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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애플리케이션 / 운영체제

삼성의 바다와 타이젠 합병 계획, 그 이면에는...

2012.01.18 Katherine Noyes   |  PCWorld
삼성은 인텔 후원의 리눅스 재단이 내세우는 타이젠(Tizen)을 안드로이드 대안으로 올라서는 데 힘을 실어주었다. 이는 지난 몇 년간 변화무쌍한 모바일 플랫폼들의 아주 다른 관전 포인트로, 최근 부각되고 있는 다른 문제들과 얽혀있다.  
 
최근 CES에서 삼성 강태진 수석 부사장이 포브스와 한 인터뷰에서 "삼성은 자사의 바다(Bada) 모바일 운영체제를 타이젠과 합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텔이 후원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타이젠은 지난해 9월 리눅스 재단에 의해 런칭됐다. 
 
이 발언에 대해 로이터와 다른 매체들은 검증에 들어갔지만, 적어도 짧은 기간에 바다가 사라지는 것은 아닐 것으로 파악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바다는 여전히 저가용 폰과 다른 기기들에 사용되고 있으며, 새롭게 강화된 타이젠은 고가용 폰으로 자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바다는 중요한 모바일 운영체제다 
삼성의 바다는 2009년 첫 선을 보인 이래로, 줄곧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폰을 능가한 수치다. 바다를 경험한 소감은 대부분 긍정적이었지만 여전히 안드로이드와 iOS와 비교해서는 작다. 시장에서 그렇다 하더라도 바다는 중요한 영향력을 가졌다. 
 
한편 타이젠은 상대적으로 인텔과 강력한 HTML5의 후원에 힘입은 신참에 불과하다. 지난 주 타이젠 프로젝트는 운영 시스템의 소스코드의 프리뷰를 발표했을 뿐이다. 타이젠과 함께 바다가 합쳐짐으로써 삼성은 타이젠이라는 거대한 업무에 편승해 기존의 바다 개발자들의 주요 기반을 계속해서 다져나갈 수 있다.
 
타이젠 등에 타는 바다의 전략
타이젠이 발표됐을 때 이미 바다를 갖고 있었던 삼성이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은 꽤나 흥미로웠다. 
 
틀림없는 것은 삼성이 라이선싱에 얽혀 있는 안드로이드의 대안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은 현재 다른 모든 이들이 사용하는 구글 플랫폼에 꽤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의 바다는 적어도 그 스스로는 충분하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타이젠 후광에 힘을 얻어 새로워진다면, 새로운 플랫폼처럼 보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실행 가능한 리눅스 기반의 안드로이드 대안으로 리모(LiMo), 마에모(Maemo), 모블린(Moblin), 미고(MeeGo), 웹OS, 바다, 그리고 타이젠을 보고 있다. 전세계 스마트폰 선도 개발업체들이 신임 투표를 한다면 타이젠은 성공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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