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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 보안 / 애플리케이션

기고 | '미워도 다시 한 번' 자바 최신 정보 따라잡기

2014.11.04 Michael Horowitz  |  Computerworld

솔직히 자바가 지긋지긋하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필자뿐만은 아닐 것이다. 특히 최근 자바에는 소리소문 없는 변화가 많았다. 하지만 지겹다고 내버려둘 수는 없는 일. 일단 자바의 현황부터 짚어보자.



가장 앞서 말할 부분은 현재 자바에는 3종의 '최신' 및 '현재' 버전이 있다는 점이다.

과거에도 2종의 '현재' 버전이 있었다. 오라클은 새 버전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2종의 자바 버전을 유지했었다. 지금도 구 버전인 7과 새 버전인 8 모두를 대상으로 버그 픽스를 배포하면서 똑 같은 일을 하고 있다. 버전 7은 2014년 4월 '퇴역'이 예정되어 있다.

자바 7 구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 윈도우 사용자는 자바 7 최신 버전이나 자바 8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자바 자동 업데이트 시스템은 자바 7에서만 지원된다. 2015년 초까지는 바뀌지 않을 예정이다. 그러나 자바 7을 자바 8으로 바꾸는 다른 자바 업데이트가 있다.

최신 자버 버전인 자바 8를 위한 업데이트 25가 2014년 10월 14일 배포됐다. 이후 자바를 새로 설치할 경우에는 버전 7이 아닌 버전 8이 설치되고 있다.

현재 사상 처음으로 자바 7에는 최신 버전이 2개가 존재한다. 업데이트 71과 업데이트 72이다. 오라클의 '기본 값'은 자바 7 구버전을 업데이트 71로 업데이트하는 것이다.

업데이트 72와 71의 보안 관련 버그 픽스는 동일하다. 그러나 72에는 보안 외 추가 패치가 포함되어 있다. 오라클에 따르면, 업데이트 72는 "업데이트된 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보안 외 추가 개선된 부분이 필요한 사용자와 개발자를 위한 업데이트"이다. 업데이트 72의 추가 픽스는 자바 7의 차기 버전에 탑재될 예정이다.

푸들(POODLE)
최근, SSL 버전 3에서 발견된 푸들(POODLE) 취약점 때문에 가능한 경우 SSL 버전 3를 비활성화 시키고, TLS 3개 버전(1.0, 1.1, 1.2) 모두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웹마스터는 서버에서, 일반 사용자는 브라우저에서 이와 같이 설정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내가 알기로) 아직 누구도 언급하지 않은 문제가 있다. 자바 사용자 또한 이와 동일하게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윈도우 시스템에서는 제어판의 자바로 들어가 고급(Advanced) 탭을 연다. 그리고 아래로 스크롤을 한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와 같은(그러나 관련 없는) SSL/TLS 옵션이 있을 것이다.

자바 7의 경우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와 마찬가지로 SSL 3.0과 TLA 1.1이 기본 값으로 활성화되어 있다. SSL 3.0을 끄고, TLS 1.1과 1.2를 켠다. 자바 8에서는 4종의 프로토콜 모두 기본 값으로 활성화되어 있다. 따라서 SSLv3만 비활성화시키면 된다.

자바 7과 8의 SSL/TLS 옵션 아래에는 흥미로운 체크박스(checkbox)가 하나 있다. 'Suppress sponsors offers when installing or updating Java(자바 설치나 업데이트 때 스폰서의 서비스를 거부)'라는 체크박스이다. 꺼져 있는 것이 기본 값이지만, 필자라면 활성화시켜 두겠다.

자바 보안
웹 페이지에 내장된 자바 프로그램(애플릿)을 실행시키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자주 규칙이 바뀌고, 웹 브라우저와 오라클의 경고 메시지가 뜨는 경우가 일반적이 되고 있다.

또 전자 서명된, 또는 서명 되지 않은 애플릿(applet)인지에 따라 2가지 규칙이 존재한다. 그리고 자바 7과 자바 8에 차이점이 있다.

서명이 있는 애플릿은 호스트 운영 시스템이 허락한 모든 기능을 정상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처리된다.

반면 서명이 없는 애플릿은 호스트 시스템과 분리된 자바 샌드박스에서 실행된다. 샌드박스는 완벽하지 않다. 상식적으로는 샌드박스에 가둔 애플릿은 더 안전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오라클은 이를 더 위험한 것으로 판단한다. 개인 의견으로는 오라클이 ‘Certificate Authority’ 시스템을 지나치게 믿고 있다는 판단이다. 오라클은 이들 미서명 애플릿의 보안 위험이 더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서명 애플릿보다 실행이 힘들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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