및 셀프 서비스"라고 코어리스가 말했다.
IT 관리자의 경우 서버리스는 티켓 기반 작업 부하의 ‘요청-응답’ 사이클을 낮추며 관리자는 인프라 설계나 추가적인 자동화 등 더 높은 수준의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코어리스에 따르면 서버리스의 주된 사용례는 크게 2가지다. 하나는 현대적이고 느슨하게 연계된 서비스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다. 서버리스 컴퓨팅을 달성하는 클라우드 지원 서비스인 FaaS(Function-as-a-Service)와 BaaS(Backend-as-a-Service)는 소프트웨어 제공팀을 소규모로 유지하여 생산성을 극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또 다른 주요 사용례는 시스템 관리자에 의한 것이다. "서버리스 기술을 통해 그들이 추구하는 자동화를 쉽고 빠르며 점진적으로 이행할 수 있다"라고 코어리스가 말했다. 예를 들어, 딜로이트의 CMS(Cloud Managed Services) 사업부에서는 제공물 운영을 자동화하기 위해 서버리스를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서버리스를 이용할 때 비용이 단순한 가상머신을 쓸 때보다 높은 경우가 있다. 코어리스는 현재 가상머신에서 지속적인 80% 사용량으로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이라면 서버리스 환경에서 비용이 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서버리스의 진정한 잠재력은 더 적은 수의 사람들이 (소프트웨어 패치와 백업 등의) 일상적인 IT 과업 중 일부를 수행하는 것이다"라며 이를 통해 2가지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이런 일상적인 과업을 수행하는 사람들이 IT 또는 기업 내의 다른 곳에서 가치를 창출하는데 집중할 수 있다.
"그 누구도 DNS[Domain Name System]를 변경하는 일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이런 사람들을 새로운 기능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추가적인 자동화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라고 그는 말했다.
두 번째 이점은 소규모 팀이 자기 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인프라 관리에 대한 전문 지식과 지침이 자동화되면서 팀들이 안전하게 셀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코어리스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를 위해서는 표준과 지침을 자동화하기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 서버리스 제공물이 일종의 지침/제한 없이 사용하기에는 충분히 '안전하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IDC의 서비스형 플랫폼 연구 책임자 래리 카발로는 애플리케이션이 분리된 서비스를 통해 이벤트 중심적인 컴퓨팅을 활용할 수 있는 경우가 서버리스 플랫폼에 이상적이라고 평했다.
그에 따르면 가장 보편적인 사용례는 IoT와 모바일 백엔드이며 이를 위해서는 이벤트 중심적인 처리가 필요하다. 기타 사용례로는 실시간 이벤트 대응을 위한 일괄 처리 또는 스트림 처리가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서버리스 컴퓨팅 우수 사례
그렇다면 조직은 어떻게 서버리스의 성공을 도울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다음을 권고한다.
“서버리스 제품의 제한 사항을 설계 프로세스에 적용하라.”
서버리스로 전향할 때 시장의 가장 유연한 제품조차도 엄격한 제한이 있다는 사실을 잊는 경우가 많다고 마케팅 기술 서비스 기업 코디얼(Cordial Inc.)의 IoT 플랫폼 설계자 다니엘 스미스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