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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중단 없는 공급' 코로나19 위기 극복 나선 생산∙유통∙물류 현장

2020.03.31 Julia Talevski   |  ARN


BCP에 중점
웨스트콘-콤스토르(Westcon-Comstor)는 잠재적인 문제를 모니터링하고, 여기에 대해 조언하기 위해 벤더 및 운송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웨스트콘-콤스토르 오스트레일리아의 매니징 디렉터 필 카메론은 파트너들에게 운영이 계속되도록 재고 수준을 선행적으로 높였으며, 화물서비스 공급업체와 협력, 납품과 배달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하고, 대안이 될 수 있는 운송 수단을 파악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유통업체는 타사 물류 공급업체를 이용하는 방법을 포함, 창고 공간을 추가 확보해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카메론은 “현재 코로나19와 관련된 국제적 상황을 감안했을 때, 우리는 웨스트콘-콤스토르의 파트너 중 하나로 파트너와 벤더,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챙기기 위해 적용하고 있는 대책들에 대한 정보를 계속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만든 비즈니스 연속성 계획 대응팀(BCP Response Team)이 계속해서 매일 미팅을 갖고, 운영 중단을 최소화하는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우리를 귀사 비즈니스의 ‘연장선’으로 생각해주기 바란다. 우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대책을 실천할 계획이다. 그리고 상황이 전개됨에 따라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리페(Rhipe)는 필리핀 마닐라 봉쇄 기간에도 계속 서비스를 유지하고, 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광범위한 비즈니스 연속성 계획에 따라 비즈니스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리페의 CEO 도미닉 오한론에 따르면, 리페는 일찌감치 직접 채용한 직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사실 오래전부터 필요한 경우 원격근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었다. 

오한론은 “리페는 처음부터 클라우드, 디지털 퍼스트를 추구한 조직이다. 우리는 일찌감치 비즈니스 연속성 계획을 가동했고, 신속히 직원들을 재택근무 환경으로 이동시켰다. 그 결과, 현재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상 상황과 유사한 정도로 계속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민첩성과 유연성에 기반을 둔 조직으로 전체 비즈니스에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같은 디지털 협업 도구를 활용하고 있으며, 파트너들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사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채널 지원
테크 데이터 A/NZ의 제너럴 매니저 웬디 오키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운영팀이 모든 사람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충성 고객들을 지원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또한, 오키페이는 재판매자(리셀러)를 대상으로 자동화된 견적 및 과금 도구를 제공하는 등 혁신적인 방법들을 착안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뭔가 다른 방법을 추구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벤더 공동체가 채널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테크 데이터는 테크페이(TechPay)라는 자동화 견적 도구를 만들어 재판매자에게 공급하고 있다(선택적으로 2~3년간 매월 과금). 

몇 개월 이내에 최종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버전을 만들 계획이 있다. 파트너들이 고객들에게 견적을 할 수 있는 버전이다.

오키페는 “아주 단순화된 방법을 사용하도록 만들었다. 금융기관에 연결된다. 자동화된 API를 사용한다. 다시 우리 시스템으로 돌아온다. 복잡한 서류, 수동 프로세스가 필요 없는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도구는 테크 데이터의 벤더 대부분에 대한 견적을 만들어 제공하게 될 것이다. IBM과 델은 제외된다. 두 업체는 이미 거래 조건이 좋기 때문이다.

오키페는 “이는 재판매자의 현금 흐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우리는 혁신적인 방법을 찾아내려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몇 달은 아주 힘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오키페에 따르면, 향후 몇 분기의 시장 조건은 매우 어려울 전망이다. 무엇보다 기업들이 비용을 지불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녀는 “미국에서 구매하는 경우, 환율이 큰 문제다. 호주 달러가 며칠 동안 0.05달러가 떨어졌다. 이윤이 0.05달러라면 이익이 사라진 것이다. 유연하고 민첩해야 한다. 매일 만료되는 방식으로 견적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공급망 측면의 문제도 있다. 큰 영향을 받을 것이다. 특히 호주로 수입되는 제품에 큰 영향이 초래된다. 호주로 들어오는 항공편의 수가 줄면서, 화물 운송 요금이 크게 인상되었다. 매일 요금이 바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익스클루시브 네트워크(Exclusive Networks)도 현재 거래 상황에 어려운 점이 많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이 유통업체는 현재까지는 계획한대로 비즈니스가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팬데믹 위기에도 비즈니스를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 준비를 해서 실천에 옮기고 있기 때문이다. 

익스클루시브 네트워크 퍼시픽의 매니징 디렉터 조나단 오드리아는 “직원 복지, 원격근무, 공급망 우발 상황, 고객서비스와 관련해 준비한 비즈니스 연속성 계획이 가치를 발휘하고 있다. 덕분에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재무 측면에서도 대차대조표와 현금 흐름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위험 및 비즈니스 연속성 담당 팀이 매일 만나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비스 방해를 최소화하고, 직원과 고객 복지를 최대화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우발 상황을 대비한 계획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벤더, 공급망 파트너와 계속 협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익스클루시브 네트워크는 수많은 재판매자, 통합업체 파트너를 지원하는 활동의 일부로 ‘파트너 지원 패키지’라는 것을 발표했다. 비즈니스 연속성 노력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둔 패키지다. 

오드리아는 “이 지원 패키지는 커뮤니케이션 패스웨이 플랜, 운영 연속성 지원, 커스터머 프로페셔널 임플리멘테이션 & 서포트 오버플로우, 통합 벤더 프로그램, 웰빙 및 안전 가이드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만간 이런 요소들의 더 자세한 세부사항, 파트너 참여 방법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중단없는 공급
애들레이드 소재 유통업체인 리더 컴퓨터스(Leader Computers)의 매니징 디렉터 테오 크리스토리스는 재판매자들이 고객들의 요구와 수요를 충족하는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매일 공급품이 도착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또한 4월에는 어떤 문제도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크리스토리스는 “중국 제조업체 대부분이 다시 생산을 시작했다. 생산량도 거의 완전한 수준이다. 지난 몇 주 동안 재고 문제가 있었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주문량을 늘렸으며, 매일 꽤 많은 제품이 입고되기 시작했다. 인텔의 공급량은 앞으로도 계속 부족할 전망이지만, 리더는 호주 최대 PC제조업체로 특별한 공급량을 할당받았으며, 재고도 꽤 많이 보유하고 있다. 리더의 역사는 20년이 넘는다. 또한, 공급업체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구축했다. 따라서 특별한 공급량, 화물 운송량을 할당받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재판매자들과 아주 투명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환율과 운송비, 공급망의 비용이 증가하면서 가격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그는 미국 시장의 수요 때문에 노트북 컴퓨터 공급이 크게 부족했지만, 리더가 직접 조립 생산한 리더 브랜드의 노트북 컴퓨터, 2in1, 기업용 PC와 서버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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