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레벨(JRebel)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문 자바 개발자의 3분의 1 이상이 메인 애플리케이션에 8년 된 자바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년 전 출시된 자바 8이 여전히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자바 버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설문 조사 결과 자바 17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인 기업도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메인 애플리케이션에 어떤 JDK(Java Development Kit)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7%가 자바 8이라고 밝혔다. 2위는 자바 11(29%)이었다. 그다음으로는 자바 12 이상(12%), 코틀린(8%), 그루비(6%), 자바 7 이상(5%), 스칼라(3%) 순이었다.
자바 8(2014년 3월 출시)과 자바 11(2018년 9월 출시)은 모두 수년간 오라클의 지원을 받는 LTS(Long-Term Support) 릴리즈다. 비 LTS 릴리즈(자바 9, 자바 10, 자바 12, 자바 15 등)는 6개월 동안만 지원을 받는다.
한편 소속 기업의 업그레이드 계획을 알고 있다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37%는 향후 6개월 안에 작년 9월 출시된 LTS 릴리즈인 ‘JDK 17’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향후 6개월에서 12개월 안에 JDK 17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지목한 비율도 25%에 달했다. ‘JDK 18’은 비 LTS 릴리즈이며, 오는 3월 22일 공개된다.
회사에 따르면 ‘2022 자바 개발자 생산성 보고서’는 자바 기술과 자바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관한 현 접근 방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이레벨(JRebel)은 퍼포스에서 만든 자바 개발 도구다. 이 밖에 다른 설문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다.
• JDK 버전 업그레이드를 결정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LTS 릴리즈(25%)’가 꼽혔다. 보안(23%), 성능(20%)이 그 뒤를 이었다.
• 오라클의 자바 버전(36%)이 가장 인기 있었으며, 27%는 일반 오픈JDK(OpenJDK) 자바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 전체 응답자의 33%가 마이크로서비스를 사용한다고 밝혀 이는 사용자의 자바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가장 일반적인 아키텍처로 선정됐다. 그 뒤를 이어 22%는 단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다고 언급했다.
• 도커(41%)는 자바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사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가상머신 플랫폼으로 꼽혔다. 그다음으로 쿠버네티스(26%), VM웨어(16%) 순이었다.
•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PaaS 플랫폼(31%)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24%는 PaaS 업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14%를 기록했다.
• 아파치 톰캣(Apache Tomcat)은 지금까지 가장 많이 사용된 자바 애플리케이션 서버로, 48%가 이를 활용한다고 답했다. 제이보스/와일드플라이(JBoss/Wildfly)는 15%였다.
• 젯브레인 인텔리제이(JetBrains IntelliJ)가 48%를 차지해 가장 인기 있는 자바 IDE로 꼽혔다. 그 뒤를 이어 이클립스(Eclipse),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Visual Studio Code)가 각각 24%, 1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