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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소비자IT

BYOD 투자수익률 제대로 따져보기

2013.04.19 Tam Harbert  |  Computerworld


숨은 지원 비용?
그리고 지원 비용 문제가 있다. 회사가 지원하는 기기의 유형을 iOS, 안드로이드, 블랙베리로 한정시킨다 할지라도, 여전히 그 운영체제마다 많은 버전들이 존재한다. “이제 그 모든 운영체제를 이해하는 직원이 필요해졌다”고 스코필드는 말했다.

게다가 새로운 훌륭한 스마트폰, 태블릿, 운영체제가 계속 새로 등장한다. “모바일 분야에서는 누가 시장 지배적인 위치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박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그래서 진정한 BYOD 접근방식은 당신이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을 격년마다 새로 배워야함을 의미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지원 비용은 지금까지 시스코나 ADP 어느 곳에서도 문제화되지 않았다. 시스코의 경우는 지원 비용이 감소했다고 조던은 보고했다. 그리고 ADP의 카포네는 “우리는 약간의 비용증가도 경험하지 않았다. 수많은 우울하고 비관적인 예측들이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상당히 잘 관리해오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ADP는 수년간 회사 블랙베리를 사용했고 서비스 요금을 지불해왔지만, 2년 전 직원들이 자신 소유의 기기를 가져올 수 있게 허용하기 시작했다. 직원들은 그들 기기와 서비스 요금을 내고, ADP가 그 기기의 프로비저닝과 보안을 맡는다고 카포네는 말했다. 오늘날 ADP의 9,000 모바일 이용자들은 회사 블랙베리를 지급받는 대신 BYOD(대부분 스마트폰으로) 옵션을 선택했다.

조던은 시스코의 BYOD 프로그램 성공이 무엇보다도 강력한 무선 인프라 유지와 소셜 미디어와 회사 전반에 걸친 기타 중요한 애플리케이션들의 지원을 포함한 폭넓은 전략적 접근방식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4만 6,000대의 스마트폰과 1만 4,000대의 태블릿을 포함하는 시스코의 BYOD 계획 하에서, 직원들은 자신들의 기기를 스스로 구매할 수 있다. 시스코는 스마트폰 서비스 요금을 인증 관리자들을 위해 지불하는데, 여기에 63%정도의 요금제가 해당된다. 시스코는 태블릿 서비스 요금은 지불해주지 않는다.

프로그램이 시작되던 4년 전 지원 비용이 무엇인지는 공개하지 않은 채, 조던은 사용자당 지원 비용이 지난 2년간 33% 감소했다고 이야기했다. IT 모빌리티 서비스(IT Mobility Services)라는 이름의 시스코 소셜 지원 커뮤니티가 비용 절감을 가져왔다고 그는 공을 돌렸다. 이 회사의 자체 웹엑스 소셜(WebEX Social) 기업 협업 플랫폼에 구축된 서비스를 사용함으로써, 직원들은 그들 자신의 기기를 6단계로 프로비저닝할 수 있고, 기술적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로 인해 큰 돈을 절약했다”고 조던은 말했다. IT와의 대화를 원할 경우 채팅 기능을 이용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서, “IT는 한발짝 물러서 있다”고 덧붙였다.

현실을 직시하라
시스코와 ADP같은 회사들의 긍정적인 사례에도, 모바일 산업 관찰자들은 BYOD 프로그램이 비용 절감을 가져온다는데 여전히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스코필드는 그의 고객사들로부터 모든 유형의 ROI 통계를 들어왔고, 그들 중에서 허점을 짚어냈다. 예를 들어 한 고객사의 경우 회사 헬프데스크가 처리해야 하는 평균 작업 수가 BYOD 도입 이후 이용자당 월 0.55건에서 0.44건으로 줄었다고 자랑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BYOD 프로그램 지원이 필요한 사용자의 수를 1만 명에서 2만 3,000명으로 늘렸다는 점을 간과했었다. 이는 전체 처리 건수가 월 5,500건에서 1만 건 이상으로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게 헬프데스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라고 스코필드는 물었다.

박 애널리스트는 그런 준수가 BYOD 프로그램이 적절히 제어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비용이 되어버린다는 점을 덧붙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어느 기업에서 성추행 소송의 소환장에 따라 특정 기기에 대한 데이터 접속을 하지 못해 5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지불했던 점을 예로 들었다.

BYOD의 실제 비용과 혜택을 간단히 평가하기는 여전히 이르지만, 박 애널리스트는 그런 상황이 올해에는 변하리라고 믿는다. “우리는 대부분의 회사들이 실제로 BYOD를 도입한 임계치에 도달해있다”고 그는 말하며, 그런 회사들은 “모빌리티를 좀 더 성숙한 방식으로 관리하지 못함으로써 직면하는 관리 어려움의 증가, 무엇이 조직에 다음에 등장하게 될지를 확신하지 못해 기술적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문제, 혹은 준수와 보안 문제로 실제적 피해 등의 고통을 느끼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am Harbert는 미국 워싱턴DC에 거주하며 컴퓨터월드에 기고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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